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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를 혼자 못재우겠어요...
지금은 안방에 침대2개를 놓고 딸이랑 울부부랑 같이 자는데요..
혼자 자기 무섭다하여 그동안 한방에서 같이 잤는데..
다음달부턴 방을 만들어줘 따로 재울까요?
계속 안방에서 같이 재울까요??
1. ..
'09.9.22 6:03 PM (114.207.xxx.181)따로 재우세요 !!
2. 네
'09.9.22 6:04 PM (211.198.xxx.65)심하셔요.
9살이면 혼자 자도 됩니다.
다 큰 아이 아빠랑 같이 안방에서 자는게 더 이상하지 않습니까?3. 따로
'09.9.22 6:07 PM (220.70.xxx.185)재우세요 그런데 남편을 그리생각한다니 좀 서글프네요 ㅠ
4. 불안해서~
'09.9.22 6:13 PM (59.16.xxx.211)네...따로 재워야겠죠?? 제가 너무 부정적인 생각을 한것같아요..윽~~
답글 감사해요^^5. 따로
'09.9.22 6:23 PM (58.237.xxx.112)재워도 돼요.
우리아들도 올해9살봄부터 따로 재우는데...섭하게시리..너무 좋아합니다. ㅠ.ㅠ6. 무섭다면
'09.9.22 6:59 PM (211.223.xxx.172)같이 자는것이 좋지 않을까요?
울 아이도 그렇거든요.. 8살
무서워서 잠이 안온다고 하더라구요..
생각해보니까 저 역시 밤에 혼자 컴터방에서 컴 하는 중에
무서움증이 들면 그게 사라지지 않더라구요.
이 나이에도 그런데~~
애가 무섭다는데
자립이며 독립이 뭐가 필요하냐 정서안정이 먼저지 라고 하는 남편
그래서 아이침대를 저희방에 두고 따로 또 같이 자요.7. 잠자기
'09.9.22 7:15 PM (114.204.xxx.22)이젠 따로 재우세요 ~
아이방을 안방 가까운 방으로 만들어 주시고
재울때 아이방 안방문을 열어 놓으세요
잠이 들면 방문을 닫아 주세요
처음엔 아이가 무섭다고 자다가 안방으로 올거예요
그러면 그냥 데리고 주무세요 무작정 가서 자라고 하면 아이가 잠에 들지 못하더라구요
그리고 다음날은 다시 아이방에서 자게 하고
반복을 하다보니 이젠 자기방에서 잠을 잘 자더군요
자다뿐입니까 이젠 11살이 되니 자기방을 현관 앞방으로 옮겨 달라고 합니다 ㅡ.ㅜ8. 동경미
'09.9.23 1:47 AM (98.248.xxx.81)아이들 같은 방에 재우다 보면 가장 먼저 생기는 문제가 부부관계의 문제입니다. 남편이 아이를 생각해서 말을 못할 수도 있지만 아이를 곁에 재우면 당연히 부부생활에 지장이 가게 되는 거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부부생활에 지장이 생기면서까지 아이를 챙기는 것이 긴 안목으로 볼 때 아이에게 긍정적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물론 아이가 병적인 정서불안이나 수면장애가 있다면 예외가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아이는 때로 재우는 것이 아이의 정서발달에도 더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로 재우시면서 자기 전에 늘 하는 일정을 만들어보세요. 예를 들어 저희 집은 자기 전에 엄마와 아빠가 날마다 교대로 동화책을 읽어주고, 오늘 하루 어떻게 지냈는지 얘기하고, 교인이라면 축복기도도 해주고, 성경도 읽어주고, 노래도 불러주고...등등 그때 그때 시간 나는 것에 맞추어 해주는데 아이들이 오히려 잠자러 가는 시간에는 특별히 더 일대일 관심을 받으니 좋아라고 갑니다. 그리고 그러는 사이에 주로 잠이 드는데 잠이 다 들지 않아도 30분 정도 시간 보내주면 불끄고 나옵니다. 혼자서 잠이 드는 버릇은 아이들의 발달에 아주 중요한 과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