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9월
올 한해는 유독 힘든 일이 많았던 것 같았습니다.
몸은 더 축축 늘어지고 아들은 별 거 아닌데 입원에 또 무혈성 괴사라는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하는 병에(mri만 두번 찍음), 친청 아버지는 자꾸 한쪽팔과 다리가 힘이 없어 끌린다 하시고 (이는 파킨스병으로 의심되었고) 친정엄마는 자꾸 팔이 아프다고 하시고(인대가 끊어졌다고 하고) 직장에서도 경력 10년이 넘어가니 책임감과 업무량이 증가하고 또 안주할 수 없어 스스로 프로젝트 진행하고
그런데 오늘 기쁜 소식 2가지가 한꺼번에 날아들었습니다.
아버지는 파킨스병이 아닌 것 같다하고 그 프로젝트 합격했다는(2:1의 경쟁이었지만)
대학합격때보다 더 큰 기쁨의 눈물이 났습니다.
이제 좀 만 더 힘내서
울 아들 별탈없이 뼈가 새롭게 자라길 기대하고
울엄마 수술없이 물리치료만으로 회복되길 기대하고
한약으로 버티는 건강 속 깊은 곳에서부터 건강해지길 기대하고
울 딸 앞으로도 쭉 건강하고 공부잘하길 기대하고
울 신랑은 뭐 별 ,,, 기대할 건덕지 없고 (건강만하길)
울 시어머니 우리에게 정신적으로 좀 만 덜 기대길 기대하고
지금작성하고 있는 보고서 또한 좋은 평가받길 기대하고
세상의 아픈 아이들이 없기를 기대하고( 기부금 액수를 확 늘려?)
정말 독재보다 더 한 대통령 제발 두 귀를 열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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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참 기쁜 날입니다
우주 조회수 : 462
작성일 : 2009-09-22 19:26:20
IP : 114.201.xxx.10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9.22 7:29 PM (125.130.xxx.128)축하드립니다 !
내내 행복하시길 바랍니다.2. ..
'09.9.22 8:14 PM (122.202.xxx.243)제가 다 기분이 좋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아버님 연세가 어찌 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운동을 꾸준히 하시면 도움될 것 같은데요.
긍정적인 사고가 희망을 부르네요.3. ㅎㅎ
'09.9.22 8:25 PM (61.253.xxx.172)건강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가족 모두 건강하시길...4. 와~
'09.9.22 9:17 PM (220.88.xxx.227)축하드려요.
이제 차곡차곡 좋은 일이 쌓여 큰 행복 더욱 가득하실거예요~5. 마음이
'09.9.23 10:48 AM (121.88.xxx.214)참 부자이신 분이신가 봅니다.
힘들고 지칠 상황에서도 희망을 갖고 긍정적으로 헤쳐나가시네요
씩씩한 원글님!! 멋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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