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들 둘맘이 되네요..~

이제 조회수 : 704
작성일 : 2009-09-21 16:00:40
첫째 아들이구요..이제 3살
둘째 내년초 출산예정인데..
며칠전 병원검진 갔더니..첫째옷 잘 보관해 두라고 하시네요..
의사쌤께서 셋째는 아마 딸이지 않겠냐고..위로아닌 위로를 해주시는데요..
사실 저도 아기자기하게 딸키우고 싶은맘이 있었으나,
첫째를 생각하면 그래도 동성인 형제가 낫지...그랬었는데..
남편이나 주위분들은 다들 아쉬워하네요..
심지어 저를 불쌍하게보는 분들도 있구요..
그러니 괜찮았다가도 말년에 정말 외롭게 보내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구..
아들형제만 있으신분들 정말 그런가요..ㅠ.ㅠ 제발 아니라고 해주세요~~~  
IP : 118.33.xxx.21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
    '09.9.21 4:03 PM (121.140.xxx.33)

    다 장단점이 있죠. 동성이라 잘 통해서 좋다. 너무 싸운다. 남자만 키우다 보니 엄마 목청이 장난이 아니다..등...
    여자아이 키우며 아기자기하고 조용한 맛은 없어도
    아들 둘 키우는 입장에서는 나쁜거 없어요

  • 2. 흠..ㅋ
    '09.9.21 4:10 PM (210.222.xxx.1)

    저두 큰애가 3살, 둘째아이 올 12월 초에 출산인데 아들이래요.
    아들만 있음 무수리 아님 여왕처럼 산다는데
    전 어찌 될란지.ㅠ

    첫애가 아들이라 둘째가 아들인건 안 섭섭한데,
    이왕이면 첫애가 딸이었음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은 해봐요.^^

    울 신랑은 방 하나만 내주면 되겠다~ 하고 좋아합디다 -_-;;

  • 3. 흠...ㅋ
    '09.9.21 4:17 PM (210.222.xxx.1)

    말이 곁가지로 갔는데,
    딸이건 아들이건..아이들 성품 나름 아닐까요?
    딸이어도 속썩이는 딸 있고, 아들이어도 효하는 아들 있고.ㅋ
    딸이라고 다 엄마 친구해주고 아들이라고 다 외면하는건 아니잖아요.;;;(너무 궁색한가)

    저두 궁금합니다. 아들 둘 어느정도 장성하신 분들의 댓글이요~

  • 4. ...
    '09.9.21 4:30 PM (211.215.xxx.154)

    오빠네가 아들만 둘인데...
    둘사이가 아주 죽고 못삽니다.

    형이 외국에 나가있을때 동생이 싸이에 남긴글 보면
    형 사랑해, 형 보고싶어, 이제 형한데 안 개길게 빨리와 등등

    아주 연인이 따로 없더군요.

    형제가 사이가 좋으니 보기가 더 좋더라구요.

  • 5. .
    '09.9.21 6:25 PM (203.229.xxx.234)

    아들 둘 맘입니다.
    원글님... 미리 미리 부지런히 보약 해 드세요.
    그리고, 남편분은 더 열심히 버시라고 하세요.
    군대 가기전 10년 정도는 식비 지출이 정말 끝내줍니다.

  • 6. 아들둘
    '09.9.21 8:16 PM (116.206.xxx.136)

    8살 6살 아들 둘입니다.
    아들 녀석둘이 사이 너무 좋고 잘 놀아요
    그런데 문득문득 제가 욕심이 나더라구요.
    딸가진 분들이 아들 둘이라 힘들겠다 하시면
    쪼금 얇밉고요~ㅋㅋ
    지금도 둘이 하루종일 붙어서 너무 재미있게 노는 녀석들 보면
    이담에도 저런 사이라면 정말 후회없습니다.
    아참 참고로 집안에 남자 셋이면 ....화장실 **정말 독합니다.

  • 7.
    '09.9.21 8:33 PM (58.140.xxx.42)

    짜증나는게 불쌍하게는 보는거.. 진짜 웃기지요..
    아둘 둘이 왜 불쌍한지... 남의 가족사항에.. ㅎㅎ

    아는 언니네도 아들둘인데 엄청 먹어댄다구는 하네요... ㅎㅎ

    솔직히 자식은 아이 나름인거 같아요..
    여자애라도 무뚝뚝한애면 별재미없을것이고 남자애라도 사근사근한애들도 있구요..^^

  • 8. 딸둘맘
    '09.9.21 8:44 PM (121.166.xxx.112)

    저는 딸 둘인데 지대로 불쌍하게 봅니다.

    그런 거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셔요.
    동성이 더 좋은 것 같아요,,우리 오빠네도 아들 둘인데 사이 좋고 잘 지내요...

    우리 세대 아이들 덕보려고 사는 거 아니구요...
    이쁘고 건강하게 주시면 잘 키워 사회속으로 세워주면 되는 거지요,뭐.

    든든하시겠어요..전 어릴 때는 그리 안부러운데
    다 키워논 대학생 아들들 보면 부럽던걸요..든든하잖아요~~~

  • 9. 동감
    '09.9.21 10:29 PM (59.12.xxx.61)

    아들 셋입니다. 식비 정말정말 장난아닙니다.
    엄마는 몸챙기고 아빠는 돈 많이 벌어야된다.....정말 동감입니다.
    어느정도 크고나니 지들끼리 자~알 놉니다. 의복비 많이 안듭니다. 신발은 제외!
    딸이 있으면 좋았을텐데.. 하지만, 서로서로 친구처럼 잘 지내니 걱정없습니다.

  • 10. **
    '09.9.21 11:00 PM (114.203.xxx.52)

    하나도 불쌍할 것 없습니다.
    아들 둘도 딸 둘도 하나도 불쌍하지 않습니다.
    저도 둘째 아들이란 걸 알고서
    주위사람들 심지어 양가 어머니들조차
    딸 아니라고 노골적으로 섭섭해 해서
    정말 울컥했습니다.
    전 그냥 둘째가 딸이길 바란 적도 없는데
    주위사람들이 지레 그런 말을 하지
    어찌나 불쾌하던지요.
    전 딸을 안키워봐서 그런지 아들 둘 만족합니다.
    아들 둘 키우면서 느낀 장점 열거해 볼까요?
    1. 윗님 말씀대로 의복비 많이 안들어요. 철철이 아래 위 색만 맞추면 끝
    머리도 그냥 짧으니 머리 감고 탁탁 털어 말리면 되고요.
    2. 뒤끝 없습니다.
    3. 조금만 크면 힘이 세서 마구 부려먹으면 되고요.
    4. 엄마 알길 공주님으로 압니다.
    5. 그리고 여자아이 못지 않게 남자아이들도 예쁘고 귀엽습니다.
    남자아이들만의 귀여움이 있습니다.
    6. 좀 커서 수영장이나 스파 가면 아이 둘 아빠에게 맡기고
    엄마는 우아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이게 제일 좋음.)

  • 11. 섭섭이
    '09.9.21 11:53 PM (222.232.xxx.126)

    전 딸둘맘인데요...
    요즘들어 자꾸만 셋째생각이 간절해지는 이유가 뭘까요?!
    욕심이 과한건지......ㅠㅜ
    저두 힘세고 든든한 아들래미 갖고파요.....ㅠㅜ
    그리고 전 딸들과 오손도손 넘 즐겁고 좋은데 가끔은 남편이 넘 소외되는거 같아서
    그게 정말 맘에 걸리네요.....

    아.....제가 희생을 함 해볼까 어쩔까 하면서도 내심...
    벌려놓은 일에 한창 탄력붙은 일거리는 어쩌누 하는 마음도 한편이고.....ㅠㅜ

    이래저래 마음을 갈피를 못잡겠어요.
    남편은 셋째 안낳을꺼면 수술하라고 하는 제말에 절대로 안한다하고......ㅠㅜ

  • 12. 저도..
    '09.9.22 1:15 AM (211.212.xxx.97)

    아들둘 엄마 되네요..ㅎㅎ
    첫애는 3살..배속의 아들내미는 11월에 나와요..
    첫애때부터 딸이 좋아..노래를 불렀는데 아들이 나왔고..둘째는 왠지 딸일거 같았고..병원서도 처음에 의사샘이 딸..4주후 재확인차 초음파샘께 물었더니 딸..이라 하시더니 다시 4주후 다른 의사샘이 아들이라 하시더군요..나중에 또 물어봤는데 아들이라니 이젠 확실한 아들이겠지요..
    첨엔 좀 그랬지만 첫애가 넘 애교가 많아서 애교많은 아들도 괜찮겠거니 해요..
    아들 둘 맘으로 고정하려구요..
    노후가 좀 외롭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남편이랑 오순도순 살죠 모..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1130 젖먹을때 계속 깨무는 아가 어떻해야 할까요? 7 눈물뚝뚝 2009/09/21 755
491129 이정희 의원 역시 짱! 12 오호통재라 2009/09/21 1,470
491128 사과에 소름 끼치는 분 없나요? 맛있는 사과 저도 먹고 싶어요.. 23 사과가무서워.. 2009/09/21 3,143
491127 초보주부인데요~남편이 청소가 그리 싫다네요 12 시간없는부부.. 2009/09/21 770
491126 접시경락 효과 있나요? 1 경락 2009/09/21 770
491125 택배 가장 저렴한곳요?^^ 2 ^^ 2009/09/21 497
491124 궁금) 술마시고 기억이 안난다? 7 =_= 2009/09/21 1,777
491123 임신초기..주변에 소문내면 안되는 이유....궁금해요. 10 엄마되기 2009/09/21 1,537
491122 지금 베르베르의 '신' 1권 있으신분~~~ 3 부탁 2009/09/21 350
491121 정운찬은 李모씨가 둔 "神의 한 수"라고 하더군요... 6 불펜 표절글.. 2009/09/21 1,212
491120 아들 둘맘이 되네요..~ 12 이제 2009/09/21 704
491119 주산 잘 아시는분.. 4 주산 2009/09/21 446
491118 발바리 얘기가 나와서..왜 발바리라고 하죠 8 밑에 2009/09/21 942
491117 에닮 뚝배기 셀하는데 어떨까요?? 7 지르잣! 2009/09/21 600
491116 정운찬 부친상 모친상 불참 76 ㄷㄷㄷ 2009/09/21 6,226
491115 전주 발바리, 교도소서 자살 16 세우실 2009/09/21 2,291
491114 융통성이 없다..는 무슨뜻인가요? 5 .. 2009/09/21 8,234
491113 가을휴가...어디가 좋은가요? 1 가을 2009/09/21 330
491112 시아버지께서 우울증이시래요 2 우울 2009/09/21 584
491111 벌초하러 갔는데... 은빛여우 2009/09/21 236
491110 여자는 결혼하면 죽어도 시댁귀신이 되야한다... 16 . 2009/09/21 1,340
491109 정운찬 청문회..... 4 오호통재라 2009/09/21 577
491108 정운찬 "Y회사서 두번에 걸쳐 1천만원 받아" 6 후.. 2009/09/21 485
491107 생활비 줄이는 노하우 공유해요...^^ 35 생활비의 달.. 2009/09/21 6,930
491106 결혼기념일 1 2009/09/21 223
491105 디스크 수술 8 디스크 2009/09/21 450
491104 더덕 껍질 벗기고나니 손이 끈적거려서 .. 에고 5 더덕 2009/09/21 499
491103 [왕고민] 새로 지은 집에서 아기를 낳는다, 새집증후군 어떨까요?? 7 .... 2009/09/21 495
491102 택배 할아버지가 화장실 쓰겠다고 막 집으로 들어올려고 했었어요.. -.-;; 30 초보맘 2009/09/21 5,518
491101 나는 거짓말이 싫어요!! 1 양치기엄마 2009/09/21 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