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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연아~

연아 조회수 : 1,377
작성일 : 2009-10-19 05:04:47
아.. 여기는 미국입니다. 두어시간 전에 NBC에서 피겨스케이팅 중계를 재방송으로 해주더라고요. 저는 어제 82cook님들 덕분에 YouTube에서 미리 보아서 알고 있었지만 큰 TV로 보고 싶어서 다시 봤어요.

중계 해설자들이 연아에 대해 어찌 많은 칭찬을 하던지 제 아들과 함께 보면서 괜히 뿌듯했지요.

근데 특이한 것이 연아 이름을 부를 때 미국식으로 Yuna Kim이라고 하지 않고 계속 Kim Yuna 이렇게 부르더라고요. 쓸 때에도 그렇게 쓰고요. 그래서 참 신기했어요. 혹시 언제부터 그렇게 Kim Yuna라고 했는지 아시는분 계세요?

한가지.. 아쉬운 것은.. Yuna라고 하니까 미국식으로 "유나" 이렇게 발음하더군요. 제가 계속 "연아"라니깐~~ 이러면서 초3 아들 앞에서 투덜댔어요. ㅎㅎ

참 곱고 예쁘고 우아하고 아름다운 연아. 앞으로도 계속 화이팅이네요~ ^^
IP : 70.111.xxx.19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연아
    '09.10.19 5:24 AM (118.36.xxx.240)

    라고 불러준게 지난번 월드 중계 때 같은데요.
    물론, 더 그전에 그파때 캐나다 아나운서가 한국와서 리포팅 하면서...
    인터뷰도 했어요.
    연아가 우리 나라에서 나는 김 연아다 성이 김 이름이 연아.

    또 미국의 온라인 언론에서도 연아 소개 하면서, 연아 이름이 한국에선 김연아다 라고..언급도 했다고 하고요.
    그리고 선수에 대한 부수적인 이야기 할때... 이런저런 이야기 잡담처럼 하면서
    그렇게 해준 거 같아요.
    누가 최초인지는 모르겠네요.

  • 2. 하나 더
    '09.10.19 5:25 AM (118.36.xxx.240)

    온라인으로 미국 중계 봤는데... 진짜 내내 골져스..를 입에 붙였더군요. ^^

  • 3. 그게요..
    '09.10.19 7:52 AM (58.127.xxx.217)

    여행사 직원이 비자 발급 신청 대행시 그리 표기했다더군요..무지의 소산이라고나 할까..

    살 맛이 희미해지는 때에 연아양의 희소식에 기쁨이 생기네요.
    정상에 오르기까지의 그 노고때문에 더욱 짠해 집니다.

  • 4. 그렇지요.
    '09.10.19 8:04 AM (125.176.xxx.47)

    뛰어난 한 사람이 세계에 우리나라를 많이 알렸으면 좋겠어요.

    정말 뿌듯합니다.

  • 5. 아.
    '09.10.19 8:14 AM (125.188.xxx.27)

    연아 경기 재방송 보면. 전 늘 눈물이 흘러요
    울집 아이들...엄마딸 아니예요...정신 차리세요.ㅠㅠ
    근데..진짜...내딸 같아요...
    고맙다..연아야를 입에 달고 살아요..

  • 6. 들은바에 의하면
    '09.10.19 8:45 AM (116.127.xxx.22)

    제가 들은바에 의하면 오서코치가 관계자들에게 이름을 그렇게 고쳐달라고 했다고 했대요.^^

  • 7. 오호
    '09.10.19 9:36 AM (125.188.xxx.27)

    정말 오서코치까지..울 식구같아요
    관계자들에게 고쳐달라고 까지..하셨다니..
    선생님과 학생이 정말 궁합이 잘맞는거 같아요
    진심으로 연아를 아끼시는게 보이니..정말 좋아요.

  • 8. 제기억상
    '09.10.19 9:47 AM (220.90.xxx.223)

    외국 방송중계자가 처음으로 김유(연)나라고 우리나라식 순서로 발음해준 건 영국 남자 해설자였던 기억이 나요. 벌써 2년 정도 된 거 같은데 그때 처음 들었을 때도, 어? 이 사람은 제대로 우리나라식으로 연아 이름을 성하고 같이 불러주네? 했거든요.
    록산느 방송이었던 거 같은데...
    그분은 연아 나오면 항상 칭찬도 자자해서 뭔가 배려받고 존중해주는 느낌이 들더군요.
    작년 월드 우승을 기점으로 연아를 더 이상 피겨 변방국에서 어쩌다 반짝하는 선수가 아닌,
    실력으로 누구도 무시 못할 위상이 세워진 거 같아요.
    잽머니 영향력으로 심판들이 트집을 잡는다 싶으면 가차없이 대비해서 나오니까 아무리 방해하려해도 불가능한 거겠죠.
    이번에 심판들도 예전과 달리 연아한테 대놓고 점수 장난 못치고(마오한텐 여전히 퍼주고 있지만) 자기들 딴엔 점수 박하게 주고 싶어도 워낙 연아 연기가 상위레벨이라 점수 깎는 데 한계에 부딪친 거 같더군요. ㅋㅋ
    그외 제대로 눈 달린 몇몇 심판들은 연아를 확실히 인정해주는 분위기고요.
    이번 프리때도 어떤 심판은 아예 대놓고 턱까지 괴고 연아 연기하는 거 끝까지 지켜봤다 그러더군요. 하긴 보는 눈은 다 비슷한데 현장에서 직접 보면 더 굉장할 그 연기에 안 빠질 수가 없죠.

  • 9. 예쁜 연아
    '09.10.19 12:49 PM (222.110.xxx.21)

    마음의 정화가 되는군요. ㅎㅎ

  • 10. --
    '09.10.19 12:54 PM (58.236.xxx.18)

    유나라는 발음이 외국인들이 듣기에 더 아름답게 들린대요~
    예전에 팬들이 외국 신문기자들한테 이름 연아로 정정해달라고 메일 보낸적도 있는데요~

    중요한건 연아측에서 유나라는 발음을 바꾸고 싶지 않다고 하네요!

    유나라는 이름으로 가기로 했으니까 불평 안하셔도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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