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몇 번이나 이 전화를 받았네요.
저는 글쎄 지켜보자라고 합니다.
그러나 대세는 벌써 기울었다고 봅니다.
정두언 의원의 승리로.
외고는 자율고로 전환되거나 전환되지 않아도 우수한 학생을 입도선매하는 건 더 이상 불가능해 보입니다.
벌써 증시에서는 이번 정책으로 주가 예상 시나리오가 나오고 예상 수혜주 회사의 자금상황까지 다 나오고 있습니다.
대원외고 교장은 눈 가리고 아웅하고는 있지만 글쎼요?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게다가 정두언 쪽에서 대입 정책까지 거론한다거나(예를 들어 외고 출신은 어학 계열만 갈 수 있다거나) 수업 운영에 대해 조사까지 한다면 (수업 시수의 1/4 외국어 수업하는 거) 외고는 그냥 요단강을 건너게 되는 거지요.
그러나 염려되는 것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이러다가 결국 자율고도 몇 년 안에 시험을 보려는 건 아닌지?
특정 지역이 학군으로 인해 더 인구가 모이지나 않을지...
내신이라는 건 분명 공정성 시비도 붙을 수도 있고...
그러나 저도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바란다면
제발 교육 주체인 학교가 양심이랄까 본인들 임무에 충실했으면 합니다.
그저 학부모가 아이들 다 만들어서 보내면 학교에서는 충실히 가르치지도 않고 공은 학교에서 다 차지하고...
지켜보자고요.
교육부 안에서도 외고 시험 보는 것이 본인에게 더 유리한 다수의 관료가 있는 걸로 압니다.
재미 있는 건 외고 시험을 옹호하는 이나 정두언이나 다들 MB따까리라는 거.
저는 그들의 권력싸움을 즐감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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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고는 어떻게 될까요?
분당 아줌마 조회수 : 635
작성일 : 2009-10-19 18:25:27
IP : 59.13.xxx.22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dd
'09.10.19 7:24 PM (121.146.xxx.35)그럼 지금 준비중인 중 3은 외고가야하나요 말아야하나요?
간다면 어떻게 될까요?
외고 입학후 자율로 전환된다면.
대학입시에 불이익이 있을까요?
어문만가야한다는..이런 종류 답답합니다2. 그건
'09.10.19 7:34 PM (220.117.xxx.153)헌법소원이라도 내야 하는거지요,,외고는 어문계열만 간다,,이건 말이 안되잖아요ㅡㅡ(헌법은 아니지만 ㅎㅎ)
그리고 영어듣기 안보면 정말 내신의 비중이 커지는건데 그러면 전과목 과외 나옵니다,
중학교는 단위와 상관없이 다 100점 만점인데 이러다 도덕 한문도 과외하게 생겼네요,,
일반고 다수가 자율고 되면 일반고는 정말 똥통학교 되는거구요,,
일반인은 배우는것도 없이 3배의 수업료를 내는게 되겠지요 ,,
지금도 중위권애들은 자율고 들어가는 50%선을 맞추기 위해 사교육 엄청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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