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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오빠 조종하는거 아녜요?
오늘 하루종일 생각하고 또 생각해봐도
저런 말을 들을 이유가 없는데...
시누이가 무슨 벼슬이랍니까?
결혼한지 8년...연애때부터 쭉 봐왔던것까지 합쳐 15년 세월인데....
그동안 꼬박꼬박 존대말 했더니 지가 상전인줄 아나봅니다.
아무리 시누이가 6살 어린 동생한테 무시(?) 당해 화나서 눈에 뵈는게 없기로서니
이번일을 계기로 좀 자중하고 너를 돌아봐라 라는 말에 펄펄 뛰며 오빠한테 언니가
시킨거냐고 따져 묻고, 뒤에서 오빠 조종하는거 아니냐고 내게 묻는 시누이에게
내가 할수 있는 말이 뭘까요?
오빠가 바보도 아니고 무뇌도 아니고 내가 시킨다고 하는 사람이냐
오빠를 무시해도 유분수지...어떻게 그런말을 할수 있냐고 했더니...
자기오빠는 그럴사람 아니니 언니가 시킨게 맞다네요....
늘 그랬던 것처럼....
시간이 흘러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면......
세상에 둘도 없는 시누이가 된듯한 얼굴로 그러겠죠...
언니 미안해요....너무 화가 나서 나도 모르게 그랬어요? 그때는 그럴수 밖에 없었어요....라구요.
아~~!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 정말 이번엔 그냥은 못 넘어갈것 같아요.
1. 해라쥬
'09.9.22 1:13 AM (124.216.xxx.172)평소에 너무 잘해주셨나보네요 위아래도 모르고 날뛰는거보니...
혼좀내주셔야겠네요 아쭈 따끔하게요...2. ..
'09.9.22 1:26 AM (118.176.xxx.42)저는 시어머니에게 그런말 들었어요..
한번도 말대꾸 한적 없었는데 한마디 했죠.. " 그동안 아들이 어머니말 듣던가요..? "
다음날.. 어머님이 제게 미안했다고.. 했어요.. 참나.3. 말이
'09.9.22 1:55 AM (121.154.xxx.8)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시누이가 문제가 있네요.
4. ...`
'09.9.22 7:15 AM (119.64.xxx.169)오빠를 바보 멍청이로 아는 시누인가 봅니다.
5. 깜장이 집사
'09.9.22 9:42 AM (110.8.xxx.104)저만 이런 말 듣는게 아니였군요.. 흠..
윽.. 설사나오려해요.. 명절 카운트 들어가서 '시'자 얘기만 나오면 항문이 말을 안듣네요.. ㅠㅜ6. ㅎㅎㅎㅎ
'09.9.22 12:23 PM (125.130.xxx.128)깜장이 집사님 때문에 한참 웃었어요 ㅎㅎ
저희 시누도 원글님 못지않네요. 그래서 안본지 5년 된거같아요
안보니깐 원래 내가 시누가 있었는지 없었는지도 모르겠더라구요
어찌나 편하던지... ^^;;7. .
'09.9.22 2:48 PM (121.88.xxx.134)결혼전 '과연 미친게 아닌가'싶게 사람짓 아닌것만 골라하더니...
제가 결혼하고 달라졌습니다.
제가 투명인간 취급해 버렸거든요.
상대하면 성질 버려, 입버려, 귀버려.....특히 손아랫 시누는 정신없이 덤벼 상전노릇 하려다 단칼에 " 동생때문에 결혼 못하겠다"라는 선언으로 시어머니에게까지 "없는 사람"으로 생각하라는 말 듣고 결혼했습니다.
정말 없는 사람 취급하면서 삽니다.
손아랫 동서가 지금은 부러워 합니다.
"형님은 시누이가 하나로 줄어서 좋겠어요"하면서....이거 웃어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