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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발담그신분 조언부탁드려요
당장은 아니고...1년정도 시간은 있구요.
일단 현실적인 조언이 필요하니 제 상황을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현재 6세, 4세 여아 있습니다.
(갈 시점에는 7세, 5세나 8세, 6세 되겠죠..우리나이로)
공부는 여기서 미술사 석사전공했구요.(미술사라는게...그림그리는 전공 아니구 순수 인문학이에요)
지금은 여기저기 미술관, 박물관에서 경험쌓는 일 하고있습니다.
1년동안...뭘 하기에 충분치 않은 시간이라는건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그냥 식구들 밥만 해주고 오기는 싫구요...
영어공부도...처녀때 어학연수경험1년 있어서..ESL같은거 또 다니기도 싫고...
아참, 가게 될 확률은 보스턴이 높습니다.
학교도 괜찮고...뮤지엄도 괜찮고, 다른 아카데미 쪽으로나...
제가 전공관련해서 뭔가 해볼 수있는게 있는지.
아님 딱 짤라서 없다. 그것도 애 데리고 힘들거다. 뭐 이런 매운 조언도 좋습니다.
유학게시판같은데 올려보긴 했는데 그래도 82언니들만한데가 없어서요.
부탁드려봅니다.
1. ..
'09.9.17 10:26 AM (222.107.xxx.214)아이들이 그 정도면 엄마가 케어하기도 힘들 겁니다.
큰 아이는 학교로 작은 아이는 킨더 보내야할 거고
드랍하고 픽업하고....생각보다 엄마의 시간이 거의 없습니다.
한국처럼 엄마가 뭐 하기 좋은데 없다고 봅니다.2. 1년
'09.9.17 10:29 AM (59.10.xxx.145)뭐든 자기 하기 나름이죠.
공부도 하고 싶은거 잘 알아보시고 준비하세요.
자기 공부하고, 아이들 맡길려면 돈이 많이 드니까 그건 각오하시구요.3. 아이들
'09.9.17 10:33 AM (70.52.xxx.173)만 봐줄 사람 있으면 모든 하고 싶은일 하실수 있겠지만 금액이 만만치가 않아여..
큰애는 초등 간다고 해도..
작은애는 킨더면 일찍 끝나서..
데이케어 맡기셔야 하는데..꽤 비싸요..
한국처럼 어린이집 싼곳도 드문것 같아요.4. caffreys
'09.9.17 10:33 AM (67.194.xxx.39)커뮤니티 컬리지에서 필요한 과목을 이수하실 수 있어요.
TESOL도 있을테고...
뭐든 작정하고 하면, 아이 문제는 ... 마음먹기에 따랐죠.
내니를 고용하거나 동네 아는 집에 맞기거나 기타 등등
다만 무슨 학기든 학기가 이미 시작했고.. 9월 신학기 시작에 맞춰서
오시고, 준비도 미리 해야 한다는 것... 커뮤니티 컬리지에서도
일정 수준의 언어는 요구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5. 글쎄요...
'09.9.17 11:26 AM (71.58.xxx.171)제 생각엔 현실적으로 힘드시지 않을까 싶어요. 1년 이상 계실거라면 몰라도...
1년만 계실거면 애들 케어하고 적응하시는 기간으로 벌써 몇달 날라가는 거 각오하셔야 될 거구요.
보스턴은 물가도 비싸요. 뭔가 자기 일을 하시고 싶으면 애들 학교 끝나고 데이케어에 맡기셔야 하는데 그 돈도 진짜 만만치 않을 거에요. 3세 정도 아이 full time으로 데이케어 보내는 비용이 1600여불이랍니다. 학교 끝나고 보내면 값은 절반 정도 하겠지만 2명이시니까요...
아마 바로 일자리 구하시기도 쉽지 않으실 거 같아요. (현실적으로...) 학교에 들어가실 거면 빨리 준비하셔서 겨울에 어플라이 하셔야 내년 9월 꺼 어드미션 받고 가실 수 있으니 서두르셔야 하구요. 미술사라고 하셨는데..요즘 미국 job market 좋지 않아서요. 제 주위에 미술사 관련해서 미국에서 학위 따신 분들 좀 있는데 박사하고 나서도 job잡는데 어려워하시드라구요. 아예 open되어 있는 자리가 없대요.
제가 보기엔 예전에 어학연수 하셨다지만...그래도 1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하실 수 있는 일은 esl밖에 없는 것 같구요.
정말로 추천드리고 싶은건...1년 동안 미국 생활을 마음껏 즐기세요. 애들 데이케어 보내지 마시고 그 돈 놔뒀다가 이곳저곳 여행 많이 다니시구요. 뉴욕이나 워싱턴에 들러서 미술관, 박물관도 많이 견학가세요. 애들 데리고 디즈니랜드도 한번 가시구요. 나이애가라도 가시고 가신 김에 캐나다도 잠깐 들르시구요. 여행 다니고 생활을 즐기기에도 1년은 짧답니다. ^^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참고로 저는 미국 동부 시골에 거주하는 애둘맘입니다.)6. 가서
'09.9.17 11:31 AM (68.218.xxx.225)뭘 하려고 하면 하실수도 있는 충분한 시간이에요.
하지만, 저같으면 아직 아이들이 어리니 식구들 밥만 하겠는데요.
집 밥 잠 이거처럼 중요한게 어딨다구요.
작은애가 킨더에 들어간다면 큰아이와 함께 학교다니게 되니깐
엄마가 좀 나아요. 만일 킨더에 진학하지 못하고-생일때매
프리케이에 가게 된다면, 엄마가 픽업/드랍 다 하셔야 할걸요.
그럼 큰애랑 등하교시간을 맞춰야 하니까, 더더욱이 암것도 못해요.
장볼시간도 겨우 내야할 정도로.
작은애 생일이 9월이전이면 킨더가든 보내실수 있을 거에요.
그땐 엄마가 컴칼이라도 생각하실수도 있겠네요.7. 경험
'09.9.17 11:42 AM (116.38.xxx.229)남편분 회사일로 가시게 되면 비자상 체류신분이 어떻게 되나요?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도 취업허가가 나지 않으면 일을 할 수 없어요.
체류신분과 취업허가에 대해서 알아보시는 것이 우선이구요.
일상 영어가 가능하다는 전제 하에 가시기 전
보스턴 지역 구직사이트를 열심히 파헤쳐 보시고 시장을 살펴보세요.
어렵사릴 일자리를 구한다고 해도 아이들이 너무 어려서 적응하는데도 몇개월이 필요하고
살림살이 구하고 살림 정착하는데도 시간이 필요하고
적응하고 정착할만하다 싶음 바로 귀국이에요.
아이들이 아직 어리니 보스턴과 인근 지역은 여행하기에 너~무 좋은 곳이에요.
아마 여기저기 여행만 다녀도 1년이란 시간은 너무 야박합니다.
제 경우는 아이가 초등생이고 비자상 취업허가를 받을 수 있었고
영어회화 정도 가능했고 나름 전문직으로 귝내에서 실무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취업을 할 수 있었어요. 취업허가 받는데만 최소 3-4개월 걸려요.
암튼
보수동~~~~넘 좋은 데 가서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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