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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을 다니고 싶은데요..
성당은 한번도 안 가본지라 전혀 모르는데요..
그냥 미사시간에 가서 앉아 있음 되나요?
아님 등록을 해야 하는 건지..
세례 받는 절차가 힘들어서 그것 또한 맘의 짐이 된다면 꼭 세례를 받고 싶은 건 아니구요..
근데 세례 받는 절차가 많이 힘든가요?
남편이랑 아이도 같이 가고 싶은데..
남편이 일요일도 근무하는 날이 있어서 빠질 때도 있는데 그래도 괜찮은 건가요?
아이는 4살짜리 천방지축 에너지 넘치는 아이인데..
그런 아이도 같이 갈 수 있을까요? 교회 유아실처럼 아이 데리고 미사볼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는지..
성격책은 천주교용 성경책이 따로 있나요? 기독교 성경책은 있는데..
그럼 다시 사야 하는 건지..
성당에 대해서 아는 게 하나도 없네요..
꼭 제 질문 말고도 여러가지 도움 말씀 부탁드려요~
1. 우선..
'09.9.22 10:30 AM (210.221.xxx.171)성당은 등록이란 건 없습니다..
세례를 받으면 교적이 생기고 이사가시면 교적을 옮기시긴 해야합니다..
미사시간에 그냥 가서 앉아계시면 돼요..
세례는 미사를 드리다 보면 왜 받아야할지 아시게 될 겁니다..
교리교육을 받고 세례를 받는데..
시간이 없으시면 통신교리도 있고 인터넷 교리도 있습니다..
일요일 미사 빠지는 건 세례를 받은 후 주일미사 빼먹으면 영성체를 못하기 때문에 가급적 안 빠지시는 게 좋은데 부득이한 경우는 빠져도 영성체 하셔도 됩니다..
그런데 아직 세례를 안 받으셨으니 별 부담 없으실 것 같아요..
그리고 성당마다 대체로 유아실이 따로 있어요..
장난감도 있고 편하게 애는 놀리고 엄마는 미사 드리실 수 있어요..
그리고 성경은 원래 공동번역으로 기독교가 다 같이 썼는데 개신교에서 따로 성경을 만들어서 나갔고 그 후 천주교에서 현대에 맞게 재번역을 했습니다..
결론은 따로 있습니다..
그리고 첨부터 사실 필요 없어요..
미사에 필요한 건 매일미사 책 사시면 거기 다 있거든요..
그냥 가서 문 두드리세요..
조용히 다니고 싶으면 조용히 다닐 수 있고..
또 활동 열심히 하고 싶으면 그렇게도 할 수 있는게 천주교입니다..
전혀 부담 안 가지셔도 돼요..2. 어서오세요
'09.9.22 10:31 AM (119.71.xxx.238)성당 그렇게 어려운곳 아니예요. 그런데, 성당에 와서 가만히 앉아있기만 하면 졸려요.ㅎㅎㅎ
세례 받기위한 교육은 보통 6개월 정도인데, 일주일에 한번 가서 교육받으면 되고요, 그렇게 어렵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직장인들을 위해 통신교리 라는것도 있습니다.
평일이라도 근처 가까운 성당에 가시면 수녀님, 계실거예요. 가서 성당 다니고 싶다고 그러시면 친절하게 설명해 주실겁니다.
그리고 유아들을 위한 방있습니다. 거기서 아그들 울고 불고 난리칩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또,,, 뭐가 있었나요? 성경책,,,, 예 카톨릭과 개신교의 성경책은 다릅니다. 지금 당장 사지 않아도 돼요. 부담 갖지 마세요.
제가 놓친 부분은 다른 분들이 답해 주시기를 바라면서...
님,,, 어떤 힘든일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성당,,,,,,오세요,,,,3. 열~무
'09.9.22 10:32 AM (59.19.xxx.150)원글님 그냥 성당에 가셔서 수녀님이나 성당에 계신 분께 상담 하시면 되고요
세례받기 어렵지 않아요 처음에만 안하던 일을 하려니까 시간에 매이는거 같고
힘든거 같아도 몇번만 하시면 기쁜 마음으로 하실 수 있답니다.
남편과 아이 같이 가시면 더 좋고요
성당은 교회처럼 일요일 예배 빠지면 절대 안되는 것처럼 그렇지 않고요
토요일부터 일요일 저녁미사까지 몇번의 미사중 한번만 드리면 된답니다.
아이 어려도 유아실 있어서 전혀 문제 없고요
성서도 나가셔서 시간 많이 지난 다음에 사셔도 돼요
성당은 매일미사라는(월 1,000원정도) 책이 있어서 그 책으로 미사 드리고요
구입 안하셔도 된답니다.
처음부터 너무 잘 하려고 애 쓰지 마시고 그냥 낯선 환경에 조금 적응 하시다 보면
어느순간 나도 그 곳의 일원이 되어 있답니다.
성당은 타 종교처럼 처음부터 너무 호들갑 스럽지 않지만 적응하고 보면 정말 한 가족처럼
살뜰하게 챙겨 준답니다.
먼저 성당에 가셔서 수녀님 만나서 인사하시고 성당 다니고 싶다고 하세요
수녀님 정말 반가워 하실거예요
지역이 어디신지 가까운 곳에 사시면 제가 모시고 다니고 싶네요
정말 꼭 성당 가시고 교무금이나 헌금에 대해서도 너무 불편해 하지 마세요
교무금이나 헌금 중요하지만 강제적이지 않답니다...4. 꼭오세요
'09.9.22 10:36 AM (218.54.xxx.234)힘들고 답답한 마음...
그분에 다 맡겨버리세요..
어린아이들이 엄마아빠가 있어 아무걱정없이 이세상 사는것처럼...5. 성당
'09.9.22 10:37 AM (119.70.xxx.202)답변들 감사드려요~
울 동네 성당 홈피 가서 보니 주일 미사 말고도 평일에도 좀 있던데..
그게 주일 미사랑 같은 건가요?
주일 미사를 부득이 하게 빠지게 되면 평일에 가도 똑같은 건지요..
세례 교육이 6개월이라 하셨는데..그 사이에 한번이라도 빠지면 세례를 못 받는 건지요..
그리고 우선님..글에 영성체라는 게 뭔지 궁금해요..6. .
'09.9.22 10:44 AM (58.143.xxx.141)저두 성당 다니다가 교회를 다니지만,
우선 성경 공부부터 해보시면 좋으실거 같아요,
저두 막연히 10 년넘게 다니다가, 공부해보고,
세상 보는 눈이 달라져요,
믿는다는게 무엇을 믿어야하는가 알아야해요,
막연히 참석만 하다보면,
마음의 위안은 얻을수 있을지언정,
정말 그거 자체구요,7. **
'09.9.22 10:45 AM (211.198.xxx.65)주일미사는 평일에 하는 미사와는 다릅니다.
원래는 교육 빠지면 안된다 하시긴 하는데
몇 번 빠져도 영세 받을 수 있습니다.
영성체는 미사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예식으로
예수님의 몸인 밀떡을 먹는 예식입니다.
세례받은 신자만이 영성체를 받을 수 있어요.
근데 첨엔 미사 참석 하셔 보시고 결정을 하시겠지만
교리 수업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냥 미사만 참석하시면 절차마다 무슨 의미인지를 알 수가 없어서
그저 하품만 나실 걸요. 어쩜 더 답답해지실지도 몰라요.
교리수업 참석 하시다가 아니다 싶으면 그만 두면 되는 거니까
웬만하면 교리수업 받으셔요.8. 영성체
'09.9.22 10:49 AM (128.134.xxx.171)영성체는 천주교에 있는 일종의 예식입니다. 성체(예수님의 몸)를 영한다는 뜻이며 세례자에
한해 참여하실수 있습니다. 세례받기전에는 그냥 자리에 앉아계시면 됩니다.
교리교육에 자주 빠지면 그렇지만 몇번 빠져도 됩니다. 만약 자주빠지시면 걱정하시기 전에
자주빠지면 세례못받는다고 수녀님께서 협박(?)하실겁니다. ^^
일요일 미사에 부득이 빠지게 된느 경우는 토요일 특전미사(보통 저녁 7시)에 참여하시면
됩니다.9. ...
'09.9.22 10:54 AM (218.145.xxx.193)맨 처음 미사를 가면 참 사람들이 일어났다 앉잤다 많이 하는데..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 하실꺼에요. 그리고 기도문도 많이 외우고요.
근데 매일 미사 책 한권 사시면 거기 다 나와 있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되고.
영생체 의식은 세례를 받은 신자여도 주일미사를 많이 안 갔거나 꼭 해야 하는 고해성사를 안 했거나 해도 영생체를 받을 수 없어요.
그러니 다른 사람들이 영생체를 한다 하더라도...나만 안 하는건가? 하고 생각 안 하셔도 됩니다.
일딴 한번 참석해 보시면 생각했던거와 다를수도 있으니 교중미사가 부담스러우시면
주일 미사 청년미사 같은 시간대 대부분 저녁시간 6시쯤 하거든요.
그때 한번 가보실 권해요~ ^^10. 성당
'09.9.22 11:03 AM (125.139.xxx.93)에 가셔서 수녀님이나 사무실에 처음 왔다고 이야기 하시면 안내해 주실거예요
마음의 평화도 찾으시고 하느님안에서 행복하시라고 기도해 드리겠습니다11. ==
'09.9.22 3:39 PM (121.144.xxx.80)성당안에는 좋은 프로그램이 많이 있으니 열심히 다녀보세요.
울 남편은 술 좋아하고 이기적인 사람이엇는데 열심한 신앙인으로 태어나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선택이 천주교라고 자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