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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bar라는데서 카드 긁었습니당.
월욜날 술먹구왔는데... 머 그러려니 했는데
오늘 온라인으로 카드 쓴거보니, 모드락인가.. 에서 26만원 긁구왔어여..
11시40분인가에 그시간이 저에게 저나해서 집에 들어간다고 한 시간이구요
그 술집 홈페이지도 있어서보니까, 바텐더 여러명 있는 바더라구요.
메뉴 보니, 발렌타인 17년산인가가 26만원이고
바텐더랑 둘이 홀짝댄거 같기도 하구 누구랑 같이 갔었는지 안물어봤거든요
완전 화나는데, 한번 모른척할까요 아님 말해버릴까요?
1. 그정도면
'09.9.16 4:12 PM (115.178.xxx.253)그냥 양주 술값 같습니다. 화나시는게 비싸서인지
여자나오는 술집으로 의심가서인지 잘 모르겠는데요..
그냥 그 카드사용내역으로는 술값인것 같다는 얘기입니다.2. 남편이
'09.9.16 4:14 PM (211.109.xxx.189)- 일단은 돈쓴것두 싫구요
- 둘째는 여자나오는 술집은 아니지만 바텐더랑 시시덕 거린것두 싫구요
어쩐지 미안해서 그런지 들어왕서 애교를 부리더만요... 회사의 회식 가따왔으면 힘들다..어쩔수 없이 갔다는둥.. 불평을 늘어놓는 스탈..
어쩐지 어젠 틀렸어용.. 본인이 즐기다 온 술자리라서 그런지;3. 차돌바위
'09.9.16 4:20 PM (218.157.xxx.100)언듯 보면 그리 큰 일은 아닌것 같기두 한데,
한번 대화를 해 보세요.
살짝 경고정도?? ^^4. ..
'09.9.16 4:30 PM (211.207.xxx.236)글쎄요,,
술값도 비싼 그런데서 꼭 술을 먹어야 하냐고 뭐라 할수는 있겠네요.
그런데 그렇게 하면 따로 모르는 카드를 발급받아 딴 주머니를
차는 경우도 있더군요.
처음이라면 바로 뭐라 하시지 말고 명세서 나올 때 한마디 하심이 어떨지요?
항상 서로 내역을 살펴본다면 다르지만요.
바는 그래도 술집중 건전한 편 아닌가요?5. manim
'09.9.16 4:34 PM (222.100.xxx.253)모던락 인지.. 모더호bar 인지..??
hobar라는 유명한 바는 아는데.. 모던바이니 특별히 이상하진 않고,
혼자가셨다면, 여바텐더와 대화하며 술마셨을 경우가 있고..
bar에 간게 잘못이라기 보다는, 집에 들어간다고 하고 술집간게 좀 그러네요..6. ..
'09.9.16 4:49 PM (114.129.xxx.42)남자들 빠에 가서 술 마시면서 여자 빠텐이랑 히히덕 거리는거..이것도 문제가
되지 않나 싶어요. 대학 시절 제 친구가 알바로 저녁에 빠에서 빠텐더 했는데..
그냥 빠텐이 아니라 일명 노가리빠..남자 손님들이랑 대화 하면서 은근히
손님 관리도 하면서..그 친구 지갑 우연히 봤는데 남자들 명함이 많아서 놀랐다네요.
다들 데이트 한번 하자고 하면서 은근히 들이댄데요..그 중에 실제로 몰래 만나는
경우도 있구요..뭐 가방이나 화장품 그런거 사주기도 합니다.
원글님 남편이 그럴거란 말은 절대 아니구요. 그냥 그런 빠도 이렇게 손님 관리하고
따로 만나고 하는 경우가 있으니 절대 안심할 일은 아니란 얘기입니다.7. 흠..
'09.9.16 6:14 PM (125.186.xxx.156)님..평소 남편분이 아주 그런 유흥쪽으로 도가 트거나 즐기시나요?
그렇담 당연히 얘기하셔서 경고하셔야 하는건 맞는데요..
음..그런 성격 아니라고 하면..저도 여자지만 몇번 가봐서 나름 알고 있는거거든요..
아마도 혼자간건 아닌거 같거든요..아는분 한분 정도라 같이가서 양주마셨을겁니다.
안주는 안시키고 거기 나오는 마른안주 정도로 마셨을꺼구요..
아님..발렌타인 가격에 과일 정도는 기본으로 추가되는 메뉴였을수도 있긴해요..
남자들 조금은 유치한거..이름하야..머라고할까요..아..가오라고하나요"?(죄송..생각이 안나서요^^)
그런게 좀 있죠..그래서 누구랑 같이 술한잔 하자 그러는데 거하게 회식하는스탈이 아니면
별생각없이 빠에 들어갑니다..
삼겹살 회식 아니면 호프인데 다 들 시끄럽고 분위기도 좀 없고..
그럼 빠라는 곳에 무난해 보이면 들어가게 되요..
그런데 그런곳에 가면 사실 그냥 맥주 마셔도 되는데 왠지 들어가보면 다 들 양주 마시고 있고
아가씨도 은근 권하고 그러다보면 그넘의 가오 때문에 또 그걸 선택할수 밖에 없어요..
발렌타인 17년산 시킨거 보면 뻔하지요..(좀 더 싼것도 있지만 남자들 입장에서는 약간의
체면을 세우면서 제일 싼거 시킨거라 보시면 될꺼 같아요..)
그러고 히히덕거린다 하지만 그런 아가씨들은 여러곳 다니면서 말상대 해주고 그러는데요..
한곳에 붙어있지는 않아요..그냥 혼자라면 좀 앞에 앉아서 술잔 채워주고 아주 가벼운 대화
오가는 거거든요..하시는 일 머냐..등등..그냥 농담이나 좀 하기요..그러다 손님 오시면
또 계속 챙기면서 여기저기 다녀서 상상하시는것처럼 그런 시시덕거림이 심하고
그렇지는 않더라구요..
게다가 두명 정도 가면 또 두사람간의 대화도 있으니 그리 심하게 그런건 없답니다..
이상한 상상하시고 속상해하시지마시구요..
다만 하나..그래도 주부면 알뜰살뜰 마트에서 장볼때도 1-200원 더 싼거라도 혹시 있나
여기 보고 저기 보는데 신랑이 덜컥 26만원짜리 술끊은거 보면 속상하지요..
그건 정확히 말씀하시고 남편분께 앞으론 이런일 없었음 한다고 말씀하셔요..8. 모던 호바
'09.9.16 6:29 PM (121.140.xxx.165)모던 호Bar면.. 혹시 선릉인가요? 호Bar가 발음이 좀 그렇긴 해도.. 한자로 좋을 호자 쓴 거예요. 거긴 그냥 쾌적한 바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양주 드셨겠네요. 바텐더랑 둘이 홀짝거릴 분위기는 아니고, 그렇다고 혼자 갈 분위기도 아니예요. 친구랑 같이 가셨을 듯
9. ㅋㅋ
'09.9.17 8:06 AM (220.117.xxx.105)호바 우리 남편 카드명세서에도 가끔 등장하는곳인데요..
접대할 때 룸싸롱 싫고 편한 분위기에서 양주마시고자 할 때 가는 곳이라데요.
그렇게 말하니 그런가보다...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