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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갖기 싫어하는 남편

.. 조회수 : 2,178
작성일 : 2009-08-12 22:50:41
결혼하고 4년 동안 개만 키우다가
겨우 아기를 가졌어요.
가지고 싶어 가지고 싶어 가진 아기가 아니라
걍 위태로운 결혼생활 끝에 가진 화해의 아기에요
그 아기는 잘 크고 우리도 잘 생활하고 있답니다.
근데 남편이 둘쨰를 가지기 싫대요.
첫 아기도 아기가 가지고 싶어 가진게 아니라 그냥 의무감에
가졌던 것 잘 알고 있는데
둘째는 아예 가지기 싫다내요.
머뭇머뭇해서 진심을 말해라 그랬더니
그냥 하나로 족하다네요.
이유는 경제적. 그리고 신체적으로 힘들어서.
퇴근하고 그리고 주말에 잠깐씩 봐주는게 힘들어서.
전 그냥...
부부사이에 아이가 다는 아니지만
이 남자에게 정이 떨어졌어요.
이상하게도 그냥 서운하고 섭섭하고 이상한 기분이 들어요.
이이 낳은 방법 말고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IP : 119.71.xxx.2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12 10:56 PM (218.37.xxx.55)

    제남동생이 그래요...ㅜㅜ
    지금 아들하나 키우는데... 그아이도 어쩌다보니 생겨서 낳은건데 다행히도 제동생은
    아이한테 자상하고 이쩌하더라구요...근데 하나더 낳을 생각은 없다고 지발로 가서
    수술하고 왔더래요.... 우리 올케는 내심 서운해하던데.... 저도 왠지 서운했구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잘했지싶어요.. 요즘세상에 아이키우기 얼마나 힘들어요
    우리 올케도 지금은 별불만없이 하나로 만족하고 잘살더군요

  • 2. 모두가
    '09.8.12 11:13 PM (61.81.xxx.86)

    부성애 모성애 있고 아이를 다 원하고 사랑하고 그런거 같진 않더라고요
    둘재 안 원하시면 하나도 괜찮을것 같아요
    남편분이 자신 없고 싫다 하시는데 굳이..
    하나 잘 키워요

  • 3. ^^
    '09.8.12 11:16 PM (116.124.xxx.205)

    기운내세요...반대로 저같은 경우는 둘째 낳고 싶지 않은데
    남편은 계속 원하네요...첫애가 지금 13개월인데 하나만 잘 키우고 싶거든요...
    저희 남편도 제가 잠자리 피하고 그럼 섭섭하다고 하는데 남편분 마음도 조금 이해해주세요.

  • 4. 참고하시라고
    '09.8.12 11:22 PM (59.11.xxx.188)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296...

  • 5. 댓글에도
    '09.8.12 11:25 PM (59.11.xxx.188)

    있지만 요즘 최고의 재테크는 아이를 안낳거나 낳아도 하나만 낳는거랍니다.

  • 6. 인간극장에선가
    '09.8.13 12:01 AM (59.11.xxx.188)

    아들 5형제 혼자키우는 애엄마 나왔는데
    비교적 젊어보이는 외모에 늘씬한 몸매였는데 힘들게 애들 키우며 친정엄마랑 식당운영하던 여자.
    애를 그렇게 많이 낳은 이유가 남편이 애 낳을때는 잘해줘서 남편을 잡기위해 글케 낳았답니다. 근데 그래도 이혼하고 혼자 애 다섯 키우며 살데요.
    남편과 잘지내려면 애보단 다른 방법을 찾는게 나을듯 하네요.

  • 7. 음.
    '09.8.13 12:32 AM (82.153.xxx.29)

    저도 인간극장 봤어여. 혼자서 남자 아이 5명... 정말 위대해 보이던데여~ ^^

    전 아직 아이가 없는데... 앞으로 갖을 계획 입니다. 신랑이 만으로 37 인데(몇달 있으면 38) 본인이 외동아들이라서 형제 자매기 있는게 부럽답니다. 꼭 둘은 낳을꺼랴고 -,-;

    전 직장생활 쭉 하고 싶어서 하나면 좋겠는데 ㅇㅎ

  • 8. 부러운데요
    '09.8.13 6:00 AM (213.173.xxx.203)

    저는 정말 아이를 안 낳거나 아이 하나만 낳고 싶은데 남편은 최소 둘은 있어야 한다고 꼭 그래요
    정말 사람 맘이 이렇게 다들 다르다는 걸 또 한번 느껴요.
    저도 제 남편이 님 남편같음 좋겠거든요......부러워요...

  • 9.
    '09.8.13 11:21 AM (58.224.xxx.7)

    첫 아이가 커가면서 외로와 하기에 둘째 낳았습니다
    저도 커 가면서 부모님보단 언니들이 더 큰 도움과 의지가 되더라구요
    아이를 위해서도 둘째 낳기를 설득해 보세요
    남자들은 철이 늦게 들기 때문에 지금은 자식 예쁜 줄 모릅니다만...
    40넘으니까 자식,아내 귀한 줄 알고 잘 하더라구요

  • 10. 원글님
    '09.8.13 1:29 PM (122.36.xxx.11)

    토닥토닥...
    시간이 지나면 섭섭한 맘도 좀 가실 거예요.
    꼭 안 사랑하고 정이 없어서라기 보다는
    .. 그런 사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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