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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제가 재미 없대요(부부관계 글입니다)
지금 결혼 3년 되었는데.. 부부관계가 두 달에 한 번 있을까말까에요. 이제는 전희도 뭐도 없어요..
저는 점점 더 원하게 되는데 남편은 그렇지 않나봐요. 며칠전에 제가 약간 들이대자^^;; 피곤하다며 피하고..
그렇다고 둘의 관계가 나쁜 건 아니에요. 남편도 저도 정말 가족같이 서로 챙겨주고 안보면 보고싶고..
근데 자꾸 저를 피하니까 정말 자존심상하고 비참하더라구요. 문제가 있다면 이야기해서 좀 개선하고 싶은 생각도 있어... 왜 그러냐고 묻는 것부터 시작하여 결국 싸움이 되었어요. 모든 문제는 한가지 문제가 있는건 아니잖아요. 저희도 서로 다른 가족배경, 부부간 권력싸움, 열등감 뭐 이런저런게 나왔는데.. 그거이 뒤로 하고..
정말 충격적인 남편의 생각을 알게 되었어요.
저를 보면 여자로 보이지 않는대요. 그니까 별로 흥분이 되지 않고 관계가 별로 하고 싶지 않더라고...
아마도 우리는 속궁합이라는게 맞지 않는것 같다고..
제 안에 들어온 처음부터 별로 느낌이 없었대요. 강한 느낌 없고 그냥 사정하려면 힘들고..
전 남편이 분위기도 못잡고 그것도 작아서 생긴 일인줄 알았는데.. 남편은 제가 좀 구조상이든 기술이든 뭐든 잘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모양이에요. 저 케켈운동도 많이 해봤는데 남편은 제가 그러나 저러나 별 다른 것을 못느끼겠다네요.
제가 외모가 그리 못난편은 아닌데.. 알고보니 맛이 없더라는거죠. 물론 이런 저속한 표현을 쓰지는 않았고 모든 이야기가 서로 진중한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저희는 관계가 안된다해서 서로의 신의를 배반하지 않을 거라는 믿음과 함께 사랑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답니다. 그러니 뭐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느냐는 비난 같은건 말아주시고요...
정말 궁금한 것은..
남자가 여자의 신체적 조건(몸매 뭐 이런거 말구요.. 정말 그 부분요) 따라 느끼는 바가 다른지가 궁금해요..정신적인 요소(새로운 파트너, 예쁘고 섹시함, 상황적 요소)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요..그니까 정말 다시한번 비참해지는 것 같지만.. 제가 정말 못하는걸까요? 만약에 다른 누군가가 나와 잠자리를 한다면 그도 정말 재미없게 될까요?
쓰고나니 쫌 그렇네요. 일부로 자극적인 소재를 가지고 온 것은 아닙니다. 저는 남편과 이런 이야기를 한 후로 하루 하루가 너무 힘드네요...
경험 많으신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1. 당췌
'09.10.19 2:14 AM (122.35.xxx.14)제가 정말 못하는걸까요? 만약에 다른 누군가가 나와 잠자리를 한다면 그도 정말 재미없게 될까요?
답답하셔서 쓴글이겠지만
좀 어이없는 질문입니다
원글님이 못하시는지 잘하시는지 어찌 알겠는지요..2. 여자도 아닌..
'09.10.19 2:22 AM (115.139.xxx.209)질문이 참 그랬네요.. 죄송합니다.. 근데 정말 알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그니까 잘하는건 뭐고 또 못하는건 뭐인지요...
예를들어 병원에 가보면 제가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3. 어이구
'09.10.19 2:35 AM (59.86.xxx.76)원글님..
왜 자신을 자학하세요.
님한테 무슨 문제가 있다고요...
남편분이 자신의 성적 무능함을 교묘하게 님한테 뒤집어 씌우는걸로 보여요.
여자들의 질은요..
흥분하면 자연스럽게 수축되요.
남편이 님을 흥분시켜주면 자연스럽게 수축되기 때문에 남편도 더 좋은느낌을
받게되구요.
얼마나 아내를 잘 흥분시켜주느냐가 열쇠이지
아내와 속궁합이 맞다 안맞다는 자기 능력부족함을 뒤집어 씌우는것밖에 안되네요.
부부생활은
어느 일방이 아닌 쌍방이에요.
나누는거죠...
그러니 좋은 느낌을 못받았다면 그건 상대탓이라고 일방적으로 말할수없어요.
자기 탓도 있는거죠.
그래도 남편분이 솔직히 말해주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앞으론 남편분과 성에 대한 테크닉같은것도 연구해보시면서
님도 좀더 과감하게 댓시해보시고 하시면서
발전시켜 나가세요.
속궁합 ...은 맞춰나가는거지 딱 맞아떨어지는사람 있을까요?
더구나..이젠 부부가 된이상엔 맞춰나가야죠.
참고로..
밤도 늦었고 해서 솔직히 제얘기 쓰자면
전 자위도구 하나 사서 혼자서 해보면서 저의 성감대를 알게되었어요.
그리고 남편과 실전으로 하면서 성감대를 자극해주니
저절로 수축되더라고요.참고하세요.4. 방송
'09.10.19 2:41 AM (112.150.xxx.103)글을 읽고 머리에 스치는 생각이, 전에 유선방송 story on 채널에서 박철 쇼 프로그램 중에
구성애씨와 그외 전문가들이 나와서 여러회에 걸쳐 부부간의 성관계와 성관계시의 남,녀의 신체적차이, 많은 성지식을 구체적이고도 와닿게 방송한 적이 있었어요.
찾아서 보실 수 있다면 도움이 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신체적으로 맞지 않는다는 것도 실제 우리가 몸에대해 성에대해 잘 몰라서 제대로 못하고 있어서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방송보면서 참 성에 대해 이리 무지하고 관심이 없었나 했답니다5. 맨윗님
'09.10.19 2:52 AM (211.212.xxx.229)제가 정말 못하는걸까요? 만약에 다른 누군가가 나와 잠자리를 한다면 그도 정말 재미없게 될까요?..
이 상황에서 이런 생각 드는건 당연한 것이지 뭘 어이없다는지..답답하시네요.6. ..
'09.10.19 6:04 AM (211.38.xxx.202)특별히 타고난 신체구조가 좋은 사람은 있긴 하답니다
근데 그런 경우 자신은 못 느끼는 경우도 있대요
상대방의 기술^^;;도 부족하면 아프기까지 하답니다
그리고 남자가 잘 하면 여자의 몸도 그에 반응하여 남자나 여자나 기분이 좋아진대요
남자의 크기가 작아도 여자가 반응이 좋으면 서로 좋다하고 ..
오히려 크면 커질 소지가 작지만
작다면 그만큼 커질 수지가 많다니 크기는 서로 맞춰나가다보면 걸림돌은 아닌가봐요
혹시 원글님.. 골반은 틀어져있지 않은지요
운동 자세 중
편하게 책상다리처럼 앉아서
왼쪽다리를 구부려 오른쪽 다리 위로 넘기고
그럼 오른발은 왼쪽골반옆, 왼발은 왼쪽골반옆으로 오잖아요
그 상태에서 발바닥을 손으로 살짝 잡아보세요
바꿔서도 해보시구요
왼쪽 무릎과 오른쪽 무릎이 일직선이 되거나 양쪽 엉덩이가 바닥에 붙어야 정상이예요
양 무릎 사이가 뜨거나 한쪽 다리가 잘 안 넘어가거나 한쪽 엉덩이가 뜨면 틀어진거죠
골반이 제대로,
호르몬 분비샘이 제대로 작동하고
항문을 몸 속으로 끌어올리듯 조이는 운동을 꾸준히 한다면 타고나질 않았어도
좋은 몸에 가까워지는 분 여럿 봤습니다
밖으로만 돌던 남편이 50 들어선 부인 붙잡고 어쩜 이리 이쁘냐며 놔주질 않는다고 ^^*
아니면 남편이 자신의 크기나 기술에 대한 부족을 아내한테 떠넘기는 걸 수도 있고 ..
이건 아내가 현명하게 대처하면 괜찮을 거예요
서로 오랜 시간을 지내 권태기가 일찍 온 건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정말 못하는걸까요?
만약에 다른 누군가가 나와 잠자리를 한다면 그도 정말 재미없게 될까요?.. ..
당췌님의 뻘소리 신경 쓰지 마시고
성적 좌절감은 남자나 여자나 똑같은 거 같아요
음.. 전 제 몸이 참 좋은 몸이라는 걸 이제서야 알았어요
그전까진 남편의 못난 소리에 참 상처 많이 받았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면 남편은
전에 사귀던 여자한테 성적으로 좌절 + 모멸감으로 받았던 상처를
네가 아닌 다른 사람한테는, 이번에 만난 사람과는 너무너무 잘 지낸다, 최고라는 찬사를 듣고 말겠다 이런 생각을 어느 정도 갖고 저를 만난 거 같더라구요
근데 제가 결혼 후 스트레스와 고된 일로 몸 상태가 겉만 날씬했지 속은 엉망이었거든요
그러니 온 몸의 근육이 죄 풀린 상태라 당근 그쪽도 안 좋았죠
참 말 함부로 했어요
헐렁하다는 둥 물이 넘 많아서 잼 없다는 둥 ''
그땐 제가 나이에 비해 경험이나 지식이 넘 없는 상태여서 어이가 없더라구요
기가 막히기도 했고 .. 정말 내가 그리 못난 몸인가 위축되기도 했어요
지금은 .. 솔직히 혼자 좋아하는 남편을 보면서
평생 이 사람하고만 살기엔 내가 좀 아깝구나 합니다 ㅋㅋ
원글님 !!
아무리 좋은 물건이어도 함부로 쓰고 귀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금새 망가져요
재활용장에서 꺼내와도 애정을 갖고 내가 쓸고 닦고 어루만지면 빛이 납니다
이 일은 어쩜 원글님 부부가 백년해로를 위한 첫 고비일 수도 있고
여기까지가 인연일 수도 있겠지만
아직은 여지가 보이는 거 같아요
근데 좀 빨리 행동하시길..7. dd
'09.10.19 6:06 AM (121.141.xxx.4)제가 볼땐 남자분이 자위행위를 하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그만큼 다른곳에서 발산을 하니까 님과 못하는게 아닐까 싶거든요. 남자라는 동물이 발산을 안하고 절대 살수가 없는데...
8. 남자로서
'09.10.19 10:15 AM (124.212.xxx.160)성관계 외에 서로 정을 나누고 사는데 문제가 없다면.. 혹 남편이 그걸 꺼려해도..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저희부부는 성문제도 없고.. 가정문제도 없고.. 거의 이상적으로 서로를 의지하고.. 존경하고 사는데??? .... 너무 성문제에 대한 의견에 무게 두지 마세요...
그렇다고 님을 싫다고 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이것은 몸의 구조, 님의 문제가 아니라..
남편분의 취향의 문제인 듯 합니다.
사람마다 식욕이 다르듯.. 성욕도... 그래요..
진짜 눈에 불을 켜고 성욕을 해결할려는 남자들이 많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아요.. 남편분은 그냥 성관계자체가 재미나 흥미가 없는지 몰라요..
(다른 누구 여자랑 비교해서가 아니지요????)
일단.. 성관계문제에 있서 님이 스스로 문제있다고 생각하지도 마시고...
다른 아빠로서 남편으로서 사람으로서 .. 예의있고. 책임감있게 행동하고 있는가에..
더 집중하시는 편이 좋을 듯 해요...
그리고 님이 성관계를 더 원하신다면...
아내분이.. "나랑 하는 게 재미없다면.. 내가 재밌게 해주지..!!" 라는 식으로
농담식으로., 유쾌하게.. 더 갈구는 게 좋은 듯 합니다....9. 남편에게
'09.10.19 10:25 AM (122.47.xxx.10)나도 재미없다고 ...
당신꺼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얘기해보세요
듣는사람 기분어떤가..10. 속상하시지요..
'09.10.19 10:40 AM (125.177.xxx.172)어떤 기분이실지 정말 공감이 갑니다.. 그부분이 별거아니지싶지만 자존심이 깊게 다치는
부분이기도 해요..좀 무심한듯 하시면서 공부를 좀 해보세요.
비뇨기과나 산부인과에서 진찰 받는 것도 고려를 좀 해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수축력이나 뭐 이런거 알려준다고 하던데..
젤 중요한건 원글님이 기쁨을 찾으시는거에요. 여러가지 시도로 어떤부분을 좋아하는지
자기몸부터 살펴 보시길.11. .,.
'09.10.19 10:47 AM (125.247.xxx.2)남자입니다.
애 둘을 낳은 우리 마누라도 속(?)이 그리 좋지만은 않습니다.
당연 관계를 가질 때 헐렁하고 재미가 없지요.
특히 마누라가 원해서 하지 않고 제가 보채서 할 때에는 사정시간도 길어지고 정신을 집중해도 잘 되지 않습니다.
반면 아내가 원해서, 달아올라 있을 때에는 저도 금방 느끼고 흥분 만땅입니다.
아내가 원할 때에는 그곳이 수축돼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기분 문제라는 점이 맞는 거 같습니다.
님이 삽입하는 것이 별 재미를 못느끼고 아프다면 당연 남편분 재미 없게 느껴집니다.
반면 님이 삽입하는 자체가 즐겁고 남편분을 즐겁게 받아들인다면 남편도 좋아할 겁니다.
또 한가지는 위에서 여러분이 지적하신 것처럼 그 자체의 테크닉과 수축력을 기르는 것입니다.
여러가지 기술(저도 잘 모르겠지만)로 명기가 되셔서 남편분이 황홀해하면 님도 그 기쁨이 배가되어 즐거워질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저도 가끔 마누라를 타박하고 노력좀 해보라고 하지만 마누라는 천하태평입니다. 뭐 그래도 저는 그리 집착하지는 않습니다. 가끔 마누라가 달갑게 맞아주면 제 기분이 좋아지니까요.
두 가지 방법 중 한 가지라도 님이 노력하셔야 할 거 같기는 합니다.12. .
'09.10.19 12:43 PM (121.160.xxx.195)제 안에 들어온 처음부터 별로 느낌이 없었대요....
요 대목 보니 사이즈가 안맞는다 뭐 이런 얘기 같은데, 님이 답을 쓰신 거 같아요. 남편이 작아서... 그런 마누라에게 네가 커서..라고 뒤집어 씌우는 거 같습니다. 각자 다른 사람과 해보면 확실히 알수 있겠지만 그럴 수도 없고...13. 남편문제.
'09.10.19 1:53 PM (125.176.xxx.165)제가 정말 못하는걸까요? 만약에 다른 누군가가 나와 잠자리를 한다면 그도 정말 재미없게 될까요? <------- 요런 고민 해 본 적 있습니다.
결혼전에 5년가까이 만나던 애인이 저랑 안 맞는다 했거든요. 정말 많이 사랑했는데... 결정적으로 헤어질땐 이 말이 제게 중요하게 작용 했습니다.(아주 오래전 연애 초기에 한 말인데도...)
남편을 만나고 남편이 저를 많이 사랑하니 모든게 문제가 없답니다.
남편이 다른 사람들 보다 성욕이 많은 편일 수도 있고 성적으로 능력이 많은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아므튼 목석에 가까운 저는 남편의 노력에 의해서 느낌도 있고 내 몸도 많이 달라지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 굳이 케겔 운동을 통해서가 아니라 그냥 남편과의 만족스러운 관계만으로 남편이 나의 몸을 사랑해 준다는거 만으로도 내 몸은 자연스럽게 변해 가고 있답니다.
그런데... 제가 좀 많이 목석인지라 쫌 오래 걸렸네요.
전 남친과 5년 결혼하고 9년.... 애 둘 낳고 키우고 요즘이 더 좋아요~ 섹스의 재미를 더 많이 알아가고 있다는 겁니다.
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 우리 몸이 생각보다 그리 빨리 반응하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남친과는 주 2회정도의 관계를 남편은 현재도 평균 주 4회 이상 부부관계를 합니다. 한번하면 거의 1시간은,,,,,,
잘 하는 남편과도 처음부터 잘 맞고 막 흥분하고 그러지 않았어요.
좀 힘들어도,,,(힘든편 이었습니다. 신혼초엔 매일에 하루 2번도 많았으니깐,,,)어쨌든 제 입장에선 맞춰주기도 힘들고... 느낌이 없었어도 무조건 잘 한다 해 주었습니다. 남편이 원하면 언제든 해 주고요. 이렇게 많이하고 매일 노력해도 남편과의 관계에서도 4년이상 한 후 부터 올가*을 느낀거 같습니다.(남편은 몰라요.)다 다르겠지만 그게 1~2년 노력한다고 좋아지는게 아니라 꾸준한 노력과 부부간의 사랑이 필요한거 같네요.
남편에게는 꾸준한 격려가 약입니다.
남자들의 가장 기억의 남는 행복한 관계는 자기 여자가 얼마나 행복해 했느냐에 있다고 하더군요. 남편에게 좋은척 표현 많이 하시고 무조건 칭찬해 주세요~
그리고 아이를 낳고 안 낳고는 차이가 없습니다.
저희는 날마다 더 좋아지고 있으니까요.
힘내세요~~~14. 이쁜이수술
'09.10.19 3:54 PM (114.129.xxx.37)이쁜이 수술로 해결해보세요.
좋은신랑분이라는데 그거 하나 해결하면 님의 가정은 더할나위없이 행복하겠네요.
단, 병원선택은 정말 잘하세요.비싼돈 허비하지 않게...15. djWj
'09.10.19 4:46 PM (121.131.xxx.70)어쩜 남편이 본인의 성적문제를 자격지심으로 님에게 모멸감을 안겨주는 발언을 한것일수도 있어요.
제 남편이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어느순간부터 발기부전이 되었어요.
그러더니 저한테 괜히 그렇게 심한말을 해서 상처를 주더군요.
저도 모멸감에 엄청 괴로웠었는데,나중에 보니까 남자들이 자기가 성적으로 문제가 생기면 자존심상 말은못하고 상대배우자를 탓하면서 모멸감을 안긴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 전혀 남편분말에 상처받지마시고 그렇다고 또 너무 성적으로 다가가지 마세요.
저도 주위의 조언인 적극적으로 더 노력해보라는 말듣고 그렇게 했는데 오히려 남편을 더 힘들게 했어요.
그럴땐 그냥 가많이 모른척해주시는게 제일 좋은것 같아요.
물론 님도 많이 힘드실거에요.저도 성욕이 점점 더 생기는데 아주 힘들었어요.16. 이쁜이 수술은 반대
'09.10.19 6:19 PM (115.140.xxx.205)윗분은 도대체 무슨말씀을... 여성학대입니다.
홍성묵 교수님의 Good Sex Good Life 책 읽어보시고 남편도 읽어보게 하시구요...
방법을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17. ...
'09.10.19 6:40 PM (61.78.xxx.50)이쁜이 수술, 정말 몸에 안좋다고 해요. 하지 마세요 그런건..
18. 님
'09.10.19 7:26 PM (118.220.xxx.159)음..전 결혼후에 남편이 처음이였고..남편은 술집도 무지 마이 다니는 넘입니다.
저도 첨에 님같은 소리 들었습니다.
결과로..외도도 좀 했네요.남편이..뭐 절대 제탓은 아니라고 전 생각합니다.
혹 제탓이였더라도..자책하지 마시고 ..저도..첨엔 차책했는데 그럼 뭐하나고요?
소위..배째라 하세요..
누가 얼굴 가리고 연애했답니까?
여자로 안보이면 어쩌라고요.
근데 제가 내린 결론은요..
그냥 즐기세요.우리가 외도를 하는것도 아니고 그럴 간도 아니고요.
열심히 즐기고 하세요.그거 죄 아니고요.
자꾸 하다보니..
좋아지고 연구하게 되요.
어느날 아침에 전 별로 흥분안했는데요.저도 명기란 말..들어봤어요..근데 그런류랑거리 멀고
심지어는 신혼초에 남편이 배에 힘줘봐라 했는데도..제가 원체 운동류를 싫어해서..무슨말인지도 몰랐네요.
근데 어느 아침에 뭐 어쩌다 스스로..힘을 주었나 봐요.
남편이 웃으면서.."우리XX
많이 늘었네"하더군요.
글쎄요...하다 보면 느는거지..뭐 별꺼 있나요?
그리고 첨엔 님이 너무 경험없어서 첫 관계시 남편이..뭘..느낌이 없었을껍니다.
제 남편 말엔..제가 "죽은척"하는줄 알았답니다.19. 저는
'09.10.19 7:55 PM (125.135.xxx.227)남편 성기능 이상이 의심됩니다..
20. 이쁜이수술
'09.10.19 8:11 PM (114.129.xxx.37)그런가요?
전 아가둘낳고 요실금도 있고 질도 늘어난것같고해서 정말 열심히 알아보고해서 이쁜이수술하려고 병원선정까지 다하고 돈도 준비해놨는데요.
병원후기에 보면 신랑들이 정말 만족하고 부부사이도 좋아졌다고해서 친정어머니랑 저랑 하려고 준비중인데요.
왜 안좋은지는 안알아봤는데 어디가 안 좋은건가요?
레이져로 골반근육부터 잡아서 질입구까지 줄이는 수술하려고합니다.21. 궁굼
'09.10.19 8:48 PM (115.23.xxx.96)저도 그 수술 생각중인데,,,,
제가 느끼기에도 너무 늘어난것 같아서요.. 남편을 떠나 제자신이 만족을 못하겠고 우울하더라구요... 근데 수술 생각하면 너무 무섭고 깨림직해서 고민만 하고 있는데, 혹시 정말 하신분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삶의 질과도 연관되고 , 무엇보다고 저를 위해서 절실하긴한데요.
케겔운동도 신경써서 해봤지만 별 도움이 안되더라구요... 우울해요22. 근데..
'09.10.19 8:51 PM (125.135.xxx.227)수술보다 운동이 더 좋다고 들었어요...
수술하면 일시적인 효과뿐이라고...
지속적으로 운동하면 손가락도 자를수 있다든데요...
아닌가요?23. 존심
'09.10.20 12:02 AM (211.236.xxx.249)사고의 전환이 필요한 남편이군요...
사랑은 언제나 주는 것이라고 하지요.
관계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상대편이 기분 좋도록 하면
저절로 본인도 기분이 좋아지게 마련이지요...
그걸 모르면 처음부터 별 느낌이 없었다는 말이 나오지요...
너무 포*노에 심취한 것 아닐까요.
청소년들도 대충 연기라는 것을 아는데
아직 정신연령이 아주 어린 남편을 데리고 사는 것이지요...
상대편에 대한 배려가 없지 않나 생각됩니다.
이때는 기술적인 노력보다는 철학적인 공부가 필요하지 않을까요...24. 산낙지
'09.10.20 12:25 AM (125.208.xxx.15)저는 남자... 결혼 5년차... 아이둘...
제 경험으로는 제가 아내에게 사전 서비스를 충분히 하고
아내 기분과 컨디션도 좋은 날에는 성감이 매우 좋고요.
조여주는 느낌도 탁월합니다.
윤활액도 충분히 나오고요.
아내가 흥분할때는 뭔가 막 제 성기를 감싸는 질이 꿈틀거리고 수축하는 느낌이 들어요.
(나중에 일부러 조였나고 물어보면 그건 아니랍니다.)
그냥 제가 급해서 후다닥 할때는 그런 느낌이 덜 옵니다.
남자 쪽에서 여자쪽을 충분히 심적,물적 사전 서비스 하느냐에 따라서도 다르다고 봅니다.
님 글을 보니까...
아마 관계 초반기에 "삽입만 아프기만하고 별로 좋지 않았지... "
님께서 처음에 삽입에 대해서 통증 때문에 좋은 반응을 못보였기 때문에...
그때 약간 남편이 실망한 나머지 더 노력안하게 되고 별로다... 라는 선입견이 생긴거 같아요.
여자는 원래 그렇죠... 아이 한둘 낳아 질근육이 탄탄해져서 성교통을 안느끼게 되고
대신 성감이 높아지게 됩니다. 제 아내도 첨에는 아프다는 소리 많이했음...
아기 출산은 했는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여자의 성감은 선천적 해부학상 문제가 있거나, 정신적으로 가로막는 것이 아니라면
남자가 이끌어 개발해 주는 많큼 발달한다고 하는 것이 정설입니다.
제가 행운인 것은 어릴때 부터 (중고딩ㅠㅠ)성관련 책을 좀 봐서리...
여자는 원래 첨에 할때는 아프다 > 쾌감 이렇다...
아이 한둘낳고 적응되고 남편(또는 남자^^)의 손길에 따라 성감이 개발되어 진다...
이런 코스를 알고 있었기에 인내심을 가지고 올수 있었던것 같아요.
지금은 제가 생각해도 많이 개발된듯...^^
제 경험은 그렇습니다.
남편분께서 한번더 긍정적인 시도를 할수 있게끔 유도를...25. 피곤이
'09.10.20 1:21 AM (125.182.xxx.20)문제인 것 같네요.
저는 일이 많고 피곤하면 만사가 귀찮고 걸거치더라고요.
남편을 싫어하지는 않지만 사람이 녹초가 되 있는 상태에는
아무리 남편이 보체도 그냥 발로 쓱 밀어버리거나
남편이 잠든 후 들어가 자거나.
아니면 애들방에서 편안하게 푹 자는게 좋더라고요.
아마 모르시겠지만 남편이 피곤해서 그렇게 느낄수도 있으니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우리 부부도 피곤하지만 서로 의리와 우정으로는 똘똘뭉쳐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요.
그렇다고 해도 피곤할 땐 쫌 심하게 대하곤 하지만요..ㅋㅋ
힘내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