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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고민] 새로 지은 집에서 아기를 낳는다, 새집증후군 어떨까요??

.... 조회수 : 495
작성일 : 2009-09-21 15:37:00

전세를 구하고 있어요.

아시다시피 요즘 전세대란이라서 난리도 아닌데요,

방금 보고온 집 때문에 질문 올려요.



두 동 짜리 작은 아파트인데요, 지금 분양중입니다.

집주인이 입주 안 하고 바로 전세 주는 거죠.

동네가 좀 번잡스러운 데 있어서 차로 진입하기 좀 복잡하더군요.

그래도 새로 지은 아파트라서 내부 설계는 진짜 끝내주더라구요.

확실히 방이 훨씬 넓은 데다가

도배장판 안 해도 되는 건 물론,

거실벽에 대리석 붙어있고,

안방에 워크인 클로짓 쫙 들어가있어서 붙박이 안 가져가도 될 것 같고,

부엌엔 아일랜드에 식기세척기, 오븐, 다 빌트인으로 되어있구요.

남편은 그 집 보더니 너무 좋다고 가자고 하는데,

전 일단 동네가 복잡하고 단지가 작아서 마당 같은 것도 없는 것도 그렇고,

새집증후군이 걱정입니다.




지금 13주거든요. 내년 3월이 산달이라서 그 집에서 아기 낳고 기른다는 얘긴데요,

제가 원래 새로 지은 데 가면 눈물 줄줄 흘리는 체질이예요.

(새로 지은 왕십리 이마트 갔다가 2시간 동안 재채기 하면서 다녔구요,

다른 사람들은 칠한지 한 달 되어서 냄새 안 난다는 장소도 전 느끼겠더라구요.)

게다가 지금은 거의 없어졌지만 아토피가 있었구요.

어리고 연약한 아기를 생각하니 더더욱 걱정,

안 그래도 아토피 물려줄까 걱정인데 새집증후군 때문에 도질까 더 걱정.

남편은 입주 전에 베이크아웃 충분히 하고 숯 놓고 하면 괜찮을 것 같다고

가자고 옆에서 노래를 부르네요.



전 확신이 안 서구요.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IP : 220.117.xxx.10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09.9.21 3:48 PM (220.90.xxx.44)

    예전에 출산 1달전에 새 집으로 이사가서 아기 낳아 키웠어요.
    그렇지만 저와 아기 다 건강하게 잘 지냈답니다^^
    너무 걱정 마시고 환기를 좀 충분히 시킨 뒤 입주하시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순산 하세요!~

  • 2. 전 반대
    '09.9.21 3:49 PM (125.149.xxx.185)

    전 결혼할 때 13년 된 아파트 싹 수리해서 들어왔어요. 1년 지나서 출산했구요.
    신랑이 어릴 때 아토피여서 그런지, 환경 때문에 그런지 모르겠지만 지금 돌 된 우리 아가 5개월 정도에 태열이 생겨서 그 후로 아토피로 발전해서 계속 고생중이에요 ㅜ.ㅜ
    님도 아토피 있으시담서요. 요즘에 애기들 아토피 정말 많아요. 왠만하면 지은지 3년 이상된 집에서 애기 키우라고 하더라구요.

  • 3. 야자숯
    '09.9.21 3:49 PM (121.138.xxx.243)

    http://www.coco-nut.co.kr/etc/sub03.asp 이런것도 고려해보세요

  • 4. ....
    '09.9.21 3:51 PM (220.117.xxx.104)

    이게 원래 개인차가 있는 거잖아요. 근데 제가 예민한 편이라서 걱정이네요. 제 체질을 이어받았다면 아기도 그럴 것이고. 입주하기 전에 베이크아웃하고 그럴 시간은 충분히 준다고 하더라구요. 남편은 그러니까 괜찮을 거다 하고... 아웅.. 어떻게 해야하죠.

  • 5. 복불복
    '09.9.21 3:57 PM (211.213.xxx.71)

    정말 복불복이예요.
    저 같은 경우는 아이 생후 3주만에 올수리한 집으로 이사했는데 결론은 괜찮았어요.
    그런데 신생아때는 태열도 약간 있고 피부도 안정적이지 못한데 계속 이사해서 그런가 하는 걱정이 들더라구요.
    님이 좀 예민하신 편이라면 좀 고려해봐야겠죠.

  • 6. 반댈세
    '09.9.21 4:12 PM (203.117.xxx.189)

    둘째 8개월때 새집으로 가면서 저는 친정에서 한 달 살고 남편 혼자 퇴근해서 날마다 베이크아웃하고 새집증후군 제거제 20만원어치 사서 놓아 두었는데요. 8개월까지 아토피 전혀 없던 아이.. 지금 아토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처음 몇 달간 저희집서 돋아나면 친정 보내서 나아오고 다시 우리집 오면 새로 올라오고 해서 새집으로 이사온 거 무지 후회했습니다. 분양 받은 것도 아니고 전세 살면서..ㅠ.ㅠ 첫째는 원래 있었는데 심해지고, 둘째는 없었는데 생기니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아주 심한건 아니라서 그럭저럭 음식이랑 이것저것 신경써가면서 어찌어찌 살아가고는 있는데 지금 다시 선택해야 한다면 새 집 안 가려구요. 지금 전세 만기되면 사는 집이 2년이 된 집이니 그냥 살게 되겠지만요..ㅋㅋ 집으로만 치자면 새 집이니까 좋더군요. 저도 그것에 혹해서 들어갔고 1년이 다 되어 가는데 지금까지도 그 점에서는 아주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다만 그게 애들 아토피와 바꿀만한 것이었나 하는 생각도 하지요...

  • 7. 반대반대
    '09.9.21 4:29 PM (211.51.xxx.2)

    저는 반대요~ 백일도 안된 아기 아토피 생겨서 가려워서 밤에 손으로 턱 긁는거 보시면...
    전 그게 입으로 손을 가져가는건줄 알았어요. 바보같이...
    시골 친정집에 우연히 2주 있어보니 확 낫는 것이...집 때문이더군요. 절대 안 갑니다.
    저는 내년 말에 입주되는 새 아파트도 있는데, 절대 거기 초반에 입주할 생각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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