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없는 맞벌이 부부들 주말엔 뭐하세요?
평일은 퇴근시간이 서로 차이가 너무 나서
저녁먹고 치우고 잠자기 바쁘고요.
겨우 주말이나 되어야 좀 시간이 나는데
주말도 남편은 토요일은 일하고 일요일만 쉬거나
토요일도 어쩌다 한번 쉬거나 해서...
시간이 나는 주말이어도 특별한 일이 없네요.
그냥 오전내리 잠자다 느즈막히 일어나서 점심 먹고
TV보거나 하면서 오후 보내고 ...
예전에는 저 혼자 쉴때 산에도 다니고 그랬는데
이젠 저도 그것도 귀찮고
잠자느라 하루 종일 다 보내고...
가끔은 이래도 되는건가 싶게
너무 무료하고 의미없게 시간을 보내는 것도 같고
남들은 주말에 여행도 다니고 바쁘던데
저나 남편이나 잠자기에 바쁘고.
뭐하면서 보내세요?
1. 쉬는데 장땡!
'09.10.20 5:17 PM (58.141.xxx.111)주중에 피곤하다보니.. 주말하루라도 푹 쉬어줘야 하더라구요
토욜에는 장봐서.. 이것저것 만들어 먹거나
밀린 빨래하구.. 밀린 청소하구
일욜 아침에는 영화보러 가거나
브런치를 하러 가거나
가까운 동네로 산책을 다닙니다
몇달에 한번 정도는 1박2일로 여행도 가끔가구요2. ㅋㅋ
'09.10.20 5:26 PM (218.153.xxx.186)게으른 전 토,일 내내 딩굴딩굴..하구요..남푠은 토욜에도 주로 출근을 하지요..
세수도 안 하고 일어나서 와우하거나 게임하고..놀아요.......
그래서...
집이 돼지소굴이에요...................3. 여유만끽~
'09.10.20 5:35 PM (211.216.xxx.253)둘다 확실한 주5일근무라..토요일은 무엇을 하던 둘이 같이 시간보내고
(영화, 드라이브, 맛있는거 먹으러, 친구들이랑 약속등등....)
일욜은 서로 없다(?) 생각하고 터치하지않고 집에서 각자 놀아요
(신랑은 주로 컴퓨터게임, 자전거타기등.. 저는 TV시청, 마트쇼핑등..)
제가 예전부터 혼자있는시간을 좋아하고..혼자 쉬어야 푹 쉬은것 같아서
제안했는데..신랑도 인제는 익숙해져서 넘 좋아하네요 ㅎㅎㅎ4. 아휴
'09.10.20 5:39 PM (61.77.xxx.112)그럼 이게 아주 심각하거나 이상한 증상은 아닌거네요? ㅎㅎ
전 예전에는 혼자 잘 놀고 혼자 잘 돌아다녔는데
결혼하고 아무도 없는 곳에 와서 외로움을 너무 타서인지
이제는 혼자 뭘 하는게 재미도 없고 귀찮고 그래요.
쉬는날은 푹 자고 정말 무미건조하게 집안에서 쉬긴 하는데
가끔 집 근처에 산책도 가고 그러고 싶은데
문젠 남편이 걷는 걸 싫어해서...ㅎㅎㅎ5. 전에는
'09.10.20 5:48 PM (59.31.xxx.177)늦잠 푹자로 뒹구르르~ 하다가 일요일은 밖으로 나갑니다.
아니면 각자 약속으로 외출하고요..
이사하고 나서는 쇼핑-_-; 자주 다닙니다. 남편이랑 백화점에서 5시간도 있었던 적이 있었어요.
둘 다 시계 보고 얼마나 놀랬던지.. --a
저는 제가 밖에 나가 걷는 걸 싫어했는데 요즘은 살도 뺄꼄.. 같이 나다닙니다. 연애하는 것 같아요.. ^^;6. ....
'09.10.20 8:55 PM (121.135.xxx.186)쉬어야지요. 주말에도 뛰어다니며 나가놀면 힘들어서 못살아요 ㅠㅠ
7. 냠냠
'09.10.20 9:20 PM (222.106.xxx.72)저는 6년차인데요, 원글님처럼 평일에는 자기전 잠깐 보는게 답니다. 둘다 바빠서요.
보통 토요일은 느지막하게 둘다 늦잠자고 아점해서 먹구요. 같이 사우나 가거나, 서점가거나, 정말정말 지칠때는 하루종일 한발자국도 안나가고 집에서 뎅굴거리지만,
안그러면 가급적 둘이서 움직입니다. 그것도 자꾸 해버릇해야 된답니다.
가까운데 놀러도 가고, 전시회 보러도 가고, 자꾸 작은 이벤트를 만들어서 같이 가자고 꼬득이다보면 피곤해도 움직여버릇이 되는거 같아요.
결혼전에 통 안가던 커피숖도 가서 커피 한잔 먹으면서 잡지보기도 재밌습니다. 어쩌다 한번 가서 만원가까이 돈내면 아깝지만... 둘이 이벤트라 생각하고 가끔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