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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작아 놀림당하는 아들 어떻게 설명해줘야할까요

고민맘 조회수 : 743
작성일 : 2009-08-12 23:10:17
만4세 아들인데 11월생인데다가
그개월수 평균보다고 작은것 같아요..

키야 꾸준히 먹이고 클때쯤 운동시켜야지 라고 생각은 하는데
또래 개월수 빠른 아이들이 키가 작아서 애기라고
넌 나보다 작다고 놀리네요 (거의 여자아이들이 -_-)

그럼 아들은 아냐 나두 커 하면서 싸우다가
결국엔 나보구 작데 하면서 울음을 터뜨리네요..

그래서 아냐 00이두 커 다 똑같이 커 라고 해왔는데
사실 키차이가 좀 나는데 뻔히 보이는 거짓말로 위로해주는건 아닌것 같아요..

그렇다고 친구는 2월생이고 넌 11월생이여서 차이가 나는거야 말해주자니 이해를 못할꺼같고,,

요즘은 00이는 좀 작지만 작다고 애기는 아니다 대신 00이는 튼튼하고 씩씩하쟈나 라고 말해주는데
말해주면서도 이건좀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어떻게 설명해주는게 아이 기도 살려주고 현명한걸까요?

그리고 개월수 느린 아이들 빠른 아이들과 만나면 거의 치이나요?
아님 성격차이인건지..

제 아들은 친구들의 놀림(너 애기야 뚱돼지야 라던지 너랑 안놀아 하는말들)에 상처를 받는 스타일인것 같아요..

원래 활발하고 적극적인편이였는데 개월수 빠른 친구들이랑 놀다보니 좀 기가 죽는다고하나..
친구들이 놀리면 저한테만 안겨있고 같이 대항해서 싸우던지 무시하던지를 못하더라구요..

속상해요 ㅠㅠ

엄마로써 현명하게 달래주고 싶은데 다른 아이들은 어떤지 엄마들은 어떻게 처신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참 그리고 이때쯤 아이들이 친구를 많이 놀리나요? 아님 제주위 아이들만 그러는지
(사실 다는 아니고 개월수 빠른 여자아이가 유독 심하네요.. 만나지 말아야하는건지 쩝)
IP : 118.136.xxx.2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기들도
    '09.8.12 11:15 PM (210.222.xxx.41)

    그런 고민을 하네요.
    위로보다도...잘 먹고 운동 열심히 하고 일찍자면 키 큰다고 얘기해주세요.
    그게 스트레스라면 아마 잘 지킬겁니다.
    우유,치즈도 많이 먹이고요.
    줄넘기 하기엔 너무 애기인가?....줄넘기가 좋은 운동인데 말이지요.

  • 2. 그렇죠
    '09.8.12 11:34 PM (124.54.xxx.18)

    제 아인 5세, 7월생인데 키가 세돌 전까지는 평균 이상으로 95%안에 들더니
    그 뒤로 60% 정도예요.평균보다 약간 큰 정도..
    그래도 같은 반 여아들보다 훨씬 작더라구요.머리 하나 더 큰 여자 친구도 있구요,
    대체로 커서 제 아들이랑 여자 친구들이 손잡으면 꼭 누나같아요.ㅋ
    그래서 여자 애들이 제 아들을 동생처럼 여기는 면도 있어서 자상하게 잘 챙겨준다네요.

    제가 키가 170이 넘는 편이고, 유치원 때부터 항상 1등키(?)라서 키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는데
    남편이 작다보니깐 알게 모르게 신경이 조금 쓰이더라구요.
    저도 가끔은 아들이 편식 할 때 이거 안 먹으면 키 안 큰다고 조금씩 협박도 합니다.
    뭐든지 잘 먹고, 잘 자고 엄마 말씀 잘 들으면 키 잘 큰다고 얘기도 해주구요.ㅋㅋ

  • 3. 제가
    '09.8.12 11:55 PM (61.78.xxx.159)

    유치원때부터 중학생때까지 남들보다 머리 하나가 더 작았어요.
    지금은 그냥 평균키라고 말할수있을정도이긴 한데, 유치원때 사진보니
    진짜 다른애들 어깨정도밖에 안왔더라구요.
    저희 엄마가 별로 걱정을 안하셨고, 쭉쭉이 운동같은거 하면 나중에 키가 많이 큰다고 이야기 해주셔서 저도 별 생각 없었던거같네요.
    결혼을 안해서 애들 성향은 모르겠지만, 엄마가 용기 북돋아주시는게 필요하겠어요~
    같이 쭉쭉이 운동같은거 하세요. 지금은 작지만 나중에 진짜 멋진 어른이 되었을때
    엄청 키가 커질거야~ 이렇게요^^

  • 4. 그런
    '09.8.12 11:58 PM (114.203.xxx.208)

    그런 애들이 있더라구요.
    우리애는 작은키는 아닌데 친구가 더 커요.
    그런데 그 애가 너는 키가 작으니 작은 언니를 하라는 둥
    내가 너보다 더 커
    이런 식으로 혼자 비교를 하고 놀리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말을 많이 하더라구요.
    보니깐 그 애가 욕심이 많고 그런것 같아요.
    전 그냥 신경 쓰지 말라고 했어요.
    어른되어서 키는 모른다고요.
    작은 거 아니니깐 골고루 먹어야 쑥쑥 큰다고요.
    그리고 키만 크다고 키 작은 아이 놀리는 아이는 마음이 작은 아이라고요.
    키가 큰 것보다 마음이 큰 게 더 좋은거라고요.
    그 키크다고 자랑하는애를 살짝 흉 봤어요...

  • 5. 저는..
    '09.8.13 12:12 AM (218.237.xxx.24)

    우리 아이도 키가 작아요 그래서 유예도 시켰는데 그렇다고 확 달라지거나 하진 않았어요
    전 아이에게 예전부터 사람은 얼굴이 다 똑같니? 아이가 아뇨 달라요 그럼 전 그것처럼 사람 얼굴이 다 다르게 생긴것처럼 키도 다 다른거란다..키가 크다고 컷진것도 아닌거고 지금은 다르지만 나중에 더크면 또 달라질수 있단다 엄마는 네가 키가 크기만 하고 생각주머니가 작은 아이기 보단 키는 좀 작더라도 생각주머니가 큰 아이가 되면 좋겠어...이렇게 주입하고 있어요
    말그대로 주입..아이가 작으면 많이 속상해요 그건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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