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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댐방류가 고의적이라는 뉴스가 싫다.

.... 조회수 : 1,027
작성일 : 2009-09-08 00:36:56
최근 북한에 엄청난 비가 왔다는데요.
하여간 뉴스에 지난달 27일경 북한 임진강상류쪽에 비가 200-300 mㅣ로 물폭탄급 폭우가 왔다면서
그런건 은근슬쩍 흘리고 엉뚱하게 북한이 댐방류한거 사과안한다고 뉴스의 촛점을 이상하게 몰아가네요.
한여름에 10 ml만 해도 장대비 흠뻑 쏟아붓는 양인데  그 20배 30배 비가 왔다는걸 알면서
임진강 에 텐트치게 한건 뭘까요.
하여간 제대로 원인도 안알아보고 추측으로 북한이 고의로 방류했다면서 북한 악마만들기에 여념이 없는건
늘 하던 짓이지.
도데체 군도 그렇고 행정기관도 그렇고 안전불감증,
그 엄청난 비가 왔었고 일기예보상 이번주도 비가 예보되어 있다면 댐을 방류할수도 있는거지
북한의 최근 조문외교나 신속 답변을 보면 남한과의 관계악화를 바라지 않는 눈치인데
설마 고의로 했나 싶네요.
자기네 둑이 터질까 걱정되면 댐 물을 방류할수도 있는거죠.
누가 휴전선근방에서 텐트치고 놀러왔을줄 알았겠습니까.
그것도 야심한 새벽시간에 물을 방류한건데 그시각에 누가 놀러 오리라곤 예측못했을수도 있죠.
남한의 그런 사정은 잘 모를거고,
우선 댐이 물이 많이 차있는데 또 비가 온다면 나라도 홍수조절위해서 댐물을 방류했을거 같네요.

초병이 새벽3시에 물이 불고 있다는거 보고까지 했는데도 조치도 없고,
하여간 좀 치밀하지 못한 군대네요.
휴일 야심한 밤에 군대 전차훈련까지 시키는 군은 도데체 장병들의 생명에 대해 왜그리 생각이 없는지.

군대가 전차훈련하는 휴전선 근처에다 민간인이 텐트치고 밤새 놀수 있게 허용하는게 이상한거 아닙니까.
그것도 며칠전 글케 비가 많이 왔다는데..
IP : 59.11.xxx.188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8 12:40 AM (218.156.xxx.229)

    악의적인 목적이 없다는 것은 뉴스 말미에...엠비씨와 에스비에스만 나오더군요.

    김비서 9시는 안 나왔어요.

    지금 얼마나 아이러니한 상황인줄 아나요???

    똑똑한 북한이 평화를 외치고, 멍청한 남한이 대립의 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 2. 고인들이나
    '09.9.8 12:40 AM (125.190.xxx.17)

    아버지가 구해준 아들아이도 그렇고,,,참 안타깝더라구요..
    전..군사훈련 이런거는 잘 모르겠고..
    원래 강가..도랑 옆..이런데는 텐트치면 안되는곳이라는 건 알아요..
    언제라도 순식간에 물이 불어서 위험해 진다는 건 기초적인 상식이니까요..
    저 중학교때 학교에서 캠프를 간적이 있었어요..
    선생님들이 조그만 냇가 옆에 텐트를 치라고 해서 쳤는데..
    밤 10시인가 다 대피했답니다..텐트도 버리고...
    갑자기 물이 불어났던 거예요...ㅠㅠ

  • 3. ..
    '09.9.8 12:40 AM (218.146.xxx.32)

    미리 사전에 고지하기로 철저히 해놓든가..뒷북이나 치고..물이 불어나면 빨리 사람들을 철수시켜야지..것도 고장났대지..미리 안 부대는 지네 구역 아니라고 나몰라라..
    완전 전형적인 떠넘기기하고 있네요,지금.

  • 4. ..
    '09.9.8 12:42 AM (221.139.xxx.188)

    무조건 북한탓하기죠

    수자원공사랑 공무원들이 사고가 크게 나니 발뺌하면서 북한에서 물을 내보내서~ 그러니까
    조중동이 그러쿠나 북에서 수중공격.. 이런 스토리로 보입니다.

    어제까지는 북한탓 하더니 오늘 저녁 기사에 일부 경보기 고장이었다고 기사가 나는거같던데 아마 그냥 북한탓으로 묻힐듯 싶어요

    참 ddos 공격 북한이 그랬다고 했던건 결론이 어찌났나요.

    제가 관련회사에 다녀서 처음 북한이 공격했다고 기사 났을때 회사 직원들과 엄청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무식하면 말을 말지 하면서요

  • 5. ...
    '09.9.8 12:44 AM (218.156.xxx.229)

    그거 영국발이었어요. 북한 전혀~~~상관 없었죠.

    저들에게 결과가 뭐 중요한가요?? 이미 소정의 목적을 달성했는데....

  • 6. 아니요
    '09.9.8 12:47 AM (125.177.xxx.10)

    임진강이 원래 견지낚시로 유명해서 주말마다 사람이 많아요..
    텐트치고 야영하는 분들도 꽤 있구요..
    한 여름에는 일반 유원지처럼 평상 펴놓고 돈받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런데..요 몇주간..임진강 수위가 들쑥 날쑥 했어요..
    한주전에도 갑자기 물이 불어서 주차된 차랑 임시화장실등이 떠내려가기도 했었구요..
    그때도 뉴스에 임진강 수위가 올라가서 위험하다고 하는걸 제가 직접 봤거든요..
    일주일 전에 남편이 임진강에 갔다가 물수위가 높다고 돌아나와서 집에 전화까지 했었구요..
    근데..금방 또 수위가 낮아졌구요..

    임진강쪽으로 27일경에 비가 많이 온것도 사실이구요..

    그러니..분명히 이상징후가 있었던건데..왜 경보기가 고장난것도 모르고 그냥 방치했는지..알다가도 모르겠어요..
    평소에도 그쪽에 민간인들이 많이 드나들고 물속에 들어가서 하는 견지낚시꾼들도 동호회별로 많이 찾는 곳인데..어떻게 이렇게 안이하게 대처를 했는지..정말 이해불가예요..
    더군다가 군에서도 작전수행중이었다면서 타지역 부대라고 알리지 않았다니..
    처음에 뉴스에서 슬쩍 지나가서 트럭이 고립된 줄 알았더니 전차였다지를 않나..
    참 한심해서 말도 안나옵니다.

  • 7. 그르게요.
    '09.9.8 12:49 AM (218.156.xxx.229)

    ...전차(탱크)...잠긴 것 보고 어이가 없어서.... ㅡ,.ㅡ;;;

  • 8. 어이없어서...
    '09.9.8 1:09 AM (125.180.xxx.5)

    당직인데 집에서 재택근무한사람도 있는데요 뭐~~

  • 9. ,,
    '09.9.8 1:39 AM (114.204.xxx.24)

    이 상황에 병쉰같은 사대강 타령이나 하고 앉았고.... 나라 꼴 자알 돌아간다....

    북한 탓 이전에 더 큰 재해가 아니어서 천만다행이네요.
    비상사태에 대비하는 우리의 자세가 이 정도인거죠!!
    신종플루도 재해대비도 자국정부 니네가 더 불안해!!!!!!!!!

  • 10. 평화의 댐
    '09.9.8 2:06 AM (222.98.xxx.175)

    뉴스를 보다가 갑자기 옛날 평화의 댐인가 건설한다고 코흘리개 돈 뜯어가던 전대갈이 생각났더랍니다.
    이번에 이걸 기회로 또 돈 걷어갈거야??

  • 11. ..
    '09.9.8 2:08 AM (121.88.xxx.73)

    제말이요!
    공무원들, 정부, 군인..어쩜 저렇게 병진인가요?
    당직은 재택근무를 한게 아니라 집에서 자고 있었다네요
    지네들이 잘못해서 국민들 죽여놓고 북한탓하는게 아주 우습더라구요
    바보는 남탓만 한다더니..한심스럽습니다.

  • 12. ..
    '09.9.8 2:09 AM (121.88.xxx.73)

    어멋..평화의 댐님..저도 그 생각했어요
    울 아이 학교에서 또 돈 걷으려나?하면서 남편이랑 한참 비웃었네요

  • 13. 주어없는 인간
    '09.9.8 2:21 AM (116.45.xxx.28)

    입만 쳐다보고 있는듯 ..다들
    이래저래 국민들 등만 치는 정부 ..

  • 14. 설마..
    '09.9.8 2:59 AM (58.230.xxx.206)

    임진강도 4대강 공사에 포함시키려고..?

  • 15. 궁금
    '09.9.8 3:01 AM (124.111.xxx.137)

    그런데, 평화의 댐 짓긴 지었나요?
    그 후로 이렇다저렇다 소식이 없어서 궁금하네요.
    제 돈도 들어간건데...

  • 16. 진짜
    '09.9.8 3:20 AM (123.254.xxx.82)

    나라에서 잘못하고 북한 핑계를 대더군요..
    경보기도 고장나고 3시에 발견한 군대는 신속하게 대처도 못 하고...
    제가 봤을 땐 북한 탓할 게 아니라 공무원과 군인들 탓을 해야합니다...

  • 17. 언제부터
    '09.9.8 4:00 AM (220.90.xxx.223)

    북한 믿고 얌하고 있었나요.
    오히려 항상 불안해하면 최대한 경계를 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소위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마당에 북한이 언제 어떤 일을 감행할 줄 알고 경계경보도 안 울리고 지금껏 한두번 범람이 일어난 것도 아니란 건데 북한 탓하는 게 한심할 지경이에요.
    무슨 북한한테 지령 받는 꼴도 아니고.
    북한측에서 남한 조심하세요.물 내보내요~ 하면 네! 대피시킬게요~
    이럴 모양이네요. -_-;;
    북한이야 어떻게 나오든 말든 항상 경계태세를 갖추고 피해가 없게 각을 세워야죠.
    더구나 그쪽이 북한쪽 강하고 연결된 지점인 거 바보도 아니고 다 알텐데.

  • 18. ...
    '09.9.8 7:12 AM (222.237.xxx.205)

    그러게요. 지금 어디다가 대고 앙탈인가요?
    북한과 우리가 언제 밀월관계였나요?
    있던 대화 통로도 다 막히고 그나마 김대중 대통령 돌아가시는 바람에 조문단 오고 이산가족 상봉도 다시 시작되고 좀 해빙 무드가 온 거지 아니면 언제까지 경색으로 치달아도 속수무책에 수수방관이었던 주제에 지금 엇다대고 앙탈인가요.
    지금 군관의 부실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제대로 지켜주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재발방지 대책에 골몰해도 될까말까인데 손가락을 남한테만 겨누고 쇼를 하고 있으니....참.

  • 19. ..
    '09.9.8 8:06 AM (112.144.xxx.5)

    오늘 아침 뉴스에서는 댐을 열어야할정도에 비는 오지않았다고....
    그리고 왜 하필 새벽시간에 댐 수문을 열었는지......
    이런것들에 대해 보도하던데요

  • 20. 이게 다
    '09.9.8 8:16 AM (61.75.xxx.96)

    맹바기 때문이죠..도대체 지금까지 이 인간 땜에 안 죽어도 될 사람이 얼매나 많이 죽었나요..

  • 21. 나원...
    '09.9.8 8:59 AM (222.235.xxx.28)

    잘못한건 잘못했다고 합시다.
    우리 정부도 물론 많이 잘못했죠. 그리고 믿을 놈을 믿어야죠 북한이 우리나라 사람들이 죽던 말던 신경쓰겠어요? 오히려 고소해 하겠죠
    하지만 아무 말도 안하고 그 많은 물은 한꺼번에 내보낸 북한 책임도 당연히 있는거죠.
    왜 조금씩 내보내도 될걸 한꺼번에 쏟아냈으며. 왜 하필 깜깜한 새벽에 그랬는지는 생각 안해보셨나요.

  • 22. 참나..
    '09.9.8 9:05 AM (125.137.xxx.165)

    윗님..북한을 적으로 간주하고 있으면서 바랄 걸 바라세요...
    적군이 우리 공습하러 갑니다 하고 말하고 쳐들어온답니까?
    맨날 자극해놓구선 이럴 때만 같은 민족이랍니까?

  • 23. 아직도
    '09.9.8 9:12 AM (59.11.xxx.188)

    북한을 악마로 믿는건 정말이지 세뇌의 힘을 보여주는군요.
    북한이 민간인한테 그런 피해를 고의로 줄거란 믿음이 참 기가 막히네요.

    야심한 새벽에 아무도 없을줄 알고 그 시간에 보냈겠지요. 그럼 낮에 사람 드나들때 물을 방류하겠습니까.
    한여름도 아니고 9월이면 밤에 텐트칠 날씨는 아닐텐데 누가 휴전선 가까이서 텐트칠거라고 상상이나 하겠습니까. 그것도 전차훈련하는 전방에서.

    문제는 임진강상류면 바로 코앞인데 거기서 그런 엄청난 폭우가 쏟아진걸 알았으면서 대처를 안한 당국이지요.
    북한댐도 전력발전과 홍수조절용으로 만들었을텐데 댐가득차있는데 또 다음주 비가 예고되어있다면 당연히 댐 방류하지요. 누구라도 그렇게 할거 같은데.
    하여간
    국가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가는게 없는게 문젭니다.

  • 24. 봐 봐
    '09.9.8 9:18 AM (59.11.xxx.188)

    27일경 글케 물폭탄으로 상류에서 비가 많이 왔는데 주말 야영객 통제를 안한것도 그렇고,

    그 상황에서 전차부대 훈련시킨것도 그렇고, 더구나 휴일 야심한 시각에 훈련이라니 장병들 생명을 지켜야할 군이 뭐하는겁니까.
    기득권층 자녀가 군대안간다고 장병 생명에 대해 너무나 무신경인듯.

    새벽3시에 수위 오른다고 보고한것도 허사,
    경보시스템도 고장,

    그래놓고 군고위직이나 정부고위직은 많은 월급 받으며 골프나 치며 살지요.
    도데체 국가기구의 존재이유가 뭡니까.
    기득권층 특권 누리게 하느라 있는겁니까.
    일반국민이나 장병들의 생명과 안전도 못지키는 국가가 무슨 정상적인 기능을 하고 있습니까.

  • 25. 이렇게
    '09.9.8 9:26 AM (59.11.xxx.188)

    북한 악마만들기 세뇌가 이런거였군요.
    이번 댐바유만 봐도 정말이지 뉴스의 의도성이 빤히 보입니다.

    지난주 연평균 강수량의 반이 한번에 쏟아진것도 지나가는 말로 슬쩍 언급해버리고
    댐방류 고의로 그랬다고 덮어씌우는건 정말이지 악의적인 의도죠.

    어쨌든 그래도 보도는 했다고 나중에 그러겠지요.
    북한에 지난주 200-300 밀리의 비가 왔었다는거 보도 안한거 아니라고 하겠지요.
    문제는 포커스를 어디다 맞추고 보도하느냐에 따라 이렇게 사람을 세뇌할수도 있군요.

  • 26. 기막혀서...
    '09.9.8 9:39 AM (58.224.xxx.7)

    어찌되었든 7명의 인명피해가 있었는데..
    북한에서 사과라도 하는 게 도리이지요
    북한 잘못 없고 우리 정부 탓만 하는 사람들아~
    님들이 깜빡 잊고
    문단속 안 해놔서 강도가 들어와 사람이 죽었다면
    강도 잘못이 아니라 문단속 안 한 님들 잘못이겠네요
    님 같은 논리라면 밤 늦게 귀가하다가 성폭행 당해도
    밤 늦게 다닌 여자 탓이겠고...
    우길 걸 갖고 우겨야지 헐~~~

  • 27. 그래
    '09.9.8 9:48 AM (59.11.xxx.188)

    정부는 잘못없고 북한이 고의로 사람 죽이려고 댐방류했다,
    자, 됐습니까?

    자기네가 홍수조절용으로 댐방류한거 가지고 왜 사과를 한단 말입니까.

    만약에 이번주에 또 지난주처럼 폭우가 쏟아져서 북한댐이 터지고 대량 인명피해라고 났으면 이번엔 또 뭐랄까요?
    홍수조절도 못하는 북한, 이러고 비웃을라나?

    상식을 갖고 좀 삽시다.
    정전도 아니고 휴전중인 대치상황에서 탱크다니는 지역에 민간인이 밤새 야영할걸 상식적으로 누가 상상이나 합니까.
    우길걸 우기세요.
    휴전선 전방이면 민간인 출입통제되어야 마땅한거 아닙니까.
    더구나 위험하게 탱크까지 다니는 지역이라면 더욱더 통제해야죠.

  • 28. 이러다가
    '09.9.8 10:28 AM (61.73.xxx.153)

    똘이장군 만화 다시 방영하겠어요.... 북한군들이 늑대로 나오는 만화....

  • 29. phua
    '09.9.8 10:43 AM (218.52.xxx.100)

    휴~~~
    그래도 82에 오면 말하는 숨통이 틔어서 좋네요..

  • 30. 글게여
    '09.9.8 11:31 AM (222.236.xxx.108)

    참 걱정이예요 그뉴스를보고 또 노인어르신들 북한엄청 욕하고있겠죠..
    왜들 엄한데만 찔러대고있으니.. 아휴 답답하네여
    아 똘이장군 만화책나왔다는데여.. 선전용으로 기가막힙니다

  • 31. DK
    '09.9.8 12:38 PM (218.145.xxx.193)

    공교롭게도 10월 재보선이 코 앞인데.....

    이번 일로 옳바른 선택을 해줄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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