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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통이 너무너무 심해요.
10년전 왼족 위 뒤에서 두번째어금니를 금으로 씌웠어요.
워낙 부실한 이에다 관리소홀로 그만...흑!
그리고 5년이 지난 2005년 그 이가 너무 아파져서 씌운 이를 구멍 뚫어서 신경치료를 했죠.
치료과정이 너무 너무 아프더군요.
죽을뻔 햇습니다.
그리고 5년 지난 지금 그 이가 다시 너무 너무 아픕니다.
어제 치과 갔더니 일단 ,일시적일수 있다며 진통제를 토요일 것 까지 3일분 주고 월욜날 다시 오라고 하시는데
문제는 집에와서 계산해보니 일요일 약이 없다는 것이죠. ㅠ.ㅜ
이미 10일 전부터 아프다가 3일전부터는 진통제 먹으면서 참다 참다 갔는데
어젯밤, 그제밤 약을 먹었음에도 너무 아파 잠도 못자구 에구에구 이젠 귀까지 아프네요.
그러고보니 지난 4~5일 두통도 너무 심했는데 이때문에 머리에 귀까지 아플수도 있는 건가요?
신경치료는 너무 잘 되어 있어서 다시 뜯고 신경치료하는 것이 의미가 없을 것 같다고 하시던데
그럼 월욜날 다시 오라는 것은 안되면 발치하자는 거였나봐요.
차라리 뽑고 싶을 만큼 힘들고.. 에구에구 ...죽기 일보직전입니다.
고3딸아이 땜에 속을 바짝 끓이고 너무 피곤했었는데 가라앉겠지 하고 기다려봐도
점점 저점을 높여가며 아픈 것이 예사로 아픈 것이 아닌 것 같은 예감이 팍팍 들그요.
내가 너무 아프니 자식이고 남편이고 저 멀리 생각 밖으로 날아가는 것이
그리 마음 접으려해도 안되던 것이 내가 여력이 없으니 할수없이 저절로 마음을 비우게 되네요.
그러고보면 우리가 "누구땜에 괴롭다 " 하는 것들이 사실은 여유가 있을때 할 수 있는 생각인거 같기도 합니당~
지금은 그 누구 때문도 아닌 저 땜에 괴로운데, 다른 것이 끼어들 틈도 없이 너무 충만하게 괴롭네요.^^;;
그나저나 치과가서 신경치료 다시 해달라고 해보려구요.
경험 있으신 분들 댓글좀 달아주세요.
이거 결국 발치하고 임플란트 해야 하는 건가요?
1. 새옹지마
'09.8.21 10:56 AM (122.47.xxx.59)3일 약으로 처방한 의사 믿을 만 하다고 봅니다
제 경험으로는 똑같은 경우 환자가 너무 많아 기다리기 싫어서 조용한 병원으로 갔더니
바로 이를 갈아버리더군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턱부정교합이었어요
혹 원글님 잘 파악 해 보세요 턱이 아주 가끔이라도 뚝하고 소리 나적이 있었나요
저도 그 신경치료하다 죽는 줄 알았어요 아기 낳기 보다 더 아팠어요
아시겠죠 자지러지는 그 아픔
혹시 음식을 드실 때 한 쪽으로 많이 씹지 않나요
40 넘으신 분들과 이야기 해 보면 생각 보다 부정교합이 많아요
전 눈동자가 너무 아프고 그 다음 머리가 아프지요
멀쩡한 치아 손 대지 마시고 부정교합인지 스스로 먼저 파악 해 보시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 아픔 제가 알고 있습니다
쪽지 넣어 주세요 파악 후
저는 돌출형이라 지금 교정 중인데 많이 좋아졌어요
부정교합은 일단 그 동안 사용하지 않은 곳을 서서히 사용하면 좋아집니다
그러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합니다
임프란트보단 교정이 훨씬 합리적입니다
제가 아는 분들 중에 이가 예쁘도 부정교합이 많더군요
그 아픔은 아무도 모릅니다2. 혹,
'09.8.21 11:11 AM (59.20.xxx.17)이엠을 희석해서 마셔봄은 어떠실지?
어차피 약이 없다 하시니........
제가 입안 염증 땜에 희석액을 이틀동안 마신 결과, 살짝 있는 치통도
싹 사그라 들었어요. 물론 염증도 깨끗이...
염증때문에 고생이 심했거등요...
넘 무식한 답변이었나??3. 으윽
'09.8.21 11:29 AM (124.56.xxx.63)앗, 참, 저도 이를 갈아버리던걸요?
아픈이를요.
이 높이가 높으면 그럴수도 있다구요.
지금 아픈 왼쪽이 말고도
오른쪽 뒤에서 두번째 어금니부터 앞쪽으로 쪼르륵 3개가 씌운 이예요.
이가 깨져서 발치를 하고나니 그때 당시로는 임플란트가 보편화되지 않았을때라
양족 이를 갈아서 치아색으로 씌웠어요.
송곳니 바로 옆이라 말하거나 웃을때 너무 보이는 위치라서
약한줄 알면서도 치아색으로 했는데 두어달 지나면서 깨져 나간 후로
조심해서 써도 점점 마모되고 낮아져서 음식물이 많이 끼고 또 끼면 아파서
왼쪽이를 많이 사용했어요.
제 생각에 저도 부정교합인 건 알겠는데 그냥 지낸거죠.
10년 됐어요.ㅠ.ㅜ
정말 무식한 일이었네요.
바느질하다 무심코 오른쪽 송곳니로 실을 끊어내려고 해도 위아래가 서로 닿질 않아서 못하고
왼쪽으로만 했었는데
어제 왼쪽어금니를 갈아버린 후로는 좌우 이 닿는 느낌이 그전보다는 편하고
오른쪽도 송곳니가 닿아요.
저 아는 엄마는 차라리 가서 뽑아버리라고 자꾸 하는데
저도 너무 아파서 차라리 뽑아버리고 싶어요.
근데 남편이 좀 더 참아보라고 하고 사실 저도 뽑은 다음이 너무 두려워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엉엉...
그니깐 새옹지마님도 저랑 똑같은 경우인데 신경치료 다시 해서 잘 쓰고 계시는 건가요?
쪽지가 안돼서 댓글로 남깁니다.4. 안돼요.
'09.8.21 12:16 PM (122.34.xxx.16)47세에 벌써 이를 뽑아버리시면 어째요?
이 뽑아낸다는 말도 함부로 하면 안 됩니다. 세상에 자기 이처럼 귀한 거 없어요.
저도 잇몸이 약하고
특히 친정엄마가 이 안 좋은 게 한맺힐 정도로 치과에 드나들고 고생 많이 하셔서 좀 압니다만
이는 무조건 자기 이 델구 갈데까지 가야합니다.
물론 치통 미치죠.
제 지인은 애기 낳는 게 치통보다 덜 아프다 해서 같이 웃은 적도 있습니다만
일단 이번 통증 가라앉으면 치료하시고
예방에 주력하셔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연간 행사처럼 잇몸이 붓고 들뜨는 고통으로 한 번씩 드러눕고 했는 데요
소금으로 양치하고부터 그게 없어졌습니다.
48세인데 7년째 조용히 지나가고 있어요.
요즘은 소금 양치하고 이엠발효액으로 헹구는 데 더 개운하고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