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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감] 지난밤, 고인을 찾는 이는 없었다

세우실 조회수 : 1,632
작성일 : 2009-08-20 18:28:54







http://www.ddanzi.com/articles/article_view.asp?installment_id=268&article_id...







중간 어정쩡한 사람들이 불이익이 무서워 주저한다라.......

정말 글을 읽으면 읽을 수록

속상하고 속상하고 속상하고 속상하고 속상하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惡)의 편이다
                                                                                                                                                              - 김대중 -
―――――――――――――――――――――――――――――――――――――――――――――――――――――――――――――――――――――――――――――――――――――
IP : 125.131.xxx.175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우실
    '09.8.20 6:28 PM (125.131.xxx.175)

    http://www.ddanzi.com/articles/article_view.asp?installment_id=268&article_id...

  • 2.
    '09.8.20 6:33 PM (121.139.xxx.220)

    박정희와 그 떨거지들을 경멸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수십년간의 세뇌. 무섭지요.

    특히나 나이드신 분들은 아직도 박통의 말들이라면
    모조리 절대적 진실이라 철썩같이 믿고 있습니다.

    게다가 노무현 대통령의 충격이 너무 커서, 상대적으로 덜하게 느껴지는 것도 있는 듯 합니다.

  • 3. ..
    '09.8.20 6:35 PM (203.128.xxx.245)

    방송 보면서 눈물짓는 사람들..거기서 정말로 슬퍼서 눈물짓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전 울지 않을래요...

    지금 이 마음과 이 억울함과 울분을 가슴가득히 담아주고 세상을 살아 갈껍니다...
    그 울분과 억울함이 어떤 결과를 미쳐 올지만 기다릴뿐입니다...

  • 4.
    '09.8.20 6:35 PM (121.139.xxx.220)

    당장 82 만 해도 분위기가 다르지 않습니까?

    노대통령 서거 시에는 영결식 그 순간까지도 90% 이상이 서거 이야기였지만,
    이곳은 서거 당일인 그제부터도 무심한 사람들이 자주 보이던데요.
    이틀이 지난 지금은 큰 반응도 없고요.

    정치가 김대중에 대한 한국인들의 편견은 상상을 초월할 정돕니다.

  • 5. 세우실
    '09.8.20 6:41 PM (125.131.xxx.175)

    제가 글을 올렸지만 서거 분위기에 대해서는 노무현 대통령때와 다를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건 반드시 사람들이 무심하기 때문만은 아니라고 봐요.

  • 6. 노무현
    '09.8.20 6:43 PM (220.126.xxx.186)

    대통령 서거땐 키톡에 음식 글만 올려도
    좋은하루 되세요 이 문구 하나만으로도 욕 먹었는데
    전 많이 서운하고 씁쓸해요.

  • 7. .
    '09.8.20 6:43 PM (121.136.xxx.184)

    세우실님 의견에 동감입니다.

  • 8.
    '09.8.20 6:44 PM (121.151.xxx.149)

    저는 좀 다른생각을합니다
    김대중이라는사람에대한 편견땜에 지금 무심해보인다는말은 좀 아닌듯하고요
    다른곳에서는 몰라도 82에서는 그렇지않다고 생각합니다

    노통때는 거의 날벼락 맞은 기분이여서 어찌 감당할수없는 무거움같은것이 있었지요
    믿을수도없고 믿기지도않는 마음
    다들 그런 마음이여서 그때는 다른이야기를 할수도
    다른일을할수없었지요

    제친구랑 저랑 거의 비슷한 시기에 부모님을 잃었습니다
    제친구는 몇년동안의 병환으로 계시다가 돌아가셨고
    저는 발병한지 2달만에 돌아가셨습니다

    그런데 저와제친구는 받아들이는 모습이 다르더군요
    저는 미친년처럼 살았습니다
    그러나 제친구는 조금은 담담하게 보이더군요

    제친구는 이번 휴가때 가족들이랑 놀려갔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할수없어서 집에서 울다 울다 지쳐서 또 자고를 반복했구요

    이별의 시간이 너무 짧았던 만큼 그상실감이 큰것이였던것이지요

    저는
    김대중대통령은 가실것이라고 생각햇기에 조금 담담하게 보내드리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9. 세우실
    '09.8.20 6:46 PM (125.131.xxx.175)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음님께서 대신 해 주셨군요. ^^

  • 10. ..........
    '09.8.20 6:49 PM (125.178.xxx.179)

    저도 음님과 생각이 같습니다.

  • 11. 자신의
    '09.8.20 6:51 PM (222.111.xxx.233)

    삶을 다 사시고 가셨다고 생각하는걸 거에요
    쇠약한 상태에서, 병중에 계셨구요.
    병원에 입원하셔서는 거의 사경을 헤메신거라고 전 생각했어요.
    병원에 입원하신 상태에서 폐렴에 걸리시면 거의 소생 못하신다고 전 생각하거든요.
    가까운 어른들이 다 그렇게 가셔서요.

    다들 입으로 말은 안했어요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겠지요, 가족이든 국민이든..

  • 12. ...
    '09.8.20 6:51 PM (219.251.xxx.232)

    음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노통님 서거하셨을때는 그야말로 마른 하늘에 날벼락을 맞은 심정이여서 모두들 너무 큰 충격을 받았죠..
    저는 영결식때 김대중대통령께서 오열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저러시다 혹시 충격으로 쓰러지시는 건 아닐지 걱정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충격의 무게가 크셨는지 병환이 나시더군요.
    연세가 있으시니 합병증이 오면 견뎌내기 힘드실거라 생각했는데... 그래서 모두들 못 일어나실거라고 마음속으로 안타깝지만 준비를 하고 있었던거라 생각합니다.
    그냥... 이젠 거의 체념까지 하게 되네요... 힘이 쭉~ 빠지는게... 몸에 진이 다 빠져버려서 슬퍼할 기력도 없는 것 같습니다.

  • 13. 노무현님의 경우는
    '09.8.20 6:51 PM (122.34.xxx.16)

    엄한 사람 의심해서 불쌍하게 죽음으로 몰았단 공범의식이랄까?
    그런 게 있어 국민들 누구나 딴나라빠 아니고선 죄책감이 있었죠.
    하긴
    김수환 추기경님 돌아가셨을 때 추모 열기도 대단했는 데
    그에 비함 많이 썰렁하긴 합니다.

  • 14.
    '09.8.20 6:57 PM (121.139.xxx.220)

    님들 말씀 다 공감합니다.

    만약 김대통령이 아니시고 그냥 가정에서 상 당한 것이었다면 호상이라고 했을 수도 있겠죠.
    워낙에 고령이시고 연세로만 보자면 사실만큼 사시다 병환 중에 가신 것이니까요..

    하지만 제가 저리 말한 이유는, 김대통령을 폄하하고 욕하고 비난하고 잘 죽었다고 좋아라
    하는 사람들도 심심찮게 보여서입니다.
    물론 많은 이들은 슬퍼하지만, 그렇지 않은 이들도 노대통령때보다 더 많이 보인다는 거죠.

    정치를 오래 하신만큼이나, 연세가 있으신 만큼이나, 적들도 많다는 의미겠지요..
    그리고 워낙에 독재정권과 군부정권 아래에서 이런저런 모함을 많이 받으셨던 분이니까요.

    그래서 관심은 커녕 예전의 그런것들만 생각하면서 안좋게만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전 이점이 참 안타깝습니다.

  • 15.
    '09.8.20 6:58 PM (121.151.xxx.149)

    한마디더요
    원래 상가집에서 조문객을 맞을때는 입관하고 나서부터 맞이하죠
    오늘아침에 입관햇기에 본격적인 조문객은 오늘부터 맞이하는것이라고봅니다
    그러니 오늘부터 진짜로 시작되는것이지요
    어제는 다들 분주한 나날로 바쁘기땜에 입관전에는 문상하려가지않은것도 예의라고 알고있습니다

    노통때도 입관전에는 간단하게 차려놓고
    노사모분들이 밤새 지킨것뿐 다른 조문객들은 거의 없었지요
    그러다 입관한 일요일지나서부터 사람들이 조문하기 시작햇구요

    장례절차에 따라서 되는것이라서 아직 열기가 썰렁하다고 하는것은
    너무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토요일까지 어찌되는지 살펴봐야겠지요

  • 16. .
    '09.8.20 7:05 PM (121.88.xxx.134)

    솔직히 저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애정이 더합니다.
    그렇지만 그제 운전하면서 음악프로에서 서거 소식을 듣고는 눈물을 계속 흘렸습니다.
    잠시 신호대기중 정차하면 운전대에 엎드려 있었구요.
    하지만 그 차이는 분명히 있습니다.
    얼마전부터 떠나보내 드릴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구요, 그 준비하는 시간들이 차라리 더 힘들었습니다.

    처음 제 손으로 뽑은 사람도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한 분이 김대중 대통령이셨구 보수적인 직장내에서 제가 김대중 대통령에게 투표했다는 말을 했다가 며칠간 저와 말 않고 지내는 직장 상사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은 또 다르지요.
    노대통령은 너무날 갑자기 예상도 못한 일이었는데다 솔직히 제 스스로 죄인된 느낌이 컸습니다.
    이명박을 욕하면서 그 욕하는 만큼 제 스스로도 같이 돌 던진 죄인이기에 정말 기가 막힌 날들이었습니다.
    그런차이이지 무심함으로 차를 두고 싶지 않습니다.

  • 17. ,,,,,,
    '09.8.20 7:18 PM (124.50.xxx.98)

    노대통령때는 다들 억하는 심정 아니었나요. 너무나 갑작스런 충격이라 그 소식을 받아들이는것조차도 어려울만큼요........그리고 다들 미안해하고 억울해하고 정말 두주먹 불끈쥐고
    니들이 뭔짓을 했는지 보여주고 싶어 뛰쳐나갔던거라 생각해요.
    이번은 아무래도 마음의 준비기간도 길었고 연세도 있으시니 담담하게 받아들여지더군요.
    마음으로만 애도하는분들 많을겁니다.

  • 18. 정말
    '09.8.20 7:20 PM (220.120.xxx.23)

    노무현 대통령 서거때는 정말 망치로 머리를 얻어맞은 기분이었어요...ㅜㅜ
    몇시간 동안 멍하니 아무생각 없다가는 밀려오는 죄책감에 살해당하셨다는 분노감에...
    정말 제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죠..ㅜㅜ

    밖으로 나가서 분향이라도 해야 미치지 않을 것 같아서..
    분향소로 노제로.. 막 다녔던것 같아요..

    저랑 같은맘이었던 분들 많으셨을거에요..ㅠㅠ
    지금도 노짱 생각하면 눈물부터 나잖아요...

  • 19. 정말 님..
    '09.8.20 7:28 PM (59.21.xxx.25)

    저를 울게 하시네요..
    아..노무현 대통령님..

  • 20. ...
    '09.8.20 7:37 PM (119.71.xxx.140)

    노통 서거 때는 갑작스러움과 놀라움도 있었지만,
    정권의 탄압에 자결까지 택하신 그 절절함이 제 가슴까지 사무쳤더랬습니다.
    돌아가신 후에도 한낱 저들의 조롱거리가 되고
    국장도, 현충원 근처도 못 가신 푸대접이 못내 속상했구요.
    지금도 그 분만 생각하면 죄송하고 그리워 목이 메입니다.
    감상따위 싫어하는 저같이 메마른 사람에게도 노통은 그렇게 참 특별한 분입니다.

  • 21. 대부분
    '09.8.20 7:39 PM (121.144.xxx.80)

    음님 말씀에 동의할 겁니다. 저도 그 중 한 사람이구요.
    노통님은 언론에서 왜곡하고 흠집내고 조중동에서 증거도 없는데 잡범 취급하고
    기소 결정을 계속 미루면서 고통을 주었지요. 거기에다 사저 주변에 카메라맨들이
    마당과 안방까지 비추고...ㅠㅠ
    힌동안 가슴을 베이는 아픔이었습니다.

  • 22. 평화 가득하시길
    '09.8.20 9:14 PM (222.239.xxx.131)

    김대중씨의 삶은 평범한 사람으로는 감히 생각도 못할 질곡진 인생이셨구요, 범접하기 어렵고 마냥 우러르게 되는 그러면서 가슴 아픈 ...인생의 깊이에 대해 뭐라 할 말이 없는 그런 상태이고,,
    노대통령은 김대중씨에 비해 참 어찌보면 별일 아닐 수도 있는데 그리 가셨다 싶은 원망까지 듭니다.그래서 더 인간적일 수도 있구 연민도 느껴지고 ...

    김대통령 서거후 생각드는 건 애국할 것이 아니라 적당히 타협해가며 사는게 신상에 좋겠다..........가족들 뵈니 더더욱 그런 생각이네요.....

    여하튼 김대통령께서 포용하고 용서하고 껴안은 인고의 고통도 부질없게 느껴져 답답할 뿐입니다.

  • 23. 바로 윗분
    '09.8.20 9:56 PM (123.248.xxx.32)

    말씀에 심히 공감합니다.

    김대중 대통령님의 삶은, 알면 알수록 보통 범상한 인간의 그것이 아니라는 느낌입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은, 물론 훌륭하고 대단한 분이신데 우리와 아주 친근한 이미지시고요.

    김대통령님 생각하면, 무한한 존경과 감사와 우러러보고픈 신에 대한 슬픔이 느껴지고요,
    노대통령님 생각하면... 그야말로... 가슴 찢어집니다. 제가 살아오면서 이런 아픔이 또 있었나싶은 그런 비통함과 애통함... 그 존함만 떠올려도 눈가가 젖어오고 마음에서 통곡이 일어납니다...

  • 24. 마음이 씁쓸...
    '09.8.20 10:52 PM (128.176.xxx.75)

    김대중 전대통령님이 병원에 입원하셨다는 뉴스를 접하고서부터 오래 가시질 못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더랬어요. 나이도 여든을 넘기셨으니까요. 조금 더 살아계셨으면 좋았을걸.
    노무현 대통령 돌아가시고 나서 현존하는 전직대통령중에 존경하는 유일한 분이었는데요.
    제가 처음으로 대통령 선거에서 투표한 분이라 당선되셨을 때 참 기뻤어요.
    앰비씨에서 한 프로그램 보면서 정말 보통 분이 아니구나...했어요. 아드님이
    고문후유증으로 병에 시달리고 하는 걸 보면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우리 시아버님(골수 경상도)이 젊었을 적에 장충단 공원에 연설하는데 따라가서
    연설하는 것 보고 오고 김대중씨 광팬이었다고 시어머님이 말씀하시는 것 들으면 예전에는
    오히려 지역감정이 덜했던 듯 한데, 말도 안되는 죄를 씌우고 언론플레이를 해서
    빨갱이로 몰고 전라도 사람들을 탄압하고 지역 감정을 조장해서 이렇게 되었나...하는 생각에 씁쓸합니다. 그리고 거기에 세뇌당해서 들은 대로만 읖조리며 욕하는 사람들은 불쌍해
    보이기까지 해요.

    천국에 가셨을 거라 믿습니다. 에휴 눈물 나네요.

  • 25. 역사
    '09.8.20 11:33 PM (116.45.xxx.28)

    가 그분들 편인걸요.
    믿어요..저는

  • 26. ..........
    '09.8.21 2:22 AM (125.178.xxx.179)

    노무현대통령을 왜 김대중대통령에 비하시나요.. --;; 그 때와는 시대와 상황이 다른데.. 별일이 아니라고 하시니 괜한 감정에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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