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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차에서 20여분 떠들던 그 여인네...
우리모두 이런점은 정말 조심해야지 싶습니다..
오늘 오전에 누리로를 탔습니다..신창으로 가는 차였지요..
그런데 어느 순간 제 앞 창쪽에 탄 어느 여성분이 통화를 하는겁니다..
첨엔 그러려니 했습니다..다 들 전화가 오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그 여자분이 아주 큰 소리로 거의 20여분을 떠들어 대는겁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간단히 전화를 받은 다음 통화가 길어질 듯 하면 밖으로 나갈것이며
아니라면 조용히 몇마디 나누고 말지 않나요?
그분은 정말 놀라울 정도의 무개념이었어요..
저 오늘 그 여자분 대충 어디 살고 애기 이름 어떻고 저떻고 그럴 의도 아니었으나
그녀의 사생활을 알아버렸네요..나참...
애가 둘이며 작년에 미리 임신한채로 이사를 했고 통화하는 당사자는 임신을 한듯한데
그 상태로 이번에 이사를 한 듯 하고..그런 상대에게 아..힘들엇겠구나..라 말하며 상대를 배려했으며
이 통화를 한 여인네는 압구정 어린이집인지 유치원인지 하여튼 그 곳 바로 앞에 사는듯 하고
(그래서 아기이름대면서 누구아빠가 바로 앞이니 여기 갔음 좋겠다고 생각하는듯 하다고도 하고..)
이번에 성요셉인지 머신지..요건 정확치 않지만 거기 어린이집을 가봤는데 넘 맘에 들어한다..
33년 된 곳이지만 내부는 너무 너무 넓고 좋으며 ymca라던가..하여튼 거기의 거의 7-8배정도 되는 실내이며..
영역별로 나누어서 아이들을 지도하는곳이며..너무 좋다..
거기다 교육시간 지나 20만원만 더 내면 영어도 한다..그래서 총 45만원밖에 안하더라..
지금 시기가 좀 이상한데 그래도 말씀 드렸더니 들어갈수 있겠더라 등등..
특히 아이들 인성교육이 너무 잘되어 있어 지나가는데 아이들이 안녕하십니까..그러는데 넘 맘에 들었다..
제가 이 부분에서 완전 넘어갔어요..
나 참..아무리 인성교육 잘시키는 어린이집 보내면 뭐합니까..
엄마가 저 상태인걸..기본적인 공중도덕도 모르는 그런 무개념 여인네 첨 봤어요..
참다 참다 제가 머리가 다 아플 정도여서 이걸 말을 한 번 할까..아님..챙피할테니 쪽지로 써볼까..
고민하는차에 제 앞으로 3-4 좌석 대각선 쪽에 계시던 할아버지 한분이 걸어오시더니
너무 시끄럽다고 밖에 나가서 통화하라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끊거나 나갈줄 알았는데..콕 박혀서 계속 통화..
그 와중 상대에게 하는 말..여기 좀 차안이라서 경고받았다..그러곤 창쪽으로 좀 기울여서 계속 또 통화-.-
저는 ktx 갈아타야해서 그냥 천안아산에서 내렸는데 내리고서 밖에서 한 번 봤더니 계속 통화하더이다..
아...정말..괴로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엄마가 어찌할 수 없는 아이의 울음에도 반복되면 보통의 엄마들은 그 조용한 실내의
분위기를 생각하여 힘들어도 아이 안고 밖에 나가 계속 서서가는 거 자주 봅니다.
그럴때 참 애 엄마 힘들어 보이면서도 조용한 실내에선 어쩔수도 없구나..싶기도 하고..
그런데 어찌 그리 당당하게 20여분이 넘도록 그렇게나 큰소리로 떠들어 대는건지..정말 놀랬어요..
사는 곳 말하는거 보아하니( 무슨 개포니 어쩌니 압구정 어쩌구..)왠만큼 형편 되는 사람이고
언뜻 내리면서 보니 인물은 영 아니었으나 차림새는 돈은 없지는 않아 유행스럽게 꾸미긴 했던데..
만약 그 여인네나 그 여인네와 통화를 한 사람이나 아님 그런 비스무리한 여인네를 아는
우리 회원님들 계시면 제발 제발..공중도덕 좀 지키라고 말씀해 주시기 바래요..
그러고 우리들은 절대 그러지 맙시다..
정말 정말 무식해 보였고 진짜 한대 쥐어박고 싶더이다....-.-
저는 ktx 환승을 해야해서 천안아산에서 내렸기에
그 이후
1. 앗..
'09.10.19 5:14 PM (116.34.xxx.13)댓글에 남길게요..ㅋㅋㅋ클릭을 잘못해서요..ㅋㅋ
내려버려 그 이후에 언제 전화를 멈추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정도면
승무원에게 말을 해야할 정도였답니다..
도대체 머리는 왜 있는건지..생각좀하지..2. 요즈음
'09.10.19 5:42 PM (118.176.xxx.238)대세인 듯 해요...아무데서나 아주 오랫동안 전화질 하는 것....
전 춘천서 서울 가는 버스 안에서 내내(1시간 10분) 업무 전화하는 인간도 봤습니다...
50대 정도 교수나 연구원인 듯 한데 ...정말 죽이고 싶었습니다...근데 젊으나 늙으나
남녀노소 안가리고 시내버스, 지하철, 기차...큰 소리로 남 신경 안쓰고 전화하라고
어디서 단체로 교육이라도 받았는지...모두들 그러지 않나요...
덧붙여...전 82에 계신 부인들이 남편들 이어폰 하나씩 사주셨으면 해요...지하철 타면
요즘 저녁에 지하철 타면 30대 넘은 남자분들이 DMB 들고 이어폰 하지 않고 아주
큰 소리로 드라마 보는 것 왜 이렇게 많은지...헤벌쭉 아주 바보 같은 얼굴로 정말
많더군요...혹시 남편분들 중에 그런 분 있나 살펴보시고 헤벌쭉 바보 같은 얼굴이야
본인만 * 팔리면 되는 것이니 놔두고 제발 소리로 남에게 피해 안주고 이어폰 좀
사주었으면 좋겠어요...3. 저도
'09.10.19 6:20 PM (114.207.xxx.169)지난 추석 오전 10시 20분인가? 케이티엑스 광주에서 서울 용산오는데 한여인네가 주야장창 전화질(!)이더군요. 다들 힘든 명절 보내고 올라오는 길이기에 잠들고 싶은 객실 분위기인데 전화질을 그렇게 오래 하는 사람은 뭔 인간성/배짱인지...
제발 공중의식 좀 갖자구요.4. ..
'09.10.19 6:36 PM (211.216.xxx.4)4달전쯤 라식 수술한다고 혼자 기차타고 서울 올라라고 있었는데
내 옆에 서 계시던 40대 초중반으로 보이던 아줌마 두 분!!!
대화내용으로 들어보아 둘은 고등학교 동창이고 아이들이 이제 중고생 같던데..
내용상으로 동창회였나 아님 곗날이었나 그런 모임이 있었던듯 합디다.
근데 경X라는 동창생이 돈도 많으면서 짠순이고 어쩌고 저쩌고..계속 욕을 하데요.
애들도 공부 잘하고 뭐 사교육을 얼마나 시키는지..남편 차는 렉X스인데 어쩌고 저쩌고..
아 두 시간동안 떠들어대는거..짜증나죽는줄 알았어요.
경X씨! 그 두 친구가 당신 안 좋아해요. 놀지 마세요. ㅡ.ㅡ5. 김천에서
'09.10.19 7:42 PM (220.117.xxx.153)서울까지 내내 떠들어대던 남정네도 있더군요,,
수원에서 음담패설로 넘어가길래 개망신 줘서 입 다물게 했네요 ㅠㅠ6. ㅋㅋㅋ
'09.10.19 7:57 PM (121.135.xxx.240)점 두개님 댓글 넘 웃겨요..
진차... 제발 기초적인 약속들은 지키면서 살았으면...
이런 이야기 볼때는 일본 사람들이 부럽다니까요.
속이야 어떻든 겉으로는 남에게 피해 주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 말이죠.7. ^^
'09.10.19 9:23 PM (121.165.xxx.121)4-5살 된 아들 데리고 타서 서울-부산 버스에서 5시간 내내 동화읽어주고,
밥 먹이면서 갖은 동화구연 다 하고( "슝~" 하면서 비행기가 입속으로 들어가는 그런거...
)그런 엄마도 있었어요^^8. ㅎㅎ
'09.10.19 10:48 PM (125.143.xxx.239)저 며칠 지하철 타고 다니면서 동화구연? 하는 엄마들 땜에
정신없고 전화 잘 안들리니 크게 하고
더구나 쩍벌남 이라는것 단어가 이런모습에 쓰는건
아닌가 싶은.
부부 두분땜에 내 자리까지 침범해 황당했어요
좀 배려하는 마음들이 그리 없는지.9. 그래요.
'09.10.19 11:25 PM (125.178.xxx.12)맞아요. 공공시설이나 대중교통에선 제발좀 입들좀 다무세요.
니네사는거 아무 관심없구요.
생면부지 남한테까지 사는거 떠벌이고 싶은 애정결핍 환자로밖에 안보여요.
제발제발 그입좀 다물라구요..
아까 수원영통 네일플러스에서 담주에 태국갔다 얘들물건사러 싱가폴가는 아줌마!
바쁜 남편과는 달리 할일없어 시간내라고 지인들마다 전화해 징징대던 아줌마.
제발제발 내공간 아닌곳에선 그입좀 다무세요....부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