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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조...소리가 예전만하지않다해도 그래도 짱인듯..
성악전공한 친구들 얘기들어보면, 돈필요할때마다 한국에서 공연한다는데,,ㅋ
싫어하는 친구들은 엄청 싫어하대요..
그래도 이만한 성악가를 배출했다는거 넘 자랑스럽지 않나요?
정명훈씨지휘로 함께한 공연이 있네요..
클갤 갔다가 넘 듣기좋아서 퍼왔어요..
한번 감상해보세요..
정말 꾀꼬리소리같아요~
1. 음악감상해용~
'09.9.7 11:45 PM (117.53.xxx.247)2. 흠..
'09.9.8 12:46 AM (116.39.xxx.98)돈 필요할 때 한국공연하는지 어쩌는지는 모르겠고...
저는 가끔씩 집에서 조수미 음반을 듣는데요, 정말 들을 때마다 깜짝깜짝 놀랍니다.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성악곡을 좋아해서 다양하게 듣는 편인데
조수미씨는 정말 타고난 것 같아요. 어떻게 인간이 이런 소리를 낼 수가 있는지..^^;;
또 인간적으로도 당당하면서 솔직한 모습이 매력적이에요.
언젠가 인터뷰에서 다시 태어나서도 음악을 하겠냐는 질문에
음악 안 하고 평범한 여자로 결혼해서 아이 낳고 살고 싶다는 대답을 하더라고요.
진심어린 그 대답에 괜히 가슴이 찡했습니다.3. 돈필요하기는...
'09.9.8 3:53 PM (220.90.xxx.223)돈이 없어서 먹고 살기도 힘든 사람도 아닌데 돈 필요할 때 한국 공연온다는 소리도 웃기네요.
더구나 그 소리를 성학 전공한 사람들 입에서 나왔다니 허허. 무슨 열폭도 아니고.
외국 공연이나 한번 자기 이름 내걸로 제대로 해본 사람들이 조수미 씨 한국 공연가지고 왈가왈부하면 또 모르겠습니다. 막귀인 저한테도 그래도 한국 사람이 저렇게 외국 나가서 자기 이름 걸고 공연하는 게 괜히 그러는 게 아니구나 싶더군요.
그 전에 다른 몇 분이 한국에서 공연할 때도 별 감흥 없었는데 그래도 조수미 씨 노래하는 거 들어보면 정말 섬세하게 부르구나 알겠더군요. 고음 여부를 떠나 음 하나하나가 마치 가느다란 금실로 짠 거처럼 구체적으로 선이 느껴지는 음색은 드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