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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액 거르고난 매실이 너무 단단한데 술 담글수 있나요?
어느분이 매실 가운데 칼집을 내면 즙이 더 잘 난다고 해서
매실액기스 담글때 한통은 매실에 칼집을 넣고 담궜습니다.
오늘 거르는 날이라 매실을 건져보니 쪼글쪼글한데 무지 단단하네요.
칼집 안 넣은 매실은 그래도 덜 딱딱한데...칼집 넣은건 너무 단단해서
입에 넣고 씹어보니 무진장 질길정도입니다.
칼집 때문에 매실액이 많이 우러난거 같은데..칼집 넣은 매실 건더기에도
술을 부어놓으면 술이 잘 될까요??
매실 건더기에 소주를 부어 매실주를 담궈서 쓰신다고 하시던데..
이럴경우에도 술이 잘 되는지 궁금합니다.
만약에 액이 다 빠져서 술을 담궈도 맛이 없다면 그냥 버려야할텐데..
매실 건더기는 음식물 쓰레기인가요? 아님 일반 쓰레기인가요?
매실건더기 자체로는 음식물 같은데..가운데 씨가 단단해서 일반쓰레기로 분류해야할것도 같아서요..
살림초보라 많이 어리버리한테..ㅠㅠ
매실고수님들이 좀 알려주세요~~
1. 예.
'09.9.22 7:04 PM (220.64.xxx.97)작년에 아주 씨 모양이 그대로 보일정도로 쪼글쪼글 말라붙은것 같은
그런 매실에 술을 부어 1년을 두니, 매실주가 되더라구요.
그런데, 30도 넘는 과실주용 소주를 넣었더니 너무 독해서 못 마시겠어요.
그냥 더 묵히면서 나아지길 바라고, 조금 덜어 요리용으로 씁니다.
일반 소주 부으면 순하게 마실만 할것 같아요.
매실 건더기-살 부분은 음식물 쓰레기, 씨는 일반쓰레기지만
압력솥에 삶아서 장갑 끼고 문질러 벗겨서 뽀얗게 말려 베개나 마사지용 주머니 만듭니다.2. 초보매실
'09.9.22 7:07 PM (211.59.xxx.130)담달 초에 거를 매실이 한병 더있어서..매실 건더기가 참 처치곤란이네요.
압력솥도 없어서 시도 잘 못 빼내겠고..ㅠㅠ
지금 거른건 술을 담그고..나중에 거를꺼는 간장을 한병 사다가 부어놓고 매실간장을 만들면 어떨까 싶은데..시판 간장은 좀 무리겠죠??3. 매실간장?
'09.9.22 7:27 PM (116.121.xxx.76)매실간장은 어케 담아요?
전 집에서 담근 조선간장있는데
매실 걸른 매실건더기에 그 간장 부어두면 되나요?
그럼 맛이 새콤해지지 않나요?
조선간장이 너무 짜기만해서 쓸 때마다 불만이었는데
매실간장이라니 갑자기 눈이 왕방울만해졌어요.
좀 알려주세요/4. .
'09.9.22 8:09 PM (211.212.xxx.2)딱딱한 매실도 매실주 되요.
과실주용 소주 돗수 낮은걸로 골라서 매실이 잠길정도로만 부어서 뒀다 드시면 향이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좀 독하다 싶으면 매실액이랑 생수, 얼음 등으로 적당히 농도 맞춰 드시면 되요.5. 위의매실간장님
'09.9.22 8:15 PM (119.70.xxx.20)http://cafe.daum.net/juw9999?t__nil_cafemy=item
위 사이트는 우렁각시님 카페인데
들어가면 맛자랑멋자랑에 매실간장 만드는법 나와잇는데 회원가입해야 볼수잇어요6. 동일인
'09.9.22 8:57 PM (116.41.xxx.185)들국콰님과 각시님이 동일인물이신가요..?
7. 매실 간장
'09.9.22 9:00 PM (122.32.xxx.57)어제 매실 건지고 간장 부었습니다.
제 경우 매실 18키로 담갔는데
매실액 거르고 거기에 샘표 진간장 15리터 부었지요.
그렇게 부은 뒤 100일 정도 두었다 걸러 병에 담아 보관하는데
이 간장이 시간이 지날수록 맛있어 지는 겁니다.
처음 먹은 병 보다 다음 병이 또 다음 병이 맛있는데
맛간장으로 졸임을 할 때나 부침개나 전을 찍어 먹을 때 좋아 친구들도 한 병씩 나눠 줘요.
간장은 이마트에서 15리터 18500원주고 샀는데
하나로마트에선 15700원이더군요.
무거우니 배송 시켜 해 보세요.
샘표 501이나 701로 해도 되고요.
한 번 만들어 보세요.
후회 안하실 겁니다.8. 초보~
'09.9.23 10:28 AM (211.59.xxx.130)정말정말 감사합니다.
매실주를 담그면 독하다고 많이 하셔서
어쩌나 싶었는데...간장 많이 만들어서 두고두고 먹어야겠습니다.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