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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길고 길게 댓글을 달았더니 원본글이 없다네...

비타민 조회수 : 897
작성일 : 2009-09-04 23:34:59
외국에서 어떤 여자 때문에 힘들다는 글이었는데...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이 하필 그 여자와도 친해서 관계를 끊지도 못하고
너무 분노와 증오가 심해져서 괴로워하는 글이었는데...

너무 길게 쓴다... 하면서 썼는데... 결국 원본은 없고 댓글만 남았네...


그냥 여기에 댓글로 남길께요.
혹시 읽으실 수 있으면 읽고 가세요...

길게 쓴 게 아까워서...  


****************************************************************************************
*****************************************************************************************

  
남 탓하지 마세요.
(좀 매정하죠? 매정하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슴이 벌렁거릴 것 같으면 이하 읽지 마세요.)

그러나 진심으로 말하건데 그 여자 탓하지 마세요.
세상엔 님이 말하는 그 여자의 열배 더 진상 노릇하는 여자들도 많아요.(저도 겪어봤습니다)

그런데 제가 님 같은 성격일 때는 정말 괴로웠는데
저 자신을 단련하고 스스로가 강해지니까 옆에서 난리쳐도 코웃음만 칩니다.

예민하고 감성적이며 남을 많이 의식하고 우유부단하며
단호하게 맺고 끊기를 못하는 님으로서는 그런 류의 사람을 당장 견뎌내긴 힘들 거에요.
하지만 평생 그것을 바꿀 수 없는 건 아닙니다.

그 여자가 내가 넘어야할 산이라 생각하고 자신을 변화 시키세요.
실제적인 대상이 있으면 나 자신을 변화시키기 훨씬 수월합니다.
저도 얼마나 예민했던지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는 말뜻을
절감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러다보니 사사건건 너무 힘든 거에요.

특히 너무 악질적인 인간을 몇번 접하면서 쓸데없는 인간 때문에 내 인생이 좀 먹는 것이
너무 억울하고 원통하더군요.

왜 그래야하나?
아, 내가 약해서 이렇구나.

내가 약하면 나와 코드가 안 맞는 사람, 나와 갈등관계인 사람에게 휘둘리는 겁니다.
조금씩 조금씩 변화를 시켜야합니다.
방법은 많아요.

그 사람이 뭐라하든 그 사람과 관계된 사람을 끊는 것도 일종의 훈련이고 능력이에요.
막말로 중간에 연결된 그 사람을 못 만나면 죽나요? 아니죠.
그 사람들에게 '난 그 애 너무 끔찍하고 그래서 자기들하고 만나는 것도 꺼림칙해.'라고
말해보셨나요?
그 사람들이 님을 어떻게 생각할까봐 적나라한 '내 감정표현'을 못했다면 그것도 고치세요.

상대에게 휘둘리는 내 감정, 상대에게 하고픈 대응을 맘껏 하지 못하는 내 감정..
그것은 오롯이 '내 것'입니다.
내 것을 내가 맘대로 조종하지 못한 건 나 자신이에요...
그 것을 깨닫는데 저도 많은 시간이 흘렀고, 지금은 괜찮습니다.

님이 '이래서 어쩔 수 없이 만나고.. 이래서 할 수 없이 초대하고..'그런 것이 다 님 마음의
약함 때문에 하는 것이지, '그런 관계'가 문제인 게 아니에요.
세상에 절대적인 것은 부모자식 관계이지 그 외에는 절대적인 건 하나도 없습니다.
부부사이도 이혼하면 끝인데요 하물며 친구?

님 자신을 생각할 때 홍시 감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얼마나 말랑말랑합니까?
옆에서 뭐가 스치기만 해도 폭 하고 터져서 다 묻고 난리납니다.
자신을 단감처럼 단단하게 만들어보겠다고 마음 먹고 변화 시키세요.

그런 애 하나 땜에 내가 그래야하냐고요? 그걸 생각하니 화가 난다고요?
아니죠.
그 애는 앞으로 만날 수많은 사람, 수많은 상황, 사건들의 대표적인 상징일 뿐입니다.
하나가 지나면 또 다른 하나가 올 겁니다.
죽을 때까지 제2, 제3의 '걔'가 옵니다.

전에 한 그룹의 사람들과 친해졌습니다.
그 중 몇은 정말 코드도 맞고 좋았어요.
문제는 한 명이 정말 진상이었습니다. 도를 넘어서더군요.
'내 인생에 이런 애를 새롭게 끼어들게 해서 고민을 할 필요가 있나?' 생각해보니 아니더군요.
결심하고 제일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그 애' 때문에 모임에 나가기 싫다고 했습니다.
그 사람도 그 애가 문제인 건 알지만 유해서 어쩌지 못하고 그냥 내버려두더군요.
자기에 대해 뒤에서 욕한 것도 모르고...
결론은 제가 그 그룹과 완전히 관계를 끊었습니다.
그때는 좀 아까웠지만 몇년이 지난 지금도 두고두고 잘한 절연이라고 생각합니다.

괜찮은 사람이 없다고 내가 죽지는 않지만, 못된 인간은 날 죽입니다.
그래서 인생에 괜찮은 사람 몇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못된 인간 하나를 제거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님이 절연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먼저 연결된 두 사람에게 전화해서 '그 애가 너무 싫어서 나는 두번다시 그 애 이야기도 싫고,
연결되기도 싫다.'표현하시고
'만일 당신이 그 애와 연결되어 계속 내 이야기 전하고,그쪽 이야기 전하고 그래야만 한다면, 우리 그만 만나야겠다'고 해보세요.
하실 수 있습니까?

그 사람들이 아깝다고요?
천만에요.
그 사람들이 바로 '걔'와 님을 연결하는 연결통로입니다.
그들은 님에게 독을 전달하는 거에요.

그리고 그 애에게도 연락하셔서 단호하게 말하세요.
"나, 너 정말 짜증나니까 두번다시 연락하지 마라."
그렇게 말하실 수 있습니까?

두 사람이 만일 님을 설득하려 하거나 어떤 화해의 자리를
마련하려고 시도한다면 두번 볼 것도 없이 단칼에 그 두 사람을 잘라내야합니다.
님의 마음을 배려하지 못한다면 정말 좋은 친구가 아니죠.
그들은 그냥 방관자에 불과하고, 자신들에게 불편한게 아니라면
그냥 모든 게 대강 넘어가길 바라는 사람들일 뿐입니다.
옳고 그름을 판단할 능력이 없는 사람들이라는 것이고,
그들도 역시 진상인 그 여자를 잘라내지 못하는 사람들인 거죠.
그러니 직접적 피해를 보는 님이 잘라내지 않으면 아무도 못하는 거에요...

저도 미련이 많고 정에 많이 끌려다니는 사람이지만,
'썩은 가지를 못 잘라내면 나무 전체가 죽는다'는 걸 경험으로 배웠고
내가 괴로운 건 결국 내 잘못이라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그래서 잘라야겠다고 결심한 사람은 미련을 남기지 않습니다.

과거에 상대에게 매정한 말 한마디 못하던 시기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내 기분의 칼자루는 내가 쥐고 싶습니다.

님이 그 여자로 인해 괴로운 것은, 그 여자는 모를 겁니다.
100% 장담컨대 모를 겁니다.
그 여자는 하고 싶은대로 하니까요.
그런데 님은 고통을 받는 당사자이면서도 하고 싶은대로 '안합니다'
그러니 이제는 '하세요'

그리고 그런 사람에게 질질 끌려다니는 사람은 쓸데없는 망상에 사로잡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이 애에게 이렇게 말하면 걔가 돌아다니면서 내 소문을 나쁘게 내면 어떡하나...

그런데요. 소문을 내도 내 귀에 안 들어오면 상관 없는 거에요.
내게 소문을 전해줄 그 '연결통로가 되는 사람'을 내가 잘라내버리면 되니까요.
중독이 된 사람들은 그게 나쁜 건 줄 알면서도 못 끊듯이
사람관계에 중독이 된 사람은 그 사람들로 인해서 내가 괴로우면서도 못 끊습니다.
관계 중독도 마약중독 이상으로 무섭습니다.
두들겨 패는데도 못 헤어지고 만나고 싶다고 질질 짜며 전화 거는 여자도 있고
맨날 이용 당하고 무시 당하는데도 그 친구가 안 부르면 전전긍긍하는 여자도 있습디다.
학대하고 무시하는 부모를 떠나지 못하며 평생 착취 당하는 딸도 있고요,
자기를 매일 때리는 친구에게 부모님 돈 훔쳐다 주며 놀아달라는 아이도 있습니다.
마치 매일 자길 걷어차는 주인에게 꼬리 흔들며 기어드는 강아지같지요.
처참하지 않습니까?

내가 그 하찮은 '그 여자'한테 그렇게 대접 받는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냉정히 끊지 못하고 또 주저주저하며 이래도 될까요? 하는 것은 이미 그 관계에 중독된 것과
뭐가 다르겠습니까?
그런 여자에게 좋은 평가 받는 게 뭐가 중요해요?
막말로 그 여자가 님에 대해 "그 여자 *년이더라. 나한테 막 썅소리하며 욕해"라고 한들
그게 무슨 상관이에요?
결국은 남에게 짖밟히더라도 상대로부터 작은 비난도 못 듣는 나의 문제인 겁니다.


나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는 그 어떤 것도 중요치 않다고 생각하세요.
그 좋은 친구 두명?
아무 것도 아닙니다.
그렇게 생각하시고 단호하게 나가면 뭐든 결론이 나올 겁니다.
그녀들이 정신을 차리고 님 편을 들던지, 아니면 영원히 님 기억에서 삭제되던지.

그리고 제발 '어쩔 수 없이...'라는 말은 두번다시 하지 마세요.
어쩔 수 없는 건 없습니다.
달 찬 아이 배 밖으로 나오는 일 밖에는...

'어쩔 수 없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어쩌지 못해서...'라는 게 정답입니다.
님 글에 몇번이나 '어쩔 수 없이..'라는 말이 나오는지 한번 읽어보세요.  


저는, 모든 사람에게서 '저 사람은 참 좋은 사람이야'라는 말을 듣는 걸 포기했습니다.
그랬더니 자유로와졌습니다.
'까칠하더라'
'까다로와'
'대강 안 넘어가더라' 라는 말을 듣기를 더 원했습니다.

그저 내 주변 사람 절반만 날 좋아해주면 됩니다.
그 사람들만 챙겨도 사람이 주체할 수 없을만큼 많으니까요.
이상한 인간 잘라내보세요. 좋은 사람이 10배 더 다가옵니다.
왜냐면 그 이상한 사람으로 인해 일그러졌던 내 얼굴이 펴지니까요.
모든 사람에게서 사랑 받고 좋은 사람이라는 말 듣는 것을 포기하시면 사는 게 좀더 편해집니다...
IP : 110.9.xxx.10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4 11:44 PM (116.43.xxx.31)

    비타민님...
    항상 혜안으로 현명한 조언을 해 주셔서 감사해요.

    언제나 님의 댓글을 읽으면
    막혔던 마음과 머리가 환해지는 느낌이예요.

  • 2. ......
    '09.9.4 11:50 PM (99.230.xxx.197)

    비타민님펜이예요.
    명료하게 사태를 파악하고 정리하는 재주가 있으시던데
    전공하고 관계가 있는건가요?
    또는 사람을 많이 상대하시나?
    아니면 연세가 상당하신지?
    그것도 아니면 지리산에서 도닦고 계시는중에 신의 계시(?)를 받으시는지?
    답해주세요.
    평소에 궁금하게 생각하던 거예요.

  • 3. 지나가다..
    '09.9.4 11:58 PM (116.42.xxx.18)

    마침 저에게 필요한 글이었네요
    고맙습니다..

  • 4. 저도 지나가다...
    '09.9.5 1:01 AM (80.218.xxx.126)

    허걱...
    제가 오늘 이 글을 읽으려고 82쿡에 접속했나봅니다.
    저에게도 꼭 필요한 글이네요.
    비타민 님의 글은 언제나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말씀이에요. 항상 고맙게 생각하다가 오늘에사 처음으로 감사인사드립니다.

  • 5. ..
    '09.9.5 1:05 AM (114.200.xxx.47)

    맘 여린 친구 하나가 직장에 같이 근무하는 진상 같은 사람때문에 오늘 울었다해서 2시간이나 통화하며 위로해줬는데 낼 이글 보여줘야겠어요.
    도움이 많이 될듯 싶네요. 감사~

  • 6. 운이좋아
    '09.9.5 3:40 AM (70.30.xxx.245)

    집안일 하다 잠시 쉬려고 들어 왔다가
    정말 제게 필요한 글을 봤네요.

    보지도 않은 원글을
    혹시 내가 쓴것 처럼 착각할 것만 같은
    비타민님의 분석과 충고 정말 유용하고 고맙습니다.

  • 7. 초공감!
    '09.9.5 8:32 AM (211.109.xxx.138)

    비타민 님

    먼저 일부러 이렇게 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리고요.(제가 그 원글 쓴 이는 아니지만^^)

    저 역시 비슷한 과정을 겪으면서 비타민 님과 같은 결론을 내렸답니다.

    독이 되는 인간을 가려내기까지 무척 많은 시간이 걸렸고
    독이 되는 인간 때문에 엄청나게 큰 상처와 타격을 입었고
    독이 되는 인간 때문에 많은 이들로부터 오해와 비난을 받았지요.

    나에 대한 질투로 눈이 멀어, 온갖 거짓말을 일삼던 그 사람.
    내겐 감언이설로 나를 위하는 척 하고..주위 사람들에게는 내가 그들 욕을 하고 다닌다고 소문을 퍼뜨렸지요.

    그를 끊어내면서 그와 친한 여러 무리도 같이 끊어냈습니다.
    철저하게 분리시켰어요. 내가 같이 지낼 그룹과, 내가 가까이 하지 않을 그룹을.
    살면서 많은 인간관계를 만나는데,,그런 사람 때문에 낭비하게 될 시간이 아깝고.
    그로 인해 까칠하고 냉정하다는 소문을 들을지언정 개의치 않기로 했습니다.

    나에 대한 평가는 나를 직접 대해보고 같이 일해 보면 저절로 알게 될 터.
    그깟 소문 믿고 나를 폄하하는 사람 따위, 없어도 된다. 이런 모토로 삽니다.

    남의 마음은 내가 어쩔 수 없는 것, 그것으로 인해 앙앙불락하지 않는다..그 시절 내가 많이 되뇌이던 말입니다.

  • 8. ..
    '09.9.5 9:26 AM (211.108.xxx.17)

    여기 펜 하나 추가요!! 여펜추~~

    님 글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댓글에 있는 비타민님 조언 들으면 머리가 확 맑아지고
    어떻게 해야 할 지 판단이 서더군요.
    앞으로 계속 오래오래 뵙기 바랍니다. ^^

  • 9. phua
    '09.9.5 10:42 AM (114.201.xxx.147)

    구구절절 동감입니다.
    제 자신을 초라하게 만드는 인간관계를 정리하면
    좀.. 외롭지만, 기꺼이 외로움을 택하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혼자서도 잘 노는 사람이 어느새 되어 버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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