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과 떨어져 사는 분들..어떻게 생활 하세요?

주말.3주 부부 조회수 : 1,332
작성일 : 2009-09-04 23:05:22
음...이건 19금도 아니고 부부관계에 관한거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그쪽으로는 진짜 드라이...하기 때문에.

문제는 남편이 외지에 일하러 가있어서
한번 이동할때 시간이랑 비용이랑  너무 많이 들어서

2주나 3주에 한번 집에 와요.
그런데 처음엔 진짜 좋았지요.

애랑 달랑 둘이 있으니
반찬 대충 해도 되지
남편 잔소리 안들어도 되지.

좋았는데...그게 몇달 되니까
뭔가 불안한것이(부부관계와 전혀 관계없음..) 자꾸 스트레스가 쌓이고 신경질이 나서
애만 잡게 되네요.

뭐...그렇다고 돈이 많아서 돈써가며 취미생활 할수도 없고.
제 주변에도 이렇게 주말마다 오는 남편들 많던데
그렇다고 대놓고 스트레스 안받아요? 라고 물어볼수가 없더라구요.

어떻게 사세요?
IP : 58.228.xxx.2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트레스
    '09.9.4 11:10 PM (125.190.xxx.17)

    많이 받나봐요..오죽하면
    남편 친구는 이 시국에 회사 때려친다고 사표까지 냈을까..
    회사보다 가정을 지키는게 우선인거죠..

  • 2.
    '09.9.4 11:14 PM (112.146.xxx.128)

    저흰 한시적 주말부부에요.
    원 거주지에서 집 문제가 좀 있어서 한 6개월정도 제가 아이델구 친정에 와있거든요
    문제가 좀 생겨서 6개월이 1년정도로 늘어났는데요
    저흰 연애할때 같아요.. 서로 떨어져 있으니 많이 애틋해지네요..
    근데 사실 저녁밥 차릴 걱정 안해도 되서 너무 좋아요....ㅠㅠ
    생활비가 안들어서 신랑 월급은 고스란히 모으니 1년만 더 떨어져있고싶으나
    아이때문에 올해말에는 언넝 다시 합칠려고 슬슬 집 알아보고 있어요
    아이아빠가 워낙 출장도 잦고 집에와도 하숙생수준으로 잠만자고 가서 괜찮을줄 알았는데
    아빠의 빈자리가 느껴지는듯해서요..
    아빠한테 전화해서 사우나 가자고 하고 ;;
    저희 부부는 진짜 연애하는거 같고 저희 계획에 따른거라 서로 큰 문제는 없는데
    주변 여인들의 각종 추측과 입방정이 난무해서 ...처음엔 웃고 넘겼는데 자기들끼리 소설을 써놨더군요. 울남편이 하루에 전화를 열댓번씩 하는거 보고나서야 사이 나쁜게 아닌거 알고 새삼 놀라더이다...
    취미생활을 가져보시거나..아님 결국 나중엔 합치실거잖아요. 평생 떨어져 사는게 아닐테니..
    지금 여유를 즐겨보는건 어떠세요...전 아이 잘때 혼자 맥주도 한잔먹고 일드도 다운받아서 보고 나름대로 편하네요..

  • 3. 어머나?
    '09.9.5 12:18 AM (222.107.xxx.193)

    저는 너무 좋던데.
    지금 같이 있으니 오히려 불편한데요.
    사람마다 차이가 많으가봐요.
    하긴 울 아들이 엄마는 결혼 안했어도 혼자서 즐기며 잘~ 살았을 거라고 하더라구요.
    님을 위해 시간을 내세요.
    뭘 배우든지.... 도약할 수 잇는 기회를 만드시길~

  • 4. 저도 좋아요
    '09.9.5 5:23 AM (220.75.xxx.199)

    전 주말부부는 아니고 남편이 한달에 두번 정도는 해외출장을 가요. 그래서 거의 보름 가까이 떨어져서 지내고요.
    저희도 떨어져 지낼때 더 애틋하고 만나면 반갑다가 좀 지나면 무덤덤해지게 되고 그러면 다시 출장 떠나고 그럽니다.
    전 오전엔 운동가고, 문화센터도 다니고, 오후엔 아이들과 동네 아짐들과 어울려 지내고요.
    저녁도 주말부부인 이웃 아짐과 같이 먹을

  • 5. ..
    '09.9.5 8:36 AM (116.37.xxx.161)

    저도 남편이 해외출장땜에 집보단 해외에 더 많이 있는데요,
    함께 있을때보다 덜 아웅다웅하게 되고 좋던데요..^^
    매일 전화통화 하고 있구요.
    애들키울때 가끔 스트레스 받기도 하지만 취미생활하면서 날려버릴려고 합니다.

  • 6. ...
    '09.9.5 10:49 AM (58.239.xxx.57)

    저도 집문제 때문에 주말부부 몇달하다 합쳤는데요..
    내 몸이 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정신적으로는 웬지 무기력해진다는 느낌?
    하루에 몇번씩 전화하고 애틋하고 반가운 그때의 느낌보다는 저는 지금 편안한 이런
    상태가 더 좋으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405 대하축제에 파는 대하는 자연산인가요? 6 대하축제 2009/09/05 1,417
484404 완죤....자기맘대로예요...잘나가는 식당들. 4 ,식당 2009/09/05 1,483
484403 외로움 2 삼재 2009/09/05 420
484402 카시트 추천부탁드립니다 3 3세 아이 2009/09/05 322
484401 너무한 아랫집... 21 에구 2009/09/05 6,349
484400 추억만이님 14 노랑나비 2009/09/05 1,301
484399 샐린매트 쓰시는 분들.. 3 샐린 2009/09/05 1,497
484398 약간 쉰내나는..-.- 불고기.. 먹으면 안되겠죠...-.-? 4 보라 2009/09/05 1,809
484397 리바트 이월상품 사려면 어디로 가야 하나요? .. 2009/09/04 485
484396 휴대폰 벨소리 연결은? 4 아줌마좀 도.. 2009/09/04 439
484395 사람은 정치적 동물인가? 4 내가 변했다.. 2009/09/04 318
484394 갑상선에 이상이 있을 때 증상이요 6 갑상선 2009/09/04 1,665
484393 이런 경우에 제가 복비 내는지 좀 봐주세요 7 아줌마 2009/09/04 548
484392 결국 멋지고 자상한 오빠는 다 환상이군요 ㅎㅎ 27 . 2009/09/04 5,729
484391 피아노개인레슨비는? 11 .. 2009/09/04 3,552
484390 에고.. 길고 길게 댓글을 달았더니 원본글이 없다네... 9 비타민 2009/09/04 897
484389 잔소리의 고리를 어떻게 끊을까요 2 에휴 2009/09/04 367
484388 고등학교 배정을 일부러 집에서 먼곳으로 한다네요 6 중3여 학부.. 2009/09/04 1,531
484387 맞춤법 중에 '종아리가 얇다' 틀린 말 아닌가요? 8 생각나서 2009/09/04 949
484386 위로 오빠있음 보통 맞으면서 크나요? 38 위녕 2009/09/04 2,768
484385 분당쪽에 비만클리닉 잘하는데 있을까요? 3 비만클리닉 2009/09/04 485
484384 5세남아,, 다리/발이 아프다고 울어요 9 아밍 2009/09/04 545
484383 인조가죽 어떨까요 1 인조가죽 2009/09/04 217
484382 급)해외출장 양복 어떻게 가져가야... 6 니무 2009/09/04 2,035
484381 저희애 학교에 확진환자가 나왔다는 소문때문에 너무 심란해요. 11 신종플루 2009/09/04 1,459
484380 남편과 떨어져 사는 분들..어떻게 생활 하세요? 6 주말.3주 .. 2009/09/04 1,332
484379 시도때도 없이 벨누르는 아이 친구 어찌해야.. 17 초1맘 2009/09/04 1,737
484378 어찌이리 한심한지 3 엄마 2009/09/04 533
484377 82님들 아이들 학교는 신종플루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나요? 6 .. 2009/09/04 625
484376 충주에서 한의원 소개 2 갱년기 한약.. 2009/09/04 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