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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해야할게 뭔가요...?
제 아인 지금 7세고 내년에 초등 입학이니..뭐,,궁금도 하고 그엄마..주변에 워낙~아는 사람이 많은지라..
정보도 많고 해서...^^
그엄마 말을 요약하자면...
1.영어학원 보낸다..(주3회면 학원비가 얼마 들까요?)
2.미술 피아노 기본으로 꼭한다.(미술은 초등 1학년 같은경우 자기 표현이 부족해 그림으로 표현해야..한다나..
뭐라나...초등 선생님이 그러셨대요..미술은 꼭하라고..이것도 대충 학원비가 얼마 들까요??)
3.운동도 꼭 한다.(지금 저의애는 태권도 하나 하고 있어요..그러니 뭐..해당 사항이 되겠네요..^^)
4.와이즈만에 다님 좋다..(이건 선택사항이라네요..그러면서 와이즈만 보다는 시매쓰??소마..??가 대세라나..)
정말 미술..피아노...와이즈만..이런거 꼭 다녀야 하나요?
뭐..엄마의 선택이긴 하겠지만...
정말로...초등학교때 꼭 해야할 사교육이 뭔지..이밤 문득 궁금해서 글 올려요..
올리기전 자게 검색해서 "교육비" 에 대해 쭉 읽어보니..한숨만 나오기도 하고..^^;;
1. .
'09.8.13 12:19 AM (121.160.xxx.46)저는 예체능은 사교육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취미활동, 레저생활이라고 여겼지요. 본인이 하고 싶다면 기회를 주고, 아님 말고...
2. 이것저것
'09.8.13 12:29 AM (218.37.xxx.55)다 필요없고... 저는 영어랑 평생 친구처럼 즐길수 있는 악기하나 가르치는걸로 결론내렸어요
운동은 방학 이용해서 수영같은거 기본기 마스터하는정도면 되구요.3. 모두
'09.8.13 12:35 AM (124.54.xxx.16)필요한 거 맞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다 학원을 보내란 뜻은 아닙니다.
영어는 집에서 얼마든지 테잎들려주고 스토리북 읽혀서 성공하시는 분들 많구요.
요즘은 거의 대세로 굳어진 듯.
저희 애가 학원 안 다니고 지금 중1인데 처음 영어학원갔는데요.
초등때부터 유명학원 다닌 애들보다 지금 레벨이 더 높아요.
학원은 우리나라 입시에 맞추어 나중에 가도됩니다.
기본기만 닦아놓으면 어디서든..
미술역시 그림으로 표현하는 걸 키워줘야하는 거 맞구요.학원보내지마시구요
집에서 엄마가 재료 사주고 맘껏 그려라 하는게 훨씬 창의적입니다.
와이즈만은 영재 창의성 교육인데
영재로 키우시고 과학고를 생각하시면 보내시구요.4. 원글)
'09.8.13 12:36 AM (58.224.xxx.100)음...두분의 글보고..저도 막연히...이렇게 해야겠단...계획?이 생기네요.
태권도는 워낙 아이가 좋아라 하니..그냥 쭉~하고 영어도 포함 시켜야겠죠?
미술이나..피아논...내년 아이 관심도에 따라 달라질수 있겠네요..^^
두분 댓글 감사합니다~~~5. 원글)
'09.8.13 12:38 AM (58.224.xxx.100)모두님 글도 감사합니다..^^
전 한번도 제아이가 영재란 생각도 안해봤고...또 그런끼?도 보이지 않으니..와이즈만 갈일은
없겠네요...^^
정말....엄마가 부지런해야 겠어요..*^^*6. ..
'09.8.13 2:34 AM (61.78.xxx.156)미술교육을 좀 시켜놓으면
초딩 1년 상 많이 받아와서 기분은 좋아요
비록 전 그렇게는 안했지만요...
초 1년은 주로 학교 수업시간에 활동하는것이
미술이라고 생각하면 되요
종이접기 뭐 해서 구성하기 등등..7. 전부
'09.8.13 3:50 AM (86.96.xxx.86)영어, 음악, 미술, 운동 다 해야합니다.
단, 이걸시켜서 학교 보내 눈에 보이는 점수를 얻겠다는 생각을 버리시고
아이가 성인이 됐을때 운동을 즐겨서 건강을 챙기고, 미술과 음악도 감상할 줄 알고, 영화도 자막없이도 볼 수 있고 외국 여행도 자유롭게 다닐수 있게
더 다양하고 정신적으로 풍요롭게 살아라라는 편안한 생각으로 시키세요.
그러다가 생각지도 못했던 소질이 발견되면 더 할나위 없이 좋은 일이고, 덤으로 학교 점수도 잘 받아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8. 펜
'09.8.13 5:28 AM (121.139.xxx.220)윗님 말씀 동감요.
예능은, 어렸을때는 해두는 게 좋은 듯 합니다.
커서는 배울 여유가 참 부족한게 사실이고요,
특히 예능분야는 더더욱 어렸을적 감각을 틔워주는게 필요하더군요.
그게 전공이든 취미이든 말이죠.
우리 딸 발레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참 가슴에 와닿았어요.
열성적인 엄마가 되되, 극성맞은 엄마는 되지 말아라..
취학전 예능은 아이의 표현력과 감성을 발달시켜 주는데 목표를 둬라..
테크닉같은 것은 어차피 나이 들면 그 나이에 맞게 어느 정도 소화를 하지만,
진정한 실력은 얼마나 감수성이 풍부한가.. 얼마나 표현력이 뛰어난가 에 달려 있다면서..
그리고 어려서는 좌뇌 우뇌를 골고루 발달시켜 줘야 하느니만큼,
다양한 분야를 접하게 해주고 논리력이나 감각 뿐 아니라 감성도 자극해 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영어같은 타국 언어 역시, 전문가들 주장으론,
만 12세 전에 어느 정도 접하고 익혀야 기본기가 다져진다더군요.9. 고3엄마
'09.8.13 7:24 AM (123.213.xxx.132)ㅎㅎㅎㅎㅎ 왜 웃냐면요
지금 입시정책에 의하면 사교육 미친듯이 시키셔야 되요
영어------고등학교때쯤 토익기준 900점 이상
수학------특목고 갈 수준
한문------2급이상 딸 정도
국어------도 뭔가 자격증 따는게 있다는군요 잘 모름..
이러는 와중에 모든 방면에서 아이가 진취적이며 활동적이고 우수해야 되구요
틈틈히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는 아이여야 됨
고로...
초등학교 일학년때부터
수학은 초1때부터 사교육비 빵빵하게 돌리셔서 선행 쫙 땡기셔야 됩니다 -_-
영어...원어민 강사 있는 학원에서 또 빵빵하게...능력되심 외국에 갔다오시던지
아님 돈을 엄청 버셔서..기부입학 할때 한몫 척 내 놓으실정도 되시던지
이상 결국 아무것도 못하고 고 3 엄마되서 눈물 흘리는 엄마였습니다10. 고3엄마
'09.8.13 7:30 AM (123.213.xxx.132)단..위에 것을 할때 피도 눈물도 없는 엄마가 되어야 됩니다
아이의 재능 감성 열린교육이 어쩌고 이런것도
나중 되면 다 쥐뿔되구요
그냥 수학영어에 올인하세요 형편 안되시면
괜히 정신 사납게 발레 축구 옆집애 바이얼린 시킨다고 덩달아 가고 이러다 보면
다 놓치니까 형편 안되면 무조건 영어 수학 하세요 그냥 하는게 아니고 최고급으로 하셔야 됨
그런데 문제는 이러다....
몇년뒤 입시 정책 바뀌면 어찌 될지 모르니 문제지만
제가 볼땐 바뀔거 같지 않네요11. 오..
'09.8.13 8:32 AM (121.88.xxx.245)위에 고3엄마 리얼하십니다..
12. 원글)
'09.8.13 9:44 AM (58.121.xxx.230)밤새 많은 댓글들이 달렸네요..감사합니다 ^^
사교육...정말 아이 학교 졸업 할때까지..쭉~~고민해야할 문제일듯 하네요.
고3맘님...님글 보면서...어머나..했답니다..
영..수...에공~~저도 학창시절..넘지 못한 산?을 울 아이에게 넘어라 할수 있을까..하는..ㅋㅋ
고1맘님...월 2백...뒤로 넘어가겠네요..대학 등록금은 빼고라도..6년이면 1억이 훨씬 넘어 가는
데...................정말..억!!!!!!입니다...ㅠ.ㅠ13. 나두 고3맘
'09.8.13 1:39 PM (115.139.xxx.75)답글 달려 로긴했어요.
위에 고3맘님 말씀 동감이구요.
이래서 애를 못 낳는단,아니 안낳겠다고 얘기가 나오는거죠
애 낳으면 부모는 부모대로, 애는 애대로 살아가는게 정말 치열한 서바이벌 경기장이에요 ㅠㅠ14. 펜
'09.8.13 4:04 PM (121.139.xxx.220)고등학생 어머님들 말씀이 무지 리얼하고, 물론 사실이긴 한데요..
멀리 봤을때 전 전혀 동감할 수 없는 방식이군요.
당장 좋은 대학 보내고 나면 자녀들 인생이 끝나는 것 아니거든요.
기사 보셨습니까?
민사고 같은 유명 특목고에서 미국 아이비리그 유학 간 아이들 중, 40%가 중도탈락이랍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한국식과 미국식은 천차만별이니까..
독립적이지 않고 주입식으로 공부하고 했던 아이들.. 미국 명문대에서 살아남기 힘들죠.
아니, 설령 최고 대학 최고 과정 마쳤다 하더라도, 학창시절 성적이 최고였다 하더라도,
그 사람이 자기 밥 잘 벌어 먹고 출세할 거라고 기대하신다면
이것도 아니라고 말씀 드리고 싶군요.
물론 학업성적이나 결과가 매우매우매우 중요한건 사실이지만,
아이들 교육시키는데 이것이 최우선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공부공부공부 성적성적성적만 강요하고 시켜대니
그런 공부벌레들(만약 아이가 공부를 그나마 잘 따라왔다면)이 사회 윗 자리에 가서
이 나라를 이 꼴로 만드는 엉뚱한 정책들을 쏟아내고 자기 입장만 내세우고
남을 위하는 마음이 하나도 없죠.
지금 내로라 하며 이 나라를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쥘락펼락 하는 사람들
대부분 서울대, 연고대 출신이거나 명문 유학파입니다.
어린 유아에게는 국영수보다 훨씬 더 중요한게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부모가 온전히 영향 줄 수 있는 유아시기처럼,
단순 학업이 아닌 다른 부분을 채워주고 경험하게 할 수 있는 기회도 없다고 생각하고요.
어느 대학이냐가 중요하긴 하지만, 명문대라고 해서 그 사람 무조건 잘먹고 잘사는거 아니고요,
좋은대학 못갔다 해서 그 사람 인생이 끝난 것도 아니에요.
국영수 당연히 신경 써 주시고 살펴 주셔야겠지만(사실 지식전달 자체보다 학습습관이 중요),
그것보다 더 중요한게 있고, 필요하다는 거..
저는 제 인생을 보면서도 느끼고, 주변 지인들을 보면서도 느끼고,
지금 자식을 보면서도 느낍니다.15. ....
'09.8.13 5:04 PM (86.96.xxx.89)입시가 코앞에 닥친 수험생 두신 분들 맘은 잘 알겠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국영수로 부터 자유로운 학생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지만 적어도 취학전 아이들한테 다 필요없고 영수에 집중해라는 아닌것 같습니다.
물론 예체능이고 뭐고 영수에 올인해야 할 나이도 있습니다만.
이제 초등학교들어가는 7살이 국영수 집중하고 선행을 하면 도대체 몇 학년 것까지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어느정도 애가 크고 머리가 트이는 나이가 되야 효과를 보지요.
정말 자제분이 7살 부터 예체능은 일절 무시하고 영수에 올인했으면 지금은 다를 것이라 생각하시는 건가요?16. 제생각에
'09.8.14 4:26 PM (59.30.xxx.75)고3엄마님께서 현 상황을 빗대어 그렇게 말씀하신거 같은데요..
요는...
전인교육 지향한 이나라 교육이 전혀 전인교육과는 멀게 가고 있다...
뭐 이런 요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