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보고는 맹뿌가 한 말인지 알았쑤다.
한번씩 읽어봅서!!
(요즘 탐도에 빠져서 제주 사투리 놀이에 재미가 붙어서 ^^;;)
<손석춘 칼럼>
소문난 ‘경제석학’의 실상이 드러난 대목은 청년실업 문제다. 청년 실업 대책을 묻자 그는 사뭇 당당하게 말했다.“청년들이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
청년실업대책이 겨우 눈높이 낮춰라?
총리 후보 정운찬은 이어 “대학진학률이 84%을 넘어 88%에 이르렀다”고 지적한 뒤 거의 모두 대학을 가고, “굉장히 높은 샐러리(봉급)의 직장을 가려 한다”고 꼬집었다. 따라서 그의 대책도 ‘명료’하다. “청년들에 대한 계도나 인포메이션(정보)를 제공해서 해결할까 생각”한단다.
어떤가. 30년 넘게 경제학을 강의한 ‘석학교수’로선 너무 한가하지 않은가. 아니, 더 정확히 명토박자. 한가한 게 아니라 한심하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이 경제현실을 잘 알고 자신은 이론을 잘 안다는 발언도 했다. 두 사람이 힘을 모을 때의 ‘효과’를 은근히 과시한 대목이다.
하지만 청년실업을 바라보는 정운찬 총리후보의 ‘이론’이나 이명박 대통령의 ‘현실 인식’은 그 한가함과 한심함에서 오십보백보다. 이미 이 대통령은 2008년 12월 라디오 연설에서 청년실업의 ‘해법’으로 이른바 ‘도전정신’을 언죽번죽 내놓은 바 있다. 그는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서 냉난방 잘 되는 사무실보다 현장에서 일자리를 적극 모색하라고 부르댔다. 고용지원센터, 청년인턴제를 비롯해 정부 정책을 소개했다.
http://blog.ohmynews.com/sonseokchoon/298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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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 청년들이 눈높이를 낮춰야....
도플갱어? 조회수 : 337
작성일 : 2009-09-22 10:21:41
IP : 128.230.xxx.12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존심
'09.9.22 11:06 AM (211.236.xxx.249)청년실업대책은 있을 수 없습니다.
가능하다는 정치인은 거짓말을 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눈높이를 낮추라는 것은 스스로 교육정책이 잘못되어 있음을 시인하는 것이지요.
해결이 안되는 절대적인 문제는 매년 쏟아져 나오는 대학졸업생들의 절대적인 숫자가 너무 많다는 것이지요.
매년 50만이 새로 졸업하게 됩니다(전문대학포함) 그런데 한국에서 필요로 하는 대학졸업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지요.
아마 대학 정원의 50%는 줄여야 되지 않을까요...그것이 청년실업해결책의 지름길일 것입니다.2. 존심
'09.9.22 11:13 AM (211.236.xxx.249)이런 상황에서 대학생의 학자금대출후불제는 돈이 없어서 대학을 못가는 서민가정학생들의 대학진학과 졸업을 돕는 순기능보다는 저질대학, 부실사학재단에게 돈을 갖다바치는 꼴이 되는 악기능이 훨씬 큰것이다.
대학등록금 절반값이 아니라 무상교육을 도입해야 한다. 물론 대학의 과감한 정리와 정원을 줄이되 교육예산을 줄이지 않는다면 불가능한것도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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