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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선생님께 보내려는데...
그래서 담임선생님께 이렇게 문자메시지를 보내려고 하는데 한 번 읽고 수정할 부분과 의견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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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생님 oo엄마입니다.
oo이가 일기를 쓰지않습니다.
오늘도 선생님께서 무사히 넘어가길 바라는가봅니다.
된통 혼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떤가요?
1. ..
'09.9.25 10:04 AM (220.117.xxx.208)몇학년인지 모르지만 6학년 여자아이도 말 안듣는데 더구나 남자아이가 쓰겠습니까?? 왜
강요하세요..2. 괜찮아요.
'09.9.25 10:06 AM (219.251.xxx.18)오전에 보내실거잖아요.
직접 전화하면 못받는 수가 많아요. 선생님이 바쁘시고, 애들도 시끄럽게 떠들거든요. 쉬는 시간이면. 수업중에는 전화 못하고.
그런데 문자는 보시면 좋겠고, 늦게 보셔도 엄마의 뜻을 아시게 되니 참고 하실 겁니다.3. 이럴땐
'09.9.25 10:10 AM (125.246.xxx.194)6학년이면 차라리 저도 강요 안하겠습니다.
초1인데 이때 습관으로 만들지않으면 점점 힘들어집니다.
저는 아이와의 관계를 위해 잔소리 하지않아요.
다만 선생님께서 동기유발을 만들어 주시고, 선생님께서도 숙제는 안내주시지만
일기는 꼭 숙제로 내주시는 분이시라....
일기 쓰는 습관은 가장 중요하다 생각하고 있습니다.4. ^^
'09.9.25 10:10 AM (220.86.xxx.45)부탁 말씀 있을때는 아이 알림장에 써 주세요.
알림장을 안쓰고 홈피 쓰는 학교는 편지로 보내주시면 좋아요5. ..
'09.9.25 10:11 AM (118.46.xxx.117)문자는 좀 그렇고
저 같으면 아이도 볼 수 있게 알림장에 편지를 적어서 보내겠어요
그리고 남자아이들 일기 쓰는거 정말 싫어해요
저희 아이도(3학년) 일기 쓰라면 달랑 몇줄 그것도 글자 최대한 큼직큼직하게
써 놓은거 보면 한눈에 정말 쓰기 싫구나란게 보여요ㅎㅎ
근데 어떤 선생님들은 일부러 일기 쓰는데 큰 의미를 안 두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아이들 쓰는거 싫어하고 그게 스트레스가 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독서록도 마찬 가지고요
제 생각에도 아이들 생활 매일 똑같은 내용인데..매일 쓰라는 것도 좀 무리인거 같아요
아이의 거울은 엄마라고 아이한테만 말하지 마시고 엄마가 일기 쓰는걸 보여 주는것도
괜찮은거 같아요..한번 읽어 보게도 하시고요
저희 아인 제 일기장 아주 재미있게 본답니다^^6. ...
'09.9.25 10:18 AM (125.139.xxx.93)안써도 되나보죠. 그냥 놔두세요.
선생님이 일기를 꼭 써야하고 검사를 하시면 쓰겠지요.
정말 일기쓰는 것하고 독후감 쓰는 것은 스트레스였어요
선생님이 쓰라고 숙제를 내주시는데 안쓰는게 아니라면~
선생님은 쓰라고 하시는데 아이가 안쓴다면 조금 더 부드러운 표현으로 알림장에 써보내겠어요
문자로는 좀 그렇지요7. 이럴땐
'09.9.25 10:26 AM (125.246.xxx.194)여러 분들의 고견 수렴 잘 하겠습니다.
매일 가져가야 하는 일기장을 보고도 방바닥에 내팽게치는 모습에 오늘 흥분을 했네요.
엄마가 일기를 써서 아이에게 보여주라는 윗분 말씀...와 정말 지혜로우십니다.
한 번 보여줘야겠어요.
역시 82쿡 회원님들은 달라도 다르십니다.8. ㅎㅎ
'09.9.25 10:29 AM (114.205.xxx.236)제 의견도 문자보다는 알림장이 나을 것 같아요.
아님 학급홈피를 통해 쪽지기능을 이용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구요.
사실 아이들 만날 같은 일상에 일기 쓸 거리가 없는 건 당연하죠.
그럴 땐, 만약 아이가 말이 많은 성격이라면
엄마랑 나눈 대화 중 재미있었다거나 엉뚱했던 이야기들
(1학년이면 한창 엉뚱할 나이잖아요.ㅎㅎ)을 메모해 두세요.
그랬다 쓸 거리가 없는 날엔 따옴표 붙여가며 그 대화만 몇 줄 써도 훌륭한 일기가 된답니다.
나중에 커서 읽어보아도 얼마나 재미있겠어요.
내가 여덟살에 이런 말과 생각을 했었구나...하면서요.
우리 둘째녀석(초2)도 말이 많고 기발한 녀석이라 그런 식으로 일기를 쓰게 했더니
거의 하루도 빼지않고 쓰고 있어요.
또 때론 말도 안되는 동시도 쓰고 만화를 그리기도 하고...
엄마랑 밖에서 걷다 보았던 나무의 모양과 열매에 대해 쓰기도 하고...
사실 시선을 여기저기 돌려보면 쓸 거리가 쏠쏠하게 있답니다.
일기라고 해서 꼭 일상의 이야기만 쓰란 법은 없잖아요.
그러다보니, 선생님께 일기 넘 재밌게 잘쓴다고 매번 칭찬 댓글 받고
덤으로 일기쓰기대회 전교 최우수상도 받았답니다. (만원 낼게요~ ㅎㅎ)9. 이럴 땐
'09.9.25 10:39 AM (125.246.xxx.194)윗 분의 방법도 적극 수렴하겠습니다.
사실 제가 지혜롭지 못함을 자수합니다..10. 학부모
'09.9.25 10:50 AM (110.9.xxx.116)저같으면 문자 안보내고 제가 죽이됐든 밥이 됐든 집에서 쓰라고 시켜보겠어요
사실 우리아이들 단점 다른 사람들에게 많이 얘기해봤지만 그게 좋은게 아니더라구요
일기를 반 협박하던 아니면 구슬리던지 엄마선에서 해결하는게 더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