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에 기술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연아선수를 보면 정말 신비로워요.
빙판 위에 서면 날개가 펼쳐지듯 너무나
자연스럽게 물 흐르는 것 처럼 경기를 하는
그 모습이 정말 신비롭다고 밖에 표현할 방법이 없어요.
물론 연아선수 말고도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 하는
선수들 많이 있지요.
그런데 점프던 표현력이던 잘하는 선수가 있기는 해도
뭐랄까 빨려 들어갈 것 처럼.
혹은 넋을 바라보고 멍~하니 시간 가는 줄도 모르게
혹은 판타지 속에 들어가 있는 것 처럼
그런 묘한 느낌을 주는 선수는.
그렇게 경기를 하는 선수는 본 적이 없거든요.
미셀 콴 선수가 경기할때 모습을 보면
정말 카리스마가 짱이더라구요.
그 자신감과 힘있는 모습도 매력있고요.
헌데 연아선수는 정말 다채로운 ,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는
선수같아요.
그간의 시즌별 경기도 그렇고
죽무나 세헤때도 정말 그 모습이 생생한데
이번에 007이랑 거쉰음악은 정말...
프리경기는 보면 볼수록 볼때마다 느낌이 달라지는 거 같아요.
그리고 처음에 느꼈던 것과 다르게 보면 볼수록 참 좋은 거 같고요.
아뉘.
도무지 어떻게 저렇게 표현할 수가 있을까요?
이게 무슨 발레도 아니고
연기도 아니고
얼음위에서 경기하는 건데
안무에 점프만 해도 정신 없겠구만
도무지 어쩜 저리 자연스러운 표정과 몸짓이 나올수가 있냔 말이지요.
이번 시즌에 연아선수 모습은 정말 많이 성숙된 자연스러움이
뭍어나는 거 같아요.
그나저나 쇼트경기때 오서샘 넥타이 한글로 된 타이 한 거 아셨어요?
ㅎㅎ
경기장면 다시 보니까 정말 한글로 된 타이 하고 있던걸요.
센스쟁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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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아선수를 보면요.
연아 조회수 : 798
작성일 : 2009-10-19 19:41:01
IP : 116.123.xxx.17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10.19 8:23 PM (121.135.xxx.28)그런데 저는 미쉘콴 선수 경기가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더라구요.
김연아도 정말 몸짓 하나하나 아름답고 점프도 가볍긴 한데...
미쉘콴선수 경기를 다시 봤는데 그 카리스마와 에너지는 정말 엄청나더군요.
체격에서 오는 차이인지...김연아가 너무 말라서 그런건지..저도 생각중이예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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