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좀전에 들은 여자가 행복하기 위한 3가지 조건??

정말일까요 조회수 : 7,450
작성일 : 2009-10-20 16:29:32
좀전에 야쿠르트 하시는 분이 저희 집에 잠깐 들르셨는데 이런저런 말씀을 하시다 요런 말씀도 하시대요~

50대 이상의 여자가 행복하려면 남편이 없어야 한다고.....

전 첨듣는 소리라 '어머~ 왜요? 그때부터 정말 남편이랑 행복하게 여행도 다니고 멋지게 살아야죠~' 했더니

옆에 계시던 저희 친정엄마 말씀이..

'노래교실에서도 그런 말 들었다~ 50대 이상의 여자가 행복하려면~
첫째 - 돈이 많아야 한다
둘째 - 남편이 없어야 한다
셋째 - 친구가 많아야 한다더라' 하시네요

이런 말 듣고 전 정말 헉.. 입니다.
설마~ 합니다.
아줌마들이 걍 농담처럼 하는 소리겠다 싶구요~

저는 결혼 4년차에 18개월 딸을 하나 두었구요..
딸 언넝 키워놓구 남편이랑 여행도 다니고 멋지게 살고픈데.. 물론 남편도 저랑 같은 생각이고 둘이 자주 노후에 대해 이런 얘기를 하거든요..
근데 오늘 들은 말은.. 정말 절 헉.. 하게 하네요..

야쿠르트 아주머니와 저희 친정엄마가 들은 소리라 하신.. 저 말들을~
진정 50대 이상 분들이 공감을 하시는 내용인지요..?

어쩌면 바보같은 질문일지 모르지만.. ^^;
전 남편이 없어야 행복하다.. 라는 말에 전혀 공감을 할 수 없어서 적어봅니다.^^
IP : 123.214.xxx.31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09.10.20 4:33 PM (121.144.xxx.177)

    1번 동감.
    2번 남편이 꼭 있어야한다.
    3번 친구는..진실한 친구 한둘이면 된다...

  • 2. 50
    '09.10.20 4:36 PM (220.126.xxx.181)

    대 이후에 자유를 갖고 싶은거겠죠?
    이전에는 남편 자식 뒷바라지 다 여자몫이었고 내가 다 해냈으니

    50되면 이제 나도 슬슬 독립좀 해보고싶다?뭐 이런의미 아닐까요?
    근데 돈이랑 친구는 많을수록 좋지요..

    여행도 친구 없으면 못 다니고
    외식도 따라와주는 가족 없으면 못다녀요

  • 3. 원글님
    '09.10.20 4:36 PM (61.85.xxx.189)

    50대 중에 속 썩이는 남편들이 많으니 그런 농이 나오는거죠
    웃자고 한 소리에 원글님 다큐로 받아들이시넹

  • 4. .
    '09.10.20 4:36 PM (211.108.xxx.17)

    남편이 없어야 된다는 말은 못들었구요.
    1.돈
    2.친구
    3.딸 이란 얘기는 들었네요.

    남편 얘기는 없었던걸 보니 있든 없든 별로 중요하지 않다?

  • 5. ^^
    '09.10.20 4:37 PM (221.159.xxx.93)

    울엄마 보니 그말이 맞는거 같아요
    울엄마 오십 후반에 아빠 췌장암으로 돌아 가시고 지금은 아들 집 옆에서 아파트 따로 얻어 아들이 주는 생활비로 사시네요..엄마돈도 있긴 했지만..아빠 돌아 가시고 비로소 엄마가 새로운 세상을 맞이 햇다고 하실 정도니..근데 딸인 제가 보기에도 엄마가 너무 부러워요..왜 사람들이 쉽게 하는말 있잖아요..죽은 사람만 불쌍 하다는..남자들이 나이 들수록 잔소리도 심해지고 더 아기처럼 굴어서 마누라 힘들게 하니 저런 말이 나오지 않았겠어요..저도 애들 다 크면 혼자 살고 싶어요..꼭 독립 하고 말거네요..생각만 해도 흐뭇하네요 ㅎㅎㅎ

  • 6. 정말일까요
    '09.10.20 4:41 PM (123.214.xxx.31)

    첫번째로 댓글 다신 분 의견에 저도 동감이에요..ㅎㅎㅎ
    글구
    점한개님 말씀처럼 저도 언젠가 돈, 친구, 딸이 있어야 여자가 행복하단 말을 들은적은 있어요
    근데 오늘 들은 남편이 없어야 한다는 말은 너무나 충격적이라서요..농담으로 하신다 하더라도 좀 그렇더라구요..ㅋㅋㅋㅋ

  • 7. 얼마전
    '09.10.20 4:43 PM (220.76.xxx.128)

    읽은 책 내용 중에 미국인가 어떤 심리학 박사님이 여자들은 대상으로 하루 중 기분 변화를 연구했다고 합니다.

    남자들보다 여자들이 감정의 기복이 심하다.그러나 공통적으로 비슷한 시간대에 갑자기 심하게 꼰두박질 치더라.....


    남편들 퇴근하는 시간. ^ ^

  • 8. 이건
    '09.10.20 4:46 PM (118.46.xxx.117)

    좀 다른 얘기인데..
    저흰 삼년전에 친정아빠와 시어머님 같은 달에 돌아가셨어요
    근데 엄마는 평생 아빠그늘에 또 가시기전 2년동안은 병간호 하시느라 정말 옆에서 보는
    자식들이 마음이 안 좋았는데..아빠 돌아가시고 정말 제가 봐도 이뻐지셨어요
    뭐라고 할까 활기가 넘치시고 지금도 즐기시면서 사세요

    시아버님은 정말 제가 보기에도 안되보여요
    늘 축처진거 같고 중간다리 역할이 없으니 자식들과 소통에도 문제가 있어 보이고
    어머님 계실땐 그리 안보였는데 많이 작아지신 느낌..

    그래서 전 신랑한테 늘상 얘기하네요
    아버님 보라고 남자 혼자되면 어찌되는지..
    잘 하라고 으름장을 놓는답니다

  • 9. 나름
    '09.10.20 4:46 PM (122.42.xxx.20)

    남편도 남편나름, 딸도 딸나름...

    없느니보다 못한 남편도 있겠지요.
    없느니보다 못한 돈은 없을거고
    없느니보다 못한 친구는 50세 정도면 어느정도 정리가 되었겠고.

    그러고보니 여유있고 친구처럼 금슬좋게 늙어가는 노부부가 제일 좋아보이데요.

  • 10. 글쎄요
    '09.10.20 4:54 PM (118.46.xxx.117)

    50대가 한참 멀어서 감이 안 오긴 하지만..
    다들 남편분과 50대때도 행복한 노후를 꿈꾸시겠지만
    지금 50대때 어머님들의 남편분들은 거의 직장없이 지내지 않을까요??
    제 주변에도 정년퇴직에 아님 명퇴로 그런분들 좀 계신데..
    어머님들은 자식들 분가시키고 편하게 지내시고 싶을텐데
    매일 삼시세끼 남편 식사 챙기시느라 또 가부장적인 남편분들 눈치 보시느라
    그런 얘기가 나온게 아닌가 싶어요
    좀 과장된 얘기로..

  • 11. 생각해보니
    '09.10.20 4:55 PM (61.255.xxx.4)

    하루 세끼 밥챙겨 줘 야하고 친구들하고 며칠 여행이라도 갈려면 괜히 눈치 보이고
    그나이에도 옷챙겨줘야 해 어디가서 기죽지 않게 용돈은 넉넉한지 늘 신경쓰이고 등등
    여자를 좀 힘들게 하는건 사실이네요
    그렇다고 없으면 안그래도 늙어가느라 허전한데 얼만 허전할지 ,,
    저희 시어머니는 70세후반이시고 시아버지 80대 초중반이신데도
    기침만 하셔도 얼마나 걱정이신지..
    일은 좀 만들어도 곁에서 같이 늙어가는게 비교도 안되게 행복하죠
    그나저나 저는 왜 오늘 하루종일
    남자는 애 아니면 개 ...이소리가 계속 귀에 맴돌까요?? ㅋㅋㅋ

  • 12.
    '09.10.20 4:56 PM (59.86.xxx.76)

    남편없으면 못살것 같은데요.
    저도 아이들 키워놓고 여유생기면 남편과 여행다니면서 노후를 보내는걸 꿈꾸는지라..

  • 13. ^^
    '09.10.20 4:58 PM (221.159.xxx.93)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생각해 보니님 너무 감사해요~~~제가 요즘 웃을 일이 없는데 님덕에 아주 오랜만에 박장대소를 했네요..머리가 너무 맑아졌어요..크게 웃었더니..남자는 애 아니면 개...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너무너무 공감가요~~~~

  • 14. 그게요
    '09.10.20 5:03 PM (119.196.xxx.66)

    남자와 여자가 노후에 꼭 있어야 하는 것 세가지..란 걸로 웃자고 하는 이야기가 와전되었나 봐요. 누가 남편 때문에 디게 힘드셨나 봐요 ㅋㅋ.
    원래 이야기는
    여자는 늙으면 딸. 친구, 돈 이 꼭 있어야 하고
    남자는 마누라, 여편네, 부인 이 꼭 있어야 한다 입니다.

  • 15. .
    '09.10.20 9:03 PM (121.135.xxx.186)

    어떤 남편이냐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내삶에 정서적으로라도 도움이 되는 남편이라면, 있는게 좋을 것이고,
    나에게 모든 생활을 의지하고 거기에다가 이런저런 명령까지 내리는 남편이라면
    (현재 50대, 60대 분들 중에서는 이런 타입의 남편들이 많으시죠..) 없는게 낫겠죠. 솔직히.

    저는 늙어서 돈 없을까봐 불안해서 지금 열심히 모으지만
    돈 없어도 같이 놀아줄 친구들이 있어서 뿌듯해요. 하하! 저도 그 친구들만큼은 돈 없어도 제가 다 맞춰줄거에요..

    남편은, 글쎄, 모르겠네요.. 하는거 봐서 결정^^

    유머로 던진거 다큐로 받았냐는 분들이 계시지만
    사실 농담이라도 뼈가 있는 농담이잖아요. 그래서 원글님이 좀 심각하게 생각하셨나보네요 ㅎㅎㅎ

    여자는 늙으면 딸 친구 돈, 남자는 마누라 여편네 부인 ㅎㅎㅎ 맞는 말이네요.

  • 16. 저한텐
    '09.10.20 9:45 PM (125.178.xxx.192)

    2번.3번 절대 아니네요.
    다 필요없구 지금의 남편만 죽을때까지
    지금처럼 해주면서 옆에 있어주면 좋겠어요.

    친구야 좋은사람 몇명만 있음 되지요.

    돈은 나이먹을수록 있어야 편할테니 맞구요.

  • 17. 사람마다 다르겠죠
    '09.10.20 9:56 PM (121.147.xxx.151)

    1번은 물론 이구요
    2번은 어떤 남편이냐에 따라~~
    서로를 존중하는 편이면 있는 편이 훨 낫죠.
    3번도 많은 친구보다 대화가 되는 친구 한 두명이면 족하고
    오히려 취미활동 할 수 있는 건강이 더 중요할 듯합니다

  • 18. 아직
    '09.10.20 10:43 PM (59.8.xxx.213)

    인 당해서 확실히 모르는겁니다
    늙어서 활달하게 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맞는 말일테고요
    남편 아니면 아무것도 못하는 여자들은 아니겠고요

    솔직히 돈많은 여자가 제일 좋은겁니다.
    더구나 시간도 널널하게 친구들과 함께 언제든지 놀러갈 여자들이

  • 19. 주위
    '09.10.20 11:46 PM (61.105.xxx.12)

    어르신들을 뵈면...

    1번은 당연한것 같고
    2번은 남편이 정말 없었으면 좋겠다...보다는 아내한테 의지하지 않고 혼자 숙식해결이 가능하고 하는일마다 고루하고 보수적인 사고를 가지고 참견하기보다는 자유롭게 살수 있게 해주는 남편이 있었으면 좋겠다.,..일듯
    3번은 정말 통하는 친구들 3~4명이면 행복한것 같아요

  • 20. 흐흐..
    '09.10.21 12:14 AM (210.221.xxx.171)

    저희 엄마 친구분들 보면..
    남편 없는 분들끼리는 여행도 잘 다니시고 잘 만나고 사시는데..
    남편 있는 친구랑은 잘 못 만나시더라구요..
    그 친구분 말씀에 의하면 귀찮아서 죽겠다고......ㅎㅎㅎ

    전 하나있는 친구가 남편이라 남편 없으면 안될 것 같아요..

  • 21. ㅎㅎ
    '09.10.21 3:45 AM (68.37.xxx.181)

    저희 이모부는(60대, 퇴직하셨음) 꼭 집밥을, 그것도 이모가 하셔야 되는데
    이모가 여행은 언감생심, 친구들과 외출도 오랜 시간은 못해서(언제 들어오냐고 전화통 불난다고 하심)
    귀찮아 죽으시려고 합니당.ㅎㅎ

  • 22.
    '09.10.21 7:32 AM (123.248.xxx.172)

    시엄니 아파트에 과부들이 많으시대요.
    모여앉아서 놀거나 어디 구경이라도 같이 갔다치면,
    남편있는 몇명만 일찍와야하고 가서 밥차려주고 다시 와서 노신대요.
    그러면서 이구동성으로 "아유 귀찮아 죽겠어 그냥"
    ㅎㅎㅎㅎ
    딸도 하나있으면 이것저것 챙겨주고 김치담아줘야 되고 하는데
    딸이 여러명이면 자기들끼리 물어보고 같이하고 친정엄마가 신경안써도 되고,
    아들은 하나있으면 어쨌든 자기책임이라 엄마 책임지고,
    아들이 여러명이면 서로 니책임이라 나몰라라한다고...

    결론적으로 남편없고, 딸셋에, 아들하나인 본인(울 시엄니)이 늙어서 팔자가 완전 폈대요 ㅎㅎ

  • 23. 아직
    '09.10.21 8:02 AM (203.142.xxx.231)

    50대는 아니지만, 그리고 남편..없는것보다는 있는게 훨씬 좋지만, 50대 되어서 회사에서 명퇴당하고 집에서 빈둥대면서 마누라 일거수일투족 관섭하거나,
    아니면 조금 잘나간다고 룸싸롱이니. 뭐니 바람피고 다닌다던가.
    이도 저도 아니면 젊어서 고생 실컷 시키고. 50넘어서 급 가정적으로 변해서 피곤하게 한다던가..

    이래서 저런 말이 나오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제 친구 엄마 73살인데 80살되신 아빠랑. 55세된 결혼안한 미혼 오빠랑 뒤치닥거리에
    지금도 허리가 휘더라구요. 셋이 사는데.
    끼니 챙기느라 놀러도 못가시구.

    그걸 보니 적당한 시기에 가주는것이 여자한테는 복일수도 있어요.

    얼마전에 일본에 장수마을 통계에서 장수하는 사람중에 여자는 남편이 없는 사람이 절대 다수. 남자는 아내가 있는 사람이 절대 다수라고. 공식적으로 나온거 있습니다.

  • 24. 케이블
    '09.10.21 8:27 AM (220.92.xxx.169)

    며칠전 케이블 방송에서 노년 복지방송인가 채널은 잘 모르겠어요
    남편이랑 같이 방송을 보게 된건데
    노인분들 상대로 강의하신거예요

    거기서 통계에 보면 여자는 남편을 일찍 사별할수록 수명이 길어진다
    남자는 아내가 있어야 수명이 길어진다
    여자는 일상생활을 평상시대로 하고 섹스 문제도 그냥 그냥 넘어갈수 있으나
    남자의 경우는 일상생활을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하고 해야 한다 섹스 문제 해결도
    .....
    남편 일찍 사별한 여자가 편안하게 없어도 잘 살아간다란 말을 들은 남편 묵묵 부답

  • 25.
    '09.10.21 9:02 AM (218.158.xxx.115)

    첫째는 건강, 둘째는 잘된자식, 세째는 돈 ...
    남편은 뭐 있어도 그만,없어도 그만..여보 미안^^

  • 26. ㅎㅎ
    '09.10.21 9:28 AM (180.65.xxx.92)

    우스개 소리가 있죠.
    5-60대 여자에게 필요한것 3가지는 돈, 친구, 딸이구요,
    5-60대 남자에게 필요한것 3가지는 아내, 마누라, 부인이라구요.^^

    대부분, 저 정도 나이되면 아이들 뒷바라지도 끝났고 시간, 경제적으로 여유있어 여행도 다니시고 하는데, 남편 챙기느라 못 다녀야 하니 그걸 꼬집어서 하는 소리 아닐까요?

  • 27. 40대 중반
    '09.10.21 9:52 AM (61.253.xxx.168)

    주위에 떨고있는 친구들 여럿 입니다.
    남편 퇴직 후에 어찌 함께 시간을 보낼까 ...
    생각만해도 끔찍하다고...
    뒷수발과 예상되는 잔소리와
    서도 맞지않는 정서...ㅠㅠ

  • 28. 00
    '09.10.21 9:59 AM (124.216.xxx.231)

    말잘듣는 남편또는 척하고 알아주는 남편이라면 모를까 없는게 나아요

  • 29. ^^
    '09.10.21 10:06 AM (202.136.xxx.183)

    집에 가만히 앉아서 밥차려주기만 기다리는 남편이라면 누구라도 싫겠죠. 그걸 빚댄 농담간은데요..재밌기도 하고 씁슬하기도 하네요 ^^

  • 30. 세대차이
    '09.10.21 10:15 AM (211.202.xxx.143)

    노래교실에 오시는 분들 적어도 5 60대신데 그 시대 남자들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이 대부분이니 돈만 있음 차라리 남편 없는게 가뿐할지 모르지요..

    하지만 저 마흔하나. 세상 살아 보니 다른건 몰라도 내 노후에 남편은 꼭 있었으면 좋겠어요.

    자식은 저 살기 바쁠테고, 친구도 어떨땐 남보다 못할때도 있지만 (할머니들 세계에서도 서로소로 흉보며 질투하고 왕따도 시키고 싸우고 그러더라구요) 남편은 친구도 되고 자식을 공유한 가족애도 있고 젊은시절 힘들고 어려운 일을 같이 극복한 동지애? 도 있으니 전 무었보다 1순위에 남편을 둘래요.

  • 31. 동감
    '09.10.21 10:18 AM (211.114.xxx.145)

    50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 40대중.후반 아짐 동감이요~~~ㅎㅎ
    꼭 남편이 없어야한다...머 그런것보다 50이후라면 30년 가까이 남편에 자식들 뒷바라지에 맘편히 휴가다운 휴가한번 못가봤을텐데 (아닌사람들도 많겠지만 우리나라 중년의 가장들 대부분 포함아닐까요?) 아마도 그동안 못해본 본인을 위해서 투자하는 시간과 돈...머 그런 얘기인거 같네요

  • 32. 아마도
    '09.10.21 10:19 AM (58.224.xxx.12)

    우리나라 절반 이상되는 남편들은 나이들수록 아내에게는 짐스러운 존재가 될 거 같아요
    스스로 하는 일이 하나도 없이 대접 받을려고만 하니까요
    정서적으로 아내를 위해 주는 것도 없으면서...
    저도 남편 실직1년동안 뼈저리게 느껴봤어요
    나이들수록 잔소리는 왜 그리 심해지는지...
    퇴직 후 2-30년동안 그런 남편 수발하며 산다는 건
    아내에겐 고역이 될 수 있겠다 싶으네요

  • 33. 엄뉘
    '09.10.21 11:44 AM (125.181.xxx.68)

    아버지 돌아가시고 울엄뉘는 정말 멋장이에 이뻐지시네요. 여행도 전국으로 다니시고.

    신수가 훤해지드라 이겁니다. 전 슬쩍 부러울때도 있었다지요.
    ...

    이해가고 ..공감합니다.

  • 34. 하하하
    '09.10.21 11:57 AM (211.200.xxx.239)

    노후에 여자가 행복해지기위한 조건 3가지는-------

    1. 돈
    2. Money
    3. 경제력

    요 3가지만 갖춰져있으면 건강, 친구, 효자는 자연스럽게 딸려오죠.
    지금 맘 같으면 남편은 늘그막에 굳이 없어도 될 것 같아요.

  • 35. 옛날부터
    '09.10.21 1:49 PM (203.142.xxx.241)

    늙어서 과부는 육복이라고 하던데요^^

  • 36. 세대차이님 동감
    '09.10.21 2:26 PM (125.141.xxx.186)

    저도 그건 구세대의 말이고
    우리세대는 남편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37. ...
    '09.10.21 2:28 PM (125.130.xxx.128)

    남편없는데 무슨 낙으로...
    1번도 남편
    2번도 남편
    3번도 남편

  • 38. 50代
    '09.10.21 3:47 PM (122.34.xxx.15)

    과부가 복이라는 말도 들어봤어요.
    반은 공감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5613 너무뒷북? 호우시절..이가을에 강력추천해요.^^ 2 정우성 괜찮.. 2009/10/20 339
495612 김장비용 얼마나 드나요? 4 김장 2009/10/20 573
495611 어떤 남자가 내 차에 뛰어들어왔다? 61 안그래도 뒤.. 2009/10/20 7,084
495610 em 희석 배 궁금 2009/10/20 222
495609 아이 낳은 친구 방문 5 은근히 어려.. 2009/10/20 506
495608 아이없는 맞벌이 부부들 주말엔 뭐하세요? 7 아휴 2009/10/20 776
495607 오서 코치, "김연아의 프리 스케이팅은 평균 이하" 24 피겨팬 2009/10/20 10,335
495606 3살 남아 실비보험 바로 가입안되나요(감기입원후 4일만에 퇴원) 3 아이실비보험.. 2009/10/20 378
495605 고양이 좋아하시는 분!! 6 냥이사랑 2009/10/20 460
495604 있을때잘해(하희라,김윤석) 보셨던분, 마지막에 어떻게 되나요? 1 있을때잘해 2009/10/20 486
495603 전여옥 "손학규, 한나라당이 봉이었나" 5 세우실 2009/10/20 220
495602 중국산 주물냄비 키친에이드껄로 샀었는데요.. 3 코팅주물냄비.. 2009/10/20 924
495601 장터에... 4 ^^ 2009/10/20 657
495600 보석비빔밥에서 이쁜 옷을 봤는데요.. 협찬의상 2009/10/20 1,315
495599 산책할 때 쓰는 통풍되는 마스크 어디서 사야하나요~~ 2 급질문입니다.. 2009/10/20 338
495598 밴쿠버의 그릇가게 아시면 알려주세요~ 2 그릇사랑 2009/10/20 373
495597 영어 번역 좀 부탁드립니다. 보험 관련된 내용이에요. ㅜㅜ 뽁찌 2009/10/20 159
495596 호주사시는 분들 요즘 날씨 어때요? 1 옷차림 2009/10/20 144
495595 지금 가슴이 두근두근 거립니다.... 8 플랑워 2009/10/20 1,393
495594 인간극장 안디편의 장인어른.... 4 뒤늦게방송보.. 2009/10/20 1,891
495593 USB에 저장 시 흔적이 남나요? 2 궁금 2009/10/20 483
495592 원래 이런 전화 오나요? 4 시티카드 2009/10/20 281
495591 허벌라이*다이어트 어떨까요??? 4 맘 먹은 김.. 2009/10/20 580
495590 앞서가던 트럭에서 콩알보다 작은돌이 날아와 앞 유리창 금이 갔어요. 7 차량 2009/10/20 908
495589 요번주 주말에 봉하 가도 될까요? 3 봉하가고 싶.. 2009/10/20 270
495588 KBS, 시사 프로그램의 무덤? 5 세우실 2009/10/20 255
495587 아래 사위 사주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에게... 2 ^^ 2009/10/20 1,107
495586 좀전에 들은 여자가 행복하기 위한 3가지 조건?? 38 정말일까요 2009/10/20 7,450
495585 이 샌드위치메이트 시중에서 보신 적 있으세요? 7 .. 2009/10/20 987
495584 내장산 최근에 가보신분 조언좀.. 3 내장산 2009/10/20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