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이 예쁘게좀 입고 다니라고 구박이네요.

30대후반 조회수 : 4,790
작성일 : 2009-09-06 07:19:48
어제 아이 데리고 춘천소양강에 놀러갔다왔는데.

위의 니트로 된 티
아래에는 요즘 유행하는 치마 바지.
신발은 아쿠아슈즈. 신고갔더니.

처음엔 신발을 탓하고(신발이 긴바지에 어울리기는 합니다. 발이 편해서
그냥 신고간건데)

나중엔 요상한 치마인지 바지 인지 입었다고 구박..


나중엔 이번주에 동대문이라도 가서 옷을 사주겠다네요.

그래서 약속 잡긴했는데. 괜히 같이 옷사러 갔다가 살쪄서

맞는게 없다고 구박할까봐. 그냥 혼자 알아서 사야할까 싶기도 하고..


30대중후반 분들은 뭐 입고 다니세요?
저는 평소에 직장 다닐때 나름대로 쎄미 정장 입고 다니는데

그러다 보니 집에서 어디 잠깐씩 나갈때 입을 옷이 없어요.

신발도 뭐 신을게 없고. 출근때는는 하이힐을 신는데.

집에서 다닐때는 뭐 신고 다니세요?

키가 작아서 굽이 좀 있어야 되거든요.
IP : 203.142.xxx.23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젊어서
    '09.9.6 7:42 AM (119.70.xxx.20)

    곱게 꾸미셔요
    남편분 마눌이 뭘 입건 소 닭보듯 안하시는거 보니 많이 사랑하시나봐요
    자신에게도 투자하세요

  • 2.
    '09.9.6 8:37 AM (119.196.xxx.239)

    골프웨어 세일할 때 좋은거 싸게 사서 입어요.
    그러면 어디 가든지 좋아 보이는거 같아요.

  • 3. ^^
    '09.9.6 8:49 AM (222.101.xxx.209)

    동대문 말고 아울렛으로 가시지..
    그리고 옷이 너무 많으면 고르기가 힘들어요 아울렛 한두매장에서 많이 입이보고
    맞춰서 구입하시는게 더 나은것같아요

  • 4. 저도
    '09.9.6 9:21 AM (121.163.xxx.103)

    30대 후반이예요.
    밖에 나들이 갈때는,, 음,, 청바지, 요샌 배기바지 그냥 님이 입고 다니는 그런 스타일로 입고 다니고 아쿠아슈즈이런건 놈 뭉툭한 느낌이 들어서 안신고요,
    그냥 운동화, 단화이런거 신고요.
    골프웨어는 좀 나이 드신 분들이 입는 거란 선입견이 있는지 디자인도 좀 유행안타고 무난하지만 밋밋하다고 하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골프웨어는 아직 꺼려지게 되던데 30대 후반분들 골프웨어 많이 입으시나요?

  • 5. 30대
    '09.9.6 9:26 AM (123.108.xxx.229)

    후반이 되니 솔직히 핏(?)이 좋은옷을 찾게되요
    하나사더라도 좋은거 사서 오래입자..그게 남는장사인듯해서
    자주가던 제평을 끊었답니다
    결과적으로 잘한 선택인것 같아요
    백화점에서 입어보고 인터넷으로 같은 제품을 사면
    조금 싸게 살수 있어요

  • 6. 저는요
    '09.9.6 12:04 PM (121.136.xxx.132)

    가을에는 가을 색감의 롱스커트에 롱가디건, 브라운 체크 플랫슈즈
    혹은 연한 황토색 기본형 일자 스커트에 위에 긴팔 티, 가디건, 운동화
    청바지(무릎 나온거 말구요, 핏 좋은거, 저는 여성브랜드에서 나오는 진 입어요. 청바지 전문 브랜드가 아니라)에 티 맞춰서 입고, 운동화(운동화도 전문 브랜드가 아니라 여성복에서 나온거나 패션 운동화 이런거요)

    여름에는 기본형 청스커트에 티, 여름용 플랫슈즈
    무릎까지 오는 바지에 티, 색감좋은 운동화

    햇살 부담스러우면 선글라스도 쓰고
    남편과 외출하는 날에는 짧은 원피스도 입고, 좀 섹시한 티도 입어요.
    직장에서는 못입는 옷들.

    언제나 외출할때는 이쁘게 하고 나가요.
    남편도 좋아해요.
    혹시 아는 사람이라도 만나면 어깨가 으쓱으쓱하지요.

    명절에도 이쁘게 차려입은 저랑 아이들 앞세우고 입이 귀까지 걸려 신나서 가지요.
    시집에 가면 후줄그레 하게 입으라지만 전 그런거 싫더라구요.
    항상 최선을 다해 단정하게 이쁘게 차려입고 갑니다.

    계절마다 제 옷은 단품으로 2-3개 혹은 3-4개씩 꼭 지릅니다.
    우리집 사람들 옷 대부분 아울렛에서 사지만(물론 저도)
    가끔씩 백화점에서 사는 옷은 다 제 옷들이에요.


    남편은 또 돈쓰는 분야가 다르니까 공평해요.

  • 7. 저도
    '09.9.6 5:48 PM (112.149.xxx.70)

    윗분 글처럼
    골프웨어는 반대에요.
    골프웨어는 왠지 40대후반에서 50대~60대까지 입는옷같아요......
    너무나 화려한 르꼬끄같은것도,
    지나치게 색감을 밝고 원색이고 화려해서
    오히려 나이를 커버해야할 50~60대가 입어야 어울릴듯해요^^;

  • 8. 꼭 외출 시
    '09.9.6 8:50 PM (59.21.xxx.25)

    복장에 대해서 님께 불만을 토로하신 것이 아니라
    평상 시에도 님께서 '여자'로 안 느껴지게
    집 에서의 복장이 너무 심한건 아니신 지요?
    남편의 말씀은 물론 남의 이목도 생각하셨겠 지만
    님께서 '여자'라는 어필이 평상시 에도 없으시다는 것 같은데요..

  • 9. 전 40대초반
    '09.9.6 11:43 PM (221.139.xxx.40)

    ..남들은 다 30대 중반인줄 알아요..

    요즘 나오는 예쁜 미니 원피스..보세..유행타는옷 비싼거...어차피 오래 못입는거 똑같아요..

    직장인이신데 일상복에 많이 투자하기도 그렇고 매번 같은옷도..그렇고..

    저렴한걸로 센스있게..

    그리고 살이 좀 찌셨다니 가슴부터 살짝 퍼지는듯한 미니 원피스..아래

    같은 계열 진한색 레깅스(이것도 잘고르면 옆줄 들어간 날씬 핏 많아요)

    아님 셔츠형 원피스에 조끼(진한색 )같은 계열 레깅스..

    저도 키작은데 높은굽 안신어요..

    퓨* 같은데서 나오는 플랫스타일 운동화..건강에도 좋고 나들이 왠만한데 다 커버되요..

    키 작다고 높은거 신은거 은근 안되 보여요..

    차라리 옷을 H라인으로 입음 신발굽 5cm 몫해요..

    키 작으면 어때서요..

    전 남편이랑 22cm차이나는데 굽있는 신발 (정장입을땐 신어요..) 잘안신지만

    전혀..내가 뭐 어때서..ㅋ 키작은게 내 매력이야..ㅋ 어이 없게 당당합니다..

    아무 불편함 없어요..

  • 10. 살찐 분은
    '09.9.6 11:48 PM (59.21.xxx.25)

    가슴 부터 살짝 퍼지는 듯한 미니 원피스 입으면
    더 부~하게 보이는데..
    오히려 일자로 된 상의나 원피스가 덜 쪄 보여요

  • 11. 질러요.
    '09.9.7 2:49 AM (221.139.xxx.180)

    남펴녿 머라 했겠다 맘에 드는 이쁜옷 질르세요. 전 가장 신경쓰고 나갈때가 친정 갈때에요...
    평소에 옷입고 다니는거 보면 남편이 맘 아파해요.
    시댁갈땐 시어머니가 어멈 옷좀 사주라고 흉볼 것 같다고 그러구요.
    살도 빼야되지만, 내가 입고 싶은 스타일대로 구입해서 입고 싶은.. 한사람입니다.
    지금은 내 몸에 걸치는 옷은 안중에도 없네요. ㅠ ㅠ

  • 12. 전 39세예요
    '09.9.7 6:56 AM (112.148.xxx.147)

    집에선 추레하게 입고 있어도 하다못해 슈퍼갈때는 옷 갈아입습니다
    쓰레빠 (?) 끌고 나가지 않구요
    그렇다고 집앞 수퍼갈때에도 정장입고 나가지는 않구요 ㅎㅎㅎ
    캐주얼로 많이 입어요. 전업주부거든요 ^^
    어제 꽃무늬 티어드스커트에 몸에 살짝 피트되는 흰티셔츠 입고 눈이 부셔 썬글라스끼고 애둘데리고 나갔더니 어떤 할머니가 깜짝 놀라며 아가씬줄 알았다고 하네요 ^^;(제딸이 제게 '엄마'라고 말한 순간 할머니가 정말 놀라셨거든요 ^^;)
    그리고 나갈때 화장 옅게 꼭 하구 나가고요.
    제남편도 여자는 꾸며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식구들 안창피하게 해주려고 ? ㅎㅎㅎ 나름 차려 입고 꾸미고 나갑니다.^^

  • 13. 저도 한말씀보태자면
    '09.9.7 7:04 AM (76.87.xxx.152)

    혹시 주변에 체형, 연령대 비슷하고, 옷입는 취향 따라해 보고 싶은 사람중에
    맘 편하게 같이 쇼핑따라가 줄 만한 분 있으실까요?
    가족(언니나 동생)이면 정말 좋은데...
    왜냐하면 혼자서 가면 자꾸 본인이 입던 스타일로만 옷 찾게 되고
    매장 언니들은 객관적인 사실을 안말해주는 경우도 많거든요.
    크로스 매치해서 입을 수 있는 옷 2세트 정도만 있으면 걱정안하셔도 되거든요.
    평소에 조금만 관심 갖고 은행 갔을 때나 미용실 갔을 때 잡지 보시면
    옷 사러 가셨을 때 도움 됩니다.
    저는 사실 옷보다 헤어스타일과 화장이 옷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부분도 같이 신경쓰시면 더욱더 이뻐보이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홧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780 아이 가슴미 1 ... 2009/09/06 345
484779 쌀을 오래불려도 되나요?: 14 어쩌까 2009/09/06 5,038
484778 너무 속상해서... 5 아가야 미안.. 2009/09/06 661
484777 밑면이 14cm, 21cm 스텐 냄비 추천부탁드려요. 3 Anne 2009/09/06 422
484776 갑자기 든 이혼생각 3 갑자기 불행.. 2009/09/06 1,643
484775 아침부터..열이 확..... 3 2009/09/06 782
484774 층간소음으로 힘드네요~ 1 호윤맘 2009/09/06 420
484773 우리애한테 걱정아닌 걱정을 하는 친언니.. 6 ... 2009/09/06 1,424
484772 손 세정제 만들어쓰세요 2 .. 2009/09/06 1,315
484771 남편을 의심하게 만드는 이 민망한 물건... 32 괴롭네요ㅜㅜ.. 2009/09/06 11,535
484770 김치 요리책 추천부탁! 3 .. 2009/09/06 470
484769 버진이 너무 쬐끄맣고 귀여워요 6 탐나는도다 2009/09/06 986
484768 영화 숏버스! 11 .. 2009/09/06 1,177
484767 시댁과 합가해서 살경우,남편들은 좋기만할까요???? 18 합가불가 2009/09/06 2,291
484766 마사 스튜어트 캐스트아이언 (르크루제 같은...) 써 보신 분 계세요? 2 마사 아줌마.. 2009/09/06 557
484765 엄마의 싫어했던 부분을 제가 닮아가요. 2 ... 2009/09/06 787
484764 바비크리너청소기 사용해보신분 1 파도 2009/09/06 459
484763 책을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싶은데, 어디 사이트가 좋나요? 4 온라인 거래.. 2009/09/06 539
484762 남편이 예쁘게좀 입고 다니라고 구박이네요. 13 30대후반 2009/09/06 4,790
484761 우리나라와 일본의처지를 생각하다가... 2 냠냠 2009/09/06 362
484760 새로산 캐논 디카를 떨어뜨려서 이게... 7 카메라 2009/09/06 632
484759 정운천이 "왜적을 격파한 이순신"이라는 한승주의 망발. 5 해남사는 농.. 2009/09/06 645
484758 삼성생명 암보험금 청구시 2 나르미 2009/09/06 968
484757 이건 뭐랍니까... 정운천은 왜적 격파한 이순신? 4 bormio.. 2009/09/06 466
484756 사고후 PTSD 겪어보신분... 6 공포 2009/09/06 637
484755 저 어제 좋은일 했어요..^^ 6 인생은아름다.. 2009/09/06 828
484754 비담 김남길과 포도밭 사나이 오만석 11 눈썰미꽝 2009/09/06 2,807
484753 같은빌라나 아파트서 사이안좋은 이웃과 마주칠때... 5 우주... 2009/09/06 1,110
484752 친구의 남자친구 9 친구 2009/09/06 1,844
484751 사랑합니다를 부른 팀 이제 가수안하나여? 2009/09/06 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