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밑에 외모보고 생각나서 글써봅니다.
ㅎㅎㅎ
제가 바로 그런 케이습니다.
전 서울소재 대학 공대졸업하고 잠시 사업해다가 쫄딱 말아먹고..
먹구멍이 포도청이라서 보습학원에 취업했죠. 월급은 180만원;;
제 스타일은 키가 184에 외모는 이쁘장하게 쿨럭;;; 부드럽게 생겼져..
머리스타일은 긴 보브단발 스타일... 댄스동호회 다니면서 스타일 한번 바꾸어봤죠.
그런데 그렇게 잘 가르치는 것 같지도 않는데 여학생들이 하나둘씩 등록하기 시작하더니..
금새 30명이 넘게 등록하더라구요;;;
원장도 휘둥그레...나두 좋았지요 월급이 300만원으로 급격하게 인상;;; 닐니리야..
우리 노처녀 원장샘 부르더니..넘 고맙다고... 계속 그렇게 멋진 스타일을 유지하라고;;;;
덕분에 전 머리도 안짜르고 어깨아래까지 길게 기르고 분홍색 곱창으로 묵꼬 수업합니다;;;;;;;;;;;;;;;;
캬.......................... 절 보기 위해서 다른학원에서 옮기는 애들까지 오더군요;;;;;;;;;;;
덕분에...잘살고 있지만...
원장은 미장원 갈 날이면 저랑 같이가서..어떻게 하면 더 이쁘게 보일까...파마도 시켜주고 그런답니다;;
지금 딱 제 머리스타일이 유이 스타일이군요;;; 굵은 컬을 준 고데기 스타일;;;;;;;;
참 웃기는게... 외모가 너무나 중요한 시대라... 그것만으로도 어필이 가능한것에 참 많이 놀랐습니다..
머 그냥 현 사회가 너무 웃기고..튀는것이 돈을 버는 시대다 보니...
실력이 고만고만하면 결국 외모더군요...
그냥 생각나서 써봅니다;;
그나저나 파마머리 관리는 힘들군요;;;;
1. 잉?
'09.9.24 7:01 PM (114.129.xxx.42)키가 183이라는거 보니 남자분 같으신데 유이 머리요?
유이 긴머리 아닌감요..-.-;;;;;2. 슈퍼맨의비애
'09.9.24 7:02 PM (121.131.xxx.163)네 긴머립니다;; 쿨럭;; 원장이 마케팅에 그만이라고..긴머리 계속하라고 하네여;; 머 어차피 학원도 엔터테이먼트화되는 마당에 뭐가 문제겠습니까;;
3. 잉?
'09.9.24 7:04 PM (114.129.xxx.42)그럼 긴머리 휘날리는 베르사이유의 장미에 나오는 오스칼 스타일이신감유?
웬지 상상하니까 재밌네요..ㅋㅋ 긴 웨이브 머리 휘날리는 키 큰 학원쌤..^^4. 슈퍼맨의비애
'09.9.24 7:06 PM (121.131.xxx.163)흐흐흐 관리하기 힘들어 죽겠습니다. 이번 추석에 또 한마디 들어야하고;;ㅋㅋㅋ
5. ..
'09.9.24 7:07 PM (125.138.xxx.220)요즘은 그것도 선생님의 능력 아니겠습니까? 긴 머리만큼이나 아이들 성적도 주욱~ 올리주십쇼..애들 둘 다 학원 보내놓고 선생님의 모습을 상상하는 학부형이..-_-;;
6. .
'09.9.24 7:35 PM (221.155.xxx.36)전 얼굴 이쁜 남자들이 긴 머리 올려서 똥머리 하면 너무너무 이쁘던데요.
수업 때 긴머리가 귀찮으면 참고하셈~~7. zzz
'09.9.24 8:00 PM (220.126.xxx.186)그거 다 능력이죠?
원래 좋아하는 선생님 있으면 그 과목은 올인하게 되는데...
이름 날리겠어요^^
원장선생님이 그 머리 유지하라는 말도 웃기고..ㅋㅋ
잼있네요 멋진 선생님 되세요!8. ㅋㅋ
'09.9.24 8:19 PM (122.35.xxx.34)읽으면서 남잔가 여잔가 남잔가 여잔가 한참 헤맸다는 ㅋㅋㅋ
9. ㅋㅋㅋ
'09.9.24 8:21 PM (116.45.xxx.49)전에 헬스 다닐때..ㅋ
유독 수강생이 많은 강사가 있었는데..재즈댄스....
키는 175 안되보이는데
쵸콜릿 근육이 다다닥~~~여자들이 좋아하는 잔근육들..
보기만 해도 흐뭇해서 열심히 다닌 기억이 나네요^^
지금도 있을려나~10. 음
'09.9.24 9:34 PM (211.207.xxx.49)내가 젤 싫어라 하는 남자스타일이 긴머리 남자인데... (배용준은 빼고. 이분은 뭘 하셔도 용서가 됨)
원글님, 키도 크시고 머릿결 좋고 스타일이 괜찮아서 그런 머리가 잘 어울리나 봐요.
그치만 얼굴은 쫌 부족하시니 머릿발로 버티시는 거 같아요.
진짜 미남은 짧은 머리하면 샤방샤방 얼굴에 빛이 나거든요.
개인적으론 비호감 외모지만 그 덕에 잘나가신다니 축하드려요.
학원 위치 알려주심 살짝 구경가고 싶네요 ^^11. 사실
'09.9.24 10:55 PM (220.117.xxx.153)저도 학원 전단지 보면 이 선생은 외모덕좀 보겠다 싶은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ㅎㅎ
저라도 잘생긴 사람한테 배울것 같은데 ,,원글님 실력 갈고 닦으시면 수퍼강사 되십니다.
그럼 월 1000도 문제 없으니 열심히 가르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