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싶을땐 못사게 하더니 또 사라네요
작성일 : 2009-10-16 10:45:58
780841
열흘전에 친구 만나러 백화점에 갔다가 눈에 띄는 옷이 있어서 사려고 했더니 85만원,,
백만년만에 옷사는거구 정말 사고 싶은데 내 비상금 100만원으로 몰래 살까 싶다가
회사에 있는 신랑에게 전화했더니 적금이며 카드값이며 힘든거 알면서 어찌 사냐구 구박만 받고
결국엔 못사고 집에 왔답니다.
돈관리 전부 제가 하는데 어찌나 숫자에 밝은지 저보다 더 잘 기억합니다(-.-;;)
그리고 그 주말에 신랑이 이가 이상하다며 치과에 갔는데
예전에 치료했던 이가 썩었다고 금니두개하고 왔는데 65만원
내 옷은 안사주고 당신 이빨은 하구(완전 삐짐모드였져)
하지만 시급한걸로 따진면 옷보다 치아가 중요하니 할말은 없었답니다.
그리고 어제 결혼기념일 집 근처 일식집에서 밥을 먹는데,,
신랑이 이번달 적금 넣고 나면 다음달 만기되니까 한달 쉰다 생각하면 100만원 안팎에서 옷을 사라네요
헉,,
근데 왜 기쁘지 않은거져
적금이라면 밥을 굶더라도 넣고 보는 내 성격알기에.. 사라면 못사는거 알고 나 기분좋으라구 하는 소린가??
에효 복잡하네요
IP : 119.69.xxx.8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10.16 10:49 AM
(123.204.xxx.240)
남편이 미안했나 봐요.
제 남편도 자기꺼 큰거하나 사면 미안하니까
괜히 온식구들 뭐 사라고 부추킵니다.
남편꺼 사느라 가계부 빵꾸나서 오히려 허리띠를 더 졸라매야 하는데 말이죠...ㅋㅋ
.
2. manim
'09.10.16 10:52 AM
(222.100.xxx.253)
사세요..
3. ㅋㅋ
'09.10.16 11:06 AM
(115.161.xxx.100)
전 그돈으로 그와 비슷한옷 한 세벌 떡칠할겁니다/////백화점 넘 비싸용....그래도 돈 나므면 최고로 맛잇는집에서 친구와 스테크하나 썰어주고...생각만해도 즐겁네요
4. 위로
'09.10.16 12:19 PM
(122.36.xxx.164)
저 다이소에서 부츠 세우는거 사라고 남편이 그랬는데 아깝다고 못샀어요.
3천원.
하나 사야겠다고 어제 갔더니 품절이래요.
어떨땐 아깝고 어떨땐 살만하고 그런거에요. 사람마음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494113 |
월수 1500의 가계부, 돈가치도 없져.(수정) 21 |
.... |
2009/10/16 |
2,843 |
494112 |
82의 순박 (?) 한 닉 10 |
순심이 |
2009/10/16 |
901 |
494111 |
졸업한후 처음으로 통화한 선배 3 |
사는것이뭔지.. |
2009/10/16 |
779 |
494110 |
김만덕쌀 16 |
김만덕 |
2009/10/16 |
1,404 |
494109 |
"공중에서 사라진 소년을 찾아라" 5 |
세우실 |
2009/10/16 |
494 |
494108 |
(급질)함소아 홍키통키 먹여보신 분 계세요??^^ 2 |
궁금 |
2009/10/16 |
333 |
494107 |
식구들하고 사이가 계속 나빠져요... 4 |
막내딸 |
2009/10/16 |
584 |
494106 |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해지네요. 6 |
우울 |
2009/10/16 |
1,389 |
494105 |
사람이 죽고 사는것...ㅜ.ㅜ 5 |
아직도 생생.. |
2009/10/16 |
1,319 |
494104 |
사고 싶을땐 못사게 하더니 또 사라네요 4 |
.. |
2009/10/16 |
762 |
494103 |
만기전에 세입자가 나가는데 복비를... 12 |
복비 |
2009/10/16 |
874 |
494102 |
급~~질 대명항 문의... |
문의드려요 |
2009/10/16 |
177 |
494101 |
50만원 공돈이 생겼는데 어찌할까요? 8 |
.. |
2009/10/16 |
932 |
494100 |
보드카 안주 좀 추천해주세요. 4 |
. |
2009/10/16 |
2,699 |
494099 |
닉넴 자주 바꾸는 사람은 뭘까요? 19 |
진짜 궁금해.. |
2009/10/16 |
974 |
494098 |
학교 우유 끊는게 이렇게도 힘든가요? 9 |
우유 |
2009/10/16 |
897 |
494097 |
'225억원 횡령' 은행직원 사망에 가족들 상대 손배소 5 |
세우실 |
2009/10/16 |
941 |
494096 |
방법이 없을까요? |
세입자 |
2009/10/16 |
152 |
494095 |
친구들과 찜질방을 간다네요. 15 |
초5 |
2009/10/16 |
939 |
494094 |
서초나 강남에 3억 정도 아파트 있을까요? 7 |
부동산 |
2009/10/16 |
1,698 |
494093 |
미레나. 루프 가격이 얼마인가요 11 |
후유증은 없.. |
2009/10/16 |
6,978 |
494092 |
"아이리스" 라는 드라마 참 아이러니하네요. 20 |
후딱 |
2009/10/16 |
4,118 |
494091 |
살~짝 시큼해진 밤.... 설탕이나 꿀에 졸이면 먹을 만 할까요? 3 |
밤.. |
2009/10/16 |
233 |
494090 |
<급> 일산 중산고 영어 기간제/시간강사 구합니다. |
영어선생님 |
2009/10/16 |
389 |
494089 |
150만원으로 4인가족 살아가기...조언 좀 해주세요.^^ 12 |
생활비 |
2009/10/16 |
1,852 |
494088 |
전생에 나라를 구한 사람입니다.. 10 |
저는요..... |
2009/10/16 |
1,753 |
494087 |
무라카미 하루키 신작 1Q84 읽어보셨어요? 25 |
선율 |
2009/10/16 |
2,089 |
494086 |
혹시 코스트코에 발렌타인 17년산 판매 하나요? 3 |
코스트코 |
2009/10/16 |
745 |
494085 |
국민여동생하고싶다는 유이가 바로 이 아가씨 입니까? 28 |
@@ |
2009/10/16 |
4,610 |
494084 |
李대통령 "1~2년내 일자리 개선,정치구호일뿐" 3 |
세우실 |
2009/10/16 |
1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