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들면서부터 항상

[휴]

함께 했었던듯해요.

낼모레면  오십인  아짐인데..

나  대학시절엔

디제이는   미국에 망명중이었네요.

전두환이  죽일려해서..

그당시  디제이  육성이  녹음된  테이프는  불온물이어서

가지고  있다  발각되면  바로  감옥가던  시절이었어요.

그럼에도   골방에  모여  담요  둘러치고

디제이의  육성을  듣고  밤세며  토론하고  각오하고  했던  시간들부터..


항상  국민을  존경하고  사랑한다던  디제이

목이  메여  ....ㅠㅠㅠㅠ

사진보니

어찌  저  연세에 저리   천진하고  해맑게  웃으시는지..

벌써  많이  보고싶어요.

실감이  안나네요.    항상  같이할줄  알았어요..

어떻게  해요.

우린  아직  당신이  많이  절실히  필요한데..

사랑해요.

사랑합니다.

하염없이  끓임없이 흐르는  눈물이

주체가  안되어  못마시는 맥주  두잔마시고

북받치는  설움에  이글  쓰네요.


안녕히  가세요.

진심으로  사랑하는  당신..

부디  편안하게...

사랑합니다.

결코  잊지  않을게요.







사랑해요.사랑해요. 사랑해요.....



디제이

[근조]

살아계셔 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는 걸 더욱 절실히 느낍니다...

[아꼬]

똑같은 맘으로 술한잔 하노라니 설움이 복받치네요.
주여, 아픈 조국의 내일을 어찌 하오리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