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모임에서 듣고 온 얘기 올려봅니다.
재밌게 못 적는 저질솜씨라 새겨서 듣고 웃으시라고 올리는데
재미없다고 화내면 마이 민망할겁니다~~
A라는 분이 친구와 스포츠마시지 샵에 갔습니다.
오후내내 골프치고 피곤이 몰려와서
친구가 스포츠마사지 받으러 가자는 말에
정말 평생 처음으로 그 곳에 따라갔답니다.
절대 퇴폐영업하지 않는 곳이라고 하면서...
각자 방에서 받았는데 친구는 끝나고 집으로 갔지만
A라는 분은 피곤했던지 그냥 잠을 잤답니다.
상식상 종업원이 깨워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데
제가 남편에게 얘기만 들어서 이 부분에 대한 궁금증이 이제사 생기네요.
하여간 와이프는 집에 안 들어와서 걱정하며 전화를 엄청 했는데
혼자서 잘 주무셨나봅니다.
아침에 외박한 걸 알고 일찍 집으로 갔더니
와이프가 당신 바람났냐며 울고불고...
엄청난 회오리가 지나갔답니다.
깊은 사연인즉....
남편이 출근하기 위해 옷을 갈아입느라 바지을 벗는데
팬티에 XXX마사지라는 로고가 새겨진 팬티를 입고 있더라는...
그 마사지 샵에서 마시지 전용 팬티를 입히고 마사지를 해준다네요~~
잠자고 다음 날 깬 A라는 분....
외박했다는 마음에 속옷 챙겨보지 않고
그 팬티 위에 바지만 입고 집으로 들어가서 생긴 얘기라네요~~ㅎㅎ
그리고 하나 더
예전에는...한 이십여년 전, 남자들이 춤배우러 많이들 갔답니다.
댄스교습소에 가서 돌리고 돌리고... 하잖아요.
일반 양말을 신고 돌리면 잘 닳는다고 선생님들이
자기 양말 위에 여자판타롱 스타킹을 신으라고 준답니다.
아내 몰래 춤배우러 다니던 B씨
어느 날, 교습이 끝나고 판타롱 스타킹을 벗지 않고 집에 갔더랍니다.
그 날 이후 와이프에게 엄청 구박 당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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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바람피는 것으로 오해
바람 조회수 : 495
작성일 : 2009-09-25 20:28:38
IP : 118.36.xxx.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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