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 40다 되어가고요
부모님은 70 되어가시는데 친구분들이 많으세요.
부모님과 함께 살아서 부모님 친구분들께서 전화도 많이 오고, 집에도 놀러 오시는 분도 많고 해서 뵐 기회가 많네요.
심지어는 (단 한번이었지만) 인터넷을 못하시는 부모님 대신에 제가 직접 부모님 친구분하고 이메일로 연락도 해봤고요.
저는 그냥 어렸을때처럼 부모님 친구분들께 "아저씨" "아줌마"라고 하는데 나이가 드니까 조금 경박한것 같기도 하고 제 친구 부모님께처럼 "어머니, 아버님" 이라 하는것도 이상하고. .
호칭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조금 정감있게). 제가 조금 붙임성이 좋아서 부모님 친구분들하고 많이 친하거든요 :)
다들 부모님 친구분들께 모라고 부르세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연로하신 부모님 친구분들 호칭
춘천 조회수 : 861
작성일 : 2009-09-22 17:55:46
IP : 211.51.xxx.4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어릴때
'09.9.22 5:58 PM (211.189.xxx.250)어릴때부터 봤던 분들은 그냥 옛날처럼 아줌마 아저씨라고 하구요, (그분들께서도 한번씩 뵈면 얘 나야 누구아줌마~ 하시더라구요. ㅋㅋ)
좀 커서 뵌 분들은 XX동 누구 선생님 이라고 하기도 하고..그러고보니 참 정답이 없네요. ^^;;2. 아버지 친구분
'09.9.22 6:11 PM (110.10.xxx.102)전화를 받았는데 뭐라고 불러야할지 몰라서 헤매니까...
'선생님'이라고 부르라시더군요
'김 선생님' 학교 선생님은 아니시지만 연장자시니 김** 아저씨보다는 김**선생님 이 나은 것 같긴해요
요즘 관공서에 전화하면 김** 선생님이라고 부르던데요
딴지 거는 분 있으실려나~?3. 춘천
'09.9.22 6:15 PM (211.51.xxx.42)"선생님"이 제일 적절하기는 하겠네요.
조금 어색할것 같기도 하고...열심히 부르다 보면 익숙해지기는 하겠지요?4. 음
'09.9.22 6:35 PM (121.151.xxx.149)그냥 어머님 아버님이라고 부르는데요
5. 웃으면 안되는데
'09.9.22 6:36 PM (116.46.xxx.22)내용과 상관없는데, 갑자기 3살짜리 조카녀석이 생각나서요. 자기 엄마(즉, 제 언니) 동네친구들끼리 XX엄마, OO엄마라고 부르는 거 듣더니, 자기도 그 아줌니들에게 XX엄마라고 불렀거든요. 아, 죄송...^^;; 저도 답은 잘 모르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