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인간극장 안디편의 장인어른....

뒤늦게방송보고 조회수 : 1,891
작성일 : 2009-10-20 16:47:25
안디얘기가 한동안 82를 휩쓸고 지나갔는데
뒤늦게 저는 그방송을 다시보기로 봤는데요,
문화차, 사생활간섭같은 주제는 이미 휩쓸고 지나간거라
저도 더이상은 언급안하고요^^

전 그방송 5편다  다시보기로 보면서 느낀점이요,
그 친정아버지....그니깐 안디의 장인어르신 되시는분 계시잖아요.


그분...매방송 횟수마다 볼때면 항상 꿔다놓은 보릿자루 같은 느낌이시더라구요.

내성적이고 조용한 성격이시라고 방송에서도 나오긴 했지만,
너무 존재감이 없게 느껴졌어요.

뭐랄까,
아내의 기에 눌려사는? 느낌?
워낙 장모님이 괄괄하신 성격이시던데....
그기에 눌려서 그리되신건지,
아님 워낙 타고난 성격이 내성적이고 조용하신건지...
아님 둘다인건지..모르겠지만,

방송 5회차 동안 정말 존재감없더군요.
그래도 한집안의 가장이신데
너무 존재감이 없어서
마치 저를 보는듯 했어요.

저도 형제많은집안의 막내뻘로 태어나면서
목소리 크고 기쎈 언니 오빠들에게 눌려서
기한번 펴보지 못하고 자란 기억이 있어서인지,
그 장인어르신의  존재감없음이 유독 눈에 들어오데요...
왠지 짠한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경상도집안에 시집을 가게 되면서
시댁식구들을 겪어보고, 시댁의 친척들도 겪어봤는데요,
제가 겪어본 시댁식구와 친척들은 모두다 여자들이  좀더 기가쎘다고 할까?활발하다고 할까?
그런분위기였네요. 한마디로 여장부 스타일들...
하지만, 정은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구요.

왠지 저희 시댁쪽 분위기와 오버랩되면서
그 장인어른 되시는분...
기죽어 산다는 느낌이 들어서 안되보였어요.

그치만,
제가 내성적이고 기가 약해서 그런지,
명랑하고 자신감 넘치는 장모님이나 안디씨 아내모습은
부럽더군요.

IP : 59.86.xxx.7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차이
    '09.10.20 5:32 PM (121.170.xxx.179)

    제 경험으로는 전라도 여자분들이 다 씩씩하더라고요.
    그렇다면 울 나라 여자분들이 다 씩씩???

  • 2. ^^
    '09.10.20 5:33 PM (114.207.xxx.169)

    씩씩한 것과 경우없이 목소리 큰 것과는 다르지 않나요?

  • 3. .........
    '09.10.20 7:17 PM (115.140.xxx.24)

    전라도 아니고 부산 토박이인데...아닌감요~

  • 4. 왠지
    '09.10.20 10:06 PM (116.123.xxx.103)

    마지막에 바닷가로 놀러나온 안디가 너무 외롭고 안되어보이더라구요.
    와이프가 눈치채고 안디 힘내세요 하면서 노래를 불러주기도 하던데...
    부인이나 식구들이 너무 한국식(?)아니 경상도식을 강조하다보니 저러다가 향수병 더해지겠구나 싶은게...
    신혼 2년차라면서 벌써 어쩌나 싶기도 하고...
    영국 엄마가 우리 안디는 한번도 남에게 bad 하게 대해본 적이 없다는 말이 생각나고, 더 외로워보이고 그렇더라구요.
    에이, 그렇게 사정하는데 아주 조그만 강아지라도 한마리 키우게 해주지.
    타국에서 맘 못붙이는 남편 안쓰럽지도 않나보더라구요. 언제나 경상도 방식에 적응하나 그것만 생각하는 것 같아서 좀...
    친정엄마도 표현이 드세서 그렇지 맘은 좋은 분 같던데...좀 웃으며 사시지 항상 뚱하셔서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5613 너무뒷북? 호우시절..이가을에 강력추천해요.^^ 2 정우성 괜찮.. 2009/10/20 339
495612 김장비용 얼마나 드나요? 4 김장 2009/10/20 573
495611 어떤 남자가 내 차에 뛰어들어왔다? 61 안그래도 뒤.. 2009/10/20 7,084
495610 em 희석 배 궁금 2009/10/20 222
495609 아이 낳은 친구 방문 5 은근히 어려.. 2009/10/20 506
495608 아이없는 맞벌이 부부들 주말엔 뭐하세요? 7 아휴 2009/10/20 776
495607 오서 코치, "김연아의 프리 스케이팅은 평균 이하" 24 피겨팬 2009/10/20 10,335
495606 3살 남아 실비보험 바로 가입안되나요(감기입원후 4일만에 퇴원) 3 아이실비보험.. 2009/10/20 378
495605 고양이 좋아하시는 분!! 6 냥이사랑 2009/10/20 460
495604 있을때잘해(하희라,김윤석) 보셨던분, 마지막에 어떻게 되나요? 1 있을때잘해 2009/10/20 486
495603 전여옥 "손학규, 한나라당이 봉이었나" 5 세우실 2009/10/20 220
495602 중국산 주물냄비 키친에이드껄로 샀었는데요.. 3 코팅주물냄비.. 2009/10/20 924
495601 장터에... 4 ^^ 2009/10/20 657
495600 보석비빔밥에서 이쁜 옷을 봤는데요.. 협찬의상 2009/10/20 1,315
495599 산책할 때 쓰는 통풍되는 마스크 어디서 사야하나요~~ 2 급질문입니다.. 2009/10/20 338
495598 밴쿠버의 그릇가게 아시면 알려주세요~ 2 그릇사랑 2009/10/20 373
495597 영어 번역 좀 부탁드립니다. 보험 관련된 내용이에요. ㅜㅜ 뽁찌 2009/10/20 159
495596 호주사시는 분들 요즘 날씨 어때요? 1 옷차림 2009/10/20 144
495595 지금 가슴이 두근두근 거립니다.... 8 플랑워 2009/10/20 1,393
495594 인간극장 안디편의 장인어른.... 4 뒤늦게방송보.. 2009/10/20 1,891
495593 USB에 저장 시 흔적이 남나요? 2 궁금 2009/10/20 483
495592 원래 이런 전화 오나요? 4 시티카드 2009/10/20 281
495591 허벌라이*다이어트 어떨까요??? 4 맘 먹은 김.. 2009/10/20 580
495590 앞서가던 트럭에서 콩알보다 작은돌이 날아와 앞 유리창 금이 갔어요. 7 차량 2009/10/20 908
495589 요번주 주말에 봉하 가도 될까요? 3 봉하가고 싶.. 2009/10/20 270
495588 KBS, 시사 프로그램의 무덤? 5 세우실 2009/10/20 255
495587 아래 사위 사주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에게... 2 ^^ 2009/10/20 1,107
495586 좀전에 들은 여자가 행복하기 위한 3가지 조건?? 38 정말일까요 2009/10/20 7,450
495585 이 샌드위치메이트 시중에서 보신 적 있으세요? 7 .. 2009/10/20 987
495584 내장산 최근에 가보신분 조언좀.. 3 내장산 2009/10/20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