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2011_board_free_off.gif)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여자는 결혼하면 죽어도 시댁귀신이 되야한다...
뭐 나이드신 어르신들 생각이 대부분 그렇겠죠
제가 결혼 10년차인데 부끄럽게도 아직 김치를 친정에서 가져다 먹습니다
시아버니님께서 그게 늘 불만입니다
첨에 결혼했는데 제가 직접 담가먹지 않아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알고보니 그게 아니라
우리 공기가 (경상도 아랫지방인데 식구,가족,자손을 이렇게 표현하시네요) 왜 남의 집에서
먹을것 얻어먹냐 이거죠
김치를 가져다 먹어도 시댁에서 가져가야 한다는거죠
헌데 저 도저히 시댁김치는 입맛에 안맞아서 못먹겠다는게 문제죠
이건 신랑도 인정해요
장모님 김치 먹다가 이제 엄마 김치는 맛없다구요 -_-
어른들 말씀이라면 콩이 팥이라해도 네네 하시는 형님은 시댁에서 김장을 가져가고
아버님께 말씀 안드리고 따로 김장을 하십니다 -_-
저도 형님처럼 그래야 할까요
1. 그냥
'09.9.21 3:46 PM (114.129.xxx.42)속으로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하고 있네..하고 치우세요.
2. 그냥
'09.9.21 3:49 PM (218.234.xxx.163)원글님이 직접 담그신다고 하시면 안되나요?
김치 꼭 갖다 먹으란법도 없는데...
근데 경상도 아랫지방이면 어디시길래 공기라는 표현을 쓰시는지. 저희 시댁도 그쪽인데 전 처음 들어요.이건 그냥 궁금해서..3. 그냥
'09.9.21 3:51 PM (116.46.xxx.22)말씀하시는건 어떨까요? 사실 저도 대학때 절친자취집에 과 여자애들끼리 우르르 놀러가서 밥도 해먹고 그랬는데, 걔네 집이 경상도라, 집에서 보내주신 김치로 찌개한번 끓였다가...윽. 절친이라 말은 못하고, 걔는 눈치없이 왜 찌개 안 먹냐고 그러고... . 김치는 정말 입에 안 맞으면 힘들어요..
4. .
'09.9.21 3:54 PM (124.216.xxx.212)원글이)제가 직접 담근다해도 믿지 않으실꺼에요
워낙에 의심도 많으시고 자식들 모든일을 다 알고있어야 하시는분이셔서
김장철되면 형님집 전화기는 불이 나요
다른집 김장하던데 우리는 언제 하냐고요 ( 특이하게도 시아버님이 이러세요)
이런 분이신데 제가 혼자 한다하면 내버려 두실분도 아니고
믿지도 않으실꺼에요
제 살림솜씨를 쫘~악 하시는 분이니까요
그냥님 여기서 공기란 제추측에 아마도 밥공기의 공기를 말씀하시는거 같습니다5. ,,
'09.9.21 3:57 PM (59.19.xxx.21)으윽~~~~~~~~~피곤해
6. ..
'09.9.21 4:00 PM (123.215.xxx.159)요즘 노인네들도 원글님 시부처럼 생각하는 사람 별로 없을걸요.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요..
님도 빨리 김치에서 독립하세요. 친정이든, 시댁이든..7. ^^
'09.9.21 4:15 PM (110.15.xxx.88)시댁 귀신되서 나 괴롭힌 사람들 다 잡아 먹으라는 속담?ㅋㅋ
8. ...
'09.9.21 4:20 PM (124.111.xxx.37)저런 사람에게는 딸만 한 일곱명 있어서 다들 남의 집 귀신 만들고 나면 속이 풀릴까?
9. 와...
'09.9.21 4:23 PM (123.215.xxx.104)별나라에서 사시나요,그 시아버지 되시는 분?
10. 친정에서
'09.9.21 4:32 PM (221.141.xxx.217)돈을 한 1억 정도 주신다는데 남의 집에서 얻어오기가 그래서 거부했다고 아버님께 말씀드리면 어쩌실까 아~~궁금하네요.
11. 걍
'09.9.21 4:38 PM (59.10.xxx.80)신랑이 나서서 말해주면 되겠네요, 장모님 김치가 맛있어서 그거 먹겠다구요
12. 왠지
'09.9.21 5:07 PM (65.92.xxx.13)그 시아버님, 갓쓰고 도포입고 계실것같아요
13. ..
'09.9.21 6:09 PM (112.148.xxx.4)진짜 웃기는 그 논리를 아직도 우기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놀랍고
알게모르게 거기에 세뇌되셔서 게시판에 묻고 계신 원글님도 안타깝고...
설마 님도 님 부모님을 남이라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시죠?
그렇다면 당당하게 친정부모님 김치 드시지요.
'저는 저를 낳고 길러주신 부모님을 남이라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라고..조금씩 님 시부모님을 세뇌시키세요.14. ㅋㅋ
'09.9.21 7:31 PM (219.251.xxx.149)울집 시아버님..
제사때, 명절 때 차례지내거나 할 때 갓쓰고 도포 입으세요 ㅋㅋㅋㅋ
시아버지 설치는 집 정말 머리 아파요..ㅠㅠ
참.. 여기는 대구..ㅡ.ㅡ;;15. 대학물까지
'09.9.22 11:56 AM (111.171.xxx.102)먹고 며늘 딸같이 생각한다 늘상 노래 부르는 우리 시부랑 어찌 이리도
똑같은지 원, 세상이 변했다느니 어쩐다느니 노래 불러놓고
장손 ,장손 타령에...
원글님 시부랑 똑 같아요. 시모보다 더 몇배는 문제네요16. 시아버지
'09.9.22 1:14 PM (58.224.xxx.7)설치는 집 여기도 있어요 진짜로 여자들 못살게 굽니다
시어머니는 한평생 시아버지에게 당하고 살아 온 스트레스를
두 며느리에게 풀려 하고요
우리 시댁의 불행의 씨앗은 시아버지네요
남자가 할 일이 그리도 없나요? 김치 신경이나 쓰고 계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