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파트단지 내부에서 대형 말벌집이 발견됐는데요.

말벌 조회수 : 651
작성일 : 2009-08-19 21:04:01
저희아파트 인근에 산이 있구요  400세대정도 되는 소규모 아파트예요
저희는 저층이고 저희집 부엌창으로 내다보면 바로 아파트 후문이고 그 후문바로 들어서면 아파트 담벼락쪽에
나무가 한그루 있습니다,

정확히 나무이름은 모르겠지만 약간 큰 벚꽃나무 정도의 높이구요  아파트 2층높이정도??
어쨌던 그 나무에서 대형 말벌집이 발견됐습니다

아파트 사람들 아무도 몰랐는데 어제 초5 저희아들녀석이 친구들과 놀다가 우연히 발견을 했지요
오늘 제가 나가서 위를 쳐다보니 농구공 두배정도 되는 크기에 구멍에서 커다란 말벌들이 나오고 들어가길 반복하며끊임없이 하늘로 날아다니더군요

다행히 도로가쪽으로 날아가긴 했지만 어쨋던 그 나무는 아파트 내부에 있는 나무이고 산이 인접해있어서인지
한달전엔 놀이터에서 말벌집이 발견되어 119가 출동해 제거한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도 출처가 어딘지 모르는 벌 한두마리가 놀이터에 나타나 날아다니기도 합니다,
후문이랑 놀이터랑은 꺽어진 곳이지만 그리멀지 않구요

어쨌던 제가 관리실에 얘길해서 아저씨가 나와서 보시더니 많이 크다며 놀라시더군요
하지만  "높은곳에 달려있으니 떼내지 않아도 괜찮을것 같은데요?". 이러시는 겁니다,

저희는 정문보다 후문쪽이 가까워 그쪽으로 출입을 많이 합니다,   그리고 작년까지만 해도 저희를 포함한
몇몇 아이들이 후문쪽에서(그나무가까이) 주로 베드민턴을 치기도 했습니다,
주차도 몇대 해놓구요.   세개동밖에 없는 소규모아파트라 후문도 그곳밖에 없고 후문에서 가까운 사람들은
주로 그곳을 이용합니다,

그런데 관리실에선 화단풀숲이 아니라 단지 나무위에 매달려있는 말벌집이라고 없애지 않아도 무방하지
않냐고 하시는데 아무런 확답없이 그냥 가셨습니다,

어제저녁에 후문 상가쪽에 계시는 분이 119에 신고는 하셨다고 하는데 119에서도 아직까지 나와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둬도 되는 건가요?  그래도 아주 크다란 말벌집이고 나무아래지나가면서봐도 말벌이 큰것 같았어요
괜히 말꺼내서 저만 별난여자 될것 같기도 하구요

오늘저녁 남편에게 얘기하니 문제될만한 소지는 없애는게 낫지않겠냐고 하는데 내일도 아무런 조치가 없으면
제가 119에 전화를 바로 해야하는건지요?

그곳에 대형 말벌집이 있다는걸 안이상 저는 그쪽으로 지나다니는게 웬지 꺼려집니다,
말벌 무서워요.
IP : 121.151.xxx.18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듣기만 해도
    '09.8.19 9:10 PM (220.117.xxx.113)

    무서운 걸요.
    남편 분 말씀이 맞는 것 같아요.

    내일 119에 신고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경비 아저씨가 아무 얘기 없으면, 관리소장에게 얘기하시구요.

    행여 애들 다치면 어떻게 해요. ㅜㅡ

  • 2. 맞아요
    '09.8.19 9:19 PM (121.161.xxx.82)

    전에 뉴스에서 말벌 집이 발견되면 절대 건드리지 말고
    119 에 신고하라고 했어요. 119 대원들이 말벌집을 제거해준다고 하니 내일 꼭~ 신고하세요.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08190400105&code=...

  • 3. 119
    '09.8.19 9:30 PM (122.35.xxx.34)

    말벌은 무조건 119신고 하라고 했어요..
    일반인이 거드리면 큰일납니다..

  • 4. ㅎㅎ
    '09.8.19 9:40 PM (125.143.xxx.186)

    벌집이 낮은데만 있나요?
    높은데 있어도 날아다니는데 위험하죠
    당연히 119 하세요

  • 5. ㅠㅠ
    '09.8.19 9:45 PM (211.212.xxx.2)

    그러게요.. 높은데 집 있어도 꽃 따러 사방천지 다니다 낮은 곳에 있는 아파트 화단에도 올겁니다.
    창문 열려 있으면 집 안으로도 들어오구요.
    벌이 지네 집안에만 있나요.. ㅠㅠ

  • 6. 풍아저씨
    '09.8.21 10:57 PM (110.35.xxx.248)

    사시는 곧이 어디신지요.. 말벌집이 꼭필요한 분이 계셔서요..
    알려주시면 바로 저희가 가서 제거 작업 들어가겠습니다.
    만일 이미 119에서 저거했다면 할수 없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880 8개월 아기 몸에 좁쌀만한 것이 나요 - 병일까요? 10 요맘 2009/08/19 2,593
483879 다리살 1 더워 2009/08/19 241
483878 급)문제 풀이 좀 해주세요. 6 ?? 2009/08/19 221
483877 GE냉장고 쓰시는분... 급해요 12 hukhun.. 2009/08/19 582
483876 플라스틱 달린 머리끈 조심하세요. 손가락 터졌어요. 14 아우 2009/08/19 1,670
483875 새로나온 마티즈 옵션 조언 좀 부탁드려요 4 ^^ 2009/08/19 499
483874 요즘 기업들의 광고를 보면 2 2009/08/19 221
483873 아파트단지 내부에서 대형 말벌집이 발견됐는데요. 6 말벌 2009/08/19 651
483872 휘슬러 훈제기 이용한 요리있는 블러그좀 알려주세요 2 블러그 2009/08/19 1,096
483871 눈에 좋은 영양제 추천.. 4 ........ 2009/08/19 854
483870 신한 에듀카 카드 어떤가요? ... 2009/08/19 735
483869 고문에 의한 파킨슨씨병으로 운명한,,, 송건호 선생. 3 verite.. 2009/08/19 1,129
483868 복숭아뼈에 물혹에 대해 3 상담 2009/08/19 852
483867 정말 덥네요...ㅠ 14 늦더위 2009/08/19 1,318
483866 지금 공구중인 스테니아 얼음꽃쿠커.. 7 지름신 2009/08/19 1,046
483865 조문단 파견한다네요 4 북한에서 2009/08/19 469
483864 영화"오로라 공주" 보신분 계신가요? 넘 슬프고 우울해요 ㅠ 18 오로라공주 2009/08/19 2,060
483863 여자가 돈벌고 남자가 집안일 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9 .. 2009/08/19 1,469
483862 '베바스도이'가 뭘까요?? 4 아이숙제 2009/08/19 630
483861 얼굴 모자이크로 뉴스에 6 이할배들 2009/08/19 578
483860 올핸 휴가비 없나봐요. ㅠ.ㅠ 3 2009/08/19 380
483859 한 아버지였던거......이리 사랑하는 아들이 고문으로 온 인생이 망가진 모.. 4 그도 2009/08/19 743
483858 [김 前대통령 서거] 세상에 내보인 ‘네 번의 눈물’ 5 verite.. 2009/08/19 572
483857 해야하나요? 2 어떻게 2009/08/19 318
483856 임신을 축하해 주지 않는 친정엄마 16 임산부 2009/08/19 1,883
483855 장자연 사건, 수사대상 12인 전원 무혐의 9 분당경할서 .. 2009/08/19 516
483854 서울에서 맛있는 일식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굽신굽신 5 일식집 2009/08/19 3,029
483853 부러운.. 1 곧 엄마 2009/08/19 249
483852 82쿡 의사 선생님들 도와주세요~ 1 누나 2009/08/19 250
483851 혹시 일산에 분향소 설치됐나요? 5 ,,,,,,.. 2009/08/19 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