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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키우시는분..도움좀주세요

푸들 조회수 : 740
작성일 : 2009-09-25 08:18:25
푸들 4개월되가는데요..
제가 처음이라서요..
별탈없이 잘 자랐는데 몇일전 너무 먹고싶어하길래 과자를 아주 조금씩 몇개 줬는데 그뒤..밥을 잘안먹어요.
그래서 그런지 몸에 힘도 없어보이구요..
어떻게 해야될까요? 다른 우유나 먹거리를 줘야하나요?
아님 먹을때까지 기다려나 하나요..
키우시는 선배님...도움좀 주세요..
IP : 218.238.xxx.22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25 8:28 AM (165.141.xxx.30)

    울집애도 푸들인데^^ ...고것들이 맛난거먹음 사료 안먹을라고 해요....울집애도 사료만은 안먹을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섞어줘요..사료에 과일잘게 잘라서 아님 사료에 삶은 계란부셔서.아님 사료에 고구마 등등...그럼 지좋아하느것만 쏙골라 먹고나서 나머지 먹더라구요...푸들 영리하고 털도 안빠지고 이쁜 강아지에요,울집애도 이제 거의 사람이랍니다..사람말 다 알아듣고 눈치백단 온가족의 사랑을 독차지...푸들 키우기 시작하고 행복2배랍니다..이뿌게 키우세요...

  • 2. 에구
    '09.9.25 8:39 AM (59.8.xxx.24)

    같은 4개월 조금안된 푸들 키웁니다.
    어제부로 우리뭉치 육각장에서 못나옵니다.
    세상에나 걸신이 들린 놈이네요
    먹다먹다 어제는 지우개를 얼마나 먹어댔는지.연필도먹고, 프라스틱 장남감도 잘라먹고
    휴지도먹고 뭐든 다 먹습니다.
    밥을 안주냐.
    하루 3끼 주라는 양보다 조금더 줍니다, 도저히 어쩔수 없어서
    간식도 틈틈이 줍니다.
    그런데도 이럽니다.
    이거 자랑 아닌거 아시지요, 우리집 큰 문제거리가 바로 이 식탐입니다.

    그런거 다 먹이지 마세요
    사료만 먹이세요
    저도 여기저기 많은 싸이트 글 읽었는데 결국은 사료로 돌아오네요
    저는 가끔 장난으로 사료먹일때도 있었어요
    하나 던져서 받아먹기 등등...이건 10년전에 키울때 이랬었어요
    특히 우유를 먹이지 말라하더라구요

  • 3. 참...
    '09.9.25 8:44 AM (165.141.xxx.30)

    참고로 사료. 마트에서 파는 싸구려는 안돼요....동물병원서 파는걸로 사서 주세요...포도는 절대 주심 안돼구요,,,윗댓글 에구님 강아지 혹시 이빨 가는거 아니세요? 애들이 이빨 새로날때 간지러 이것저것 물어뜾어요...

  • 4. ^^
    '09.9.25 8:49 AM (210.219.xxx.76)

    4개월이니 너무 이쁘겠네요. 아마 사료 말고 다른 맛난 간식을 기다리나 보네요. ^^ 사료외에는 주지 마시고 안먹으면 그릇을 치워버리세요. 하루만 지나면 먹을 겁니다. 그래도 아직 아가니깐 밥을 잘 안 먹고 운동성이 떨어진다거나 그러면 병원에 가서 진찰 받아보시구요. 지금이 제일 신경써야할 시기입니다.

  • 5. 아직
    '09.9.25 8:50 AM (123.192.xxx.233)

    어려서 사료를 먹어야 기본적인 발달에 문제가 없을때잖아요.
    저두 울 강쥐 만1살 될때까진 어떻게 꼬셔서라도 사료 먹이고 있거든요.
    특히 푸들은 똑똑해서 아주 틈을 보이심 안될꺼예요.

    사료를 먹이시려면 시간을 정해서 사료밥그릇을 항상 같은 자리에 두고 30분이 지나면 그냥 치우세요.
    그 다음끼니도 마찬가지...
    이랬다 저랬다 하심 푸들같은 종류한테 안통합니다.
    울 강아지 경우 하루종일 안먹음 담날 아침 바로 노란색 구토를 해요.
    일종의 위액이라고 하던데...암튼 인내로 견디세요.
    그렇게 버릇들이면 먹는답니다.

    참...4개월이면 산책도 시켜주시구요....
    산책하고 나면 밥 잘먹는 애들도 있으니까요....
    한창 이쁠때네요...
    우다다다도 할꺼궁....ㅎㅎㅎ

  • 6. 에고
    '09.9.25 8:54 AM (59.8.xxx.24)

    이빨간다고 생각해서 장남감이니 껌이니 주었답니다.
    세상에나 그 조그만 놈이 개껌을 아작을 내놓습니다.
    겁나서 뺏어버렸지요
    그냥 기다란껌은 주면 그냥 먹어치워버립니다.

    어제부터 울 뭉치 오색똥을 쌉니다. 밤새 4-5번
    온갖것을 다먹어서,,,지우개 울아들 모양 지우개를 다 먹어치운거 같습니다^^

    저는 안 먹는게 차라리 나을거 같아요
    어떻허든 꼬셔서 먹이면 되니깐요
    뭐든 먹어치우는 강아지를 데리고 한달 넘게 씨름 하다보니 한계가 왔네요^^
    덕분에 동물원이 강아지 신세가 된놈을 보자니...

  • 7. ..
    '09.9.25 8:55 AM (112.144.xxx.17)

    강아지들은 맛있는거 한번 먹으면 사료는 안먹어요
    우리 강아지도 치즈나 빵같은거 먹였다가 사료안먹어서 2틀반정도 굶겨서 고쳤어요
    아직은 새끼니까 처음부터 아예 사람먹는건 주지마세요 강취 몸에도 안좋고 사람먹는거
    먹이면 응가에 냄새도 많이 나거등요~~~

  • 8. 아직
    '09.9.25 9:04 AM (123.192.xxx.233)

    ㅎㅎㅎ 아직 어린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이라 도움될까 해서 제가 저정해뒀던 글 올려드릴께요.

    사료를 잘 먹는 강아지는 주셔도 되지만 사료 안먹는 애는 사료부터 먹이고 주시는게 좋을꺼 같네요.....암거나 주시지 마시고 꼭 냉장고에 붙여두고 요것만 주세요....



    강아지가 먹어서 될 음식과 안되는 음식들...


    간식으론..과일(포도..수박..안되구요..블루베리 안되고)
    쵸코렛,닭뼈,,각종동물뼈,,생선뼈..안됩니다
    견과류도 안좋고,, 귤.안좋습니다

    위험한 부분이니 그거 빼고 양파..안되고..간하시면 별로(간에서 해독이 더디죠)

    브로콜리
    당근은 볶아서 약간--안주셔도 됩니다,,소화가 잘안되서
    양배추 푹 익혀서..
    고구마나 단호박 익힌것
    배추--익혀서
    바나나
    사과

    수박이면,,흰부분 슬라이스
    연어...익혀서
    계란노른자,,푹 익혀서
    닭가슴살--이건 아이 상태에 따라 줘야합니다
    북어포~~
    멸치--간 안된걸로
    돼지껍데기

    강쥐 먹으면 안되는것:

    양파,파나 향신료,염분,단것




    이쁘게 잘 키우세요....

  • 9. 4개월이면..
    '09.9.25 9:18 AM (122.34.xxx.147)

    한참 식탐 할 때더군요.우리집은 말티즈인데..그 시기에 사료를 어찌나 잘 먹었는지..다른 간식 거의 안주다 하루 한두번 혼자 두고 나갈때 한개쯤 던져주고 나갈때 얼마나 난리를 치던지요 ㅎ
    사료도 기준보다 항상 더 줘도 더 먹고 싶어하는 애절한 눈빛..병원에서는 더이상 주면 안된다고 해서 무한정 더 줄 수 도 없고..그랬거든요.근데 6개월쯤 되니..식욕이 보통으로 되서 그냥 먹을거 봐도..그런가보다..하더라구요.사료 잘 안먹는 강아지이면 더더욱 간식 주시지 마세요.배고프면 결국 사료 먹는다고 하더군요.

  • 10. .
    '09.9.25 10:13 AM (211.212.xxx.2)

    우유 주지마세요.
    개들은 유청분해효소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설사할수 있어요.
    사람 먹는 음식을 주면요. 건강에도 문제가 있을 뿐더러 치아에도 안좋아요. 치석 많이 생겨서 나중에 늙어서 고생합니다.
    그리고 개들은 치아 구조상 음식을 부숴서 먹는데요. 사료나 강아지 간식을 보면 압력을 가하면 조각이 나게 되어있죠.
    그런데 사람이 먹는 음식은 그렇지가 않잖아요.
    그래서 특히 건어물 종류같이 잘 씹어서 연하게 만들어 삼켜야 하는 음식은 그냥 원형 그대로 삼키게되서
    위 속에서 불어서 문제가 되는 경우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사람 먹는 음식은 아주 조심해서 주셔야 해요. 가급적 주지 않으시는게 좋구요.

  • 11. ㅎㅎ
    '09.9.25 10:29 AM (203.171.xxx.5)

    윗분들 말씀 다 참고 하시고요!
    무엇보다 독한 마음 먹고 강아지와의 기 싸움을 하셔야 겠네요. ㅎㅎ
    '정해진 식사 시간 외엔 밥 그릇 치우기' 꼭 실천하세요.

    저희는 겨우 하루 해보고 가족들이 다른 가족들 몰래몰래 조금씩 간식을 줘서
    사료만 먹이는거 실패했어요. ㅋㅋ

    저흰 사료에 배 쫑쫑 썰어서 섞어 먹이고, 식후에 디져트로 배 또 줘요.
    안 주면 줄 때까지 눈망울 굴리면서 자리를 안 떠나서 결국 줍니다.
    배에는 치석 제거 성분이 다소 포함되어 있고, 과일 중에서도 제일 안전하다고
    동물병원 원장님도 그건 그냥 하던대로 해주라고 하시네요.

  • 12. 원글..
    '09.9.25 12:35 PM (218.238.xxx.229)

    도움말씀 너무 감사드립니다
    잘 적어놓았다 실천할께요..
    지금 눈싸움하고 있어요..이제 다죽었어..ㅎㅎ
    아..너무 이뻐요..밥준다고 유독 저만 더 따르니 더 이쁘네요..
    말씀 감사합니다..즐거운 하루되세요^^

  • 13.
    '09.9.25 8:56 PM (124.56.xxx.43)

    5살먹은 우리 푸들
    어릴때 먹는 것 길 잘못들려
    여지껏 고생합니다
    사료는 배고파 죽기 직전까지나 와야 먹습니다
    얘들이 입맛이 까다로와서
    길 잘못들이면 고생해요
    절대 사료말고는 주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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