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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사갈집에 내일 비와서 집을 못빼겠다는데요.
계약은 6월28일날했고,
이사날짜를 그쪽에서 두달이상 여유있길 원해서 8월말로 잡았어요.
그런데 중간에 그분이 이사갈집에 돈을 해줘야한다면서.
저더러 대출을 빨리 일으켜서 중도금을 좀 달라고 하더군요(계속 중개인 개입)
그래서 대출을 20일정도 빨리받는대신 이자는 날짜계산해서 받았어요.
(그렇지만 그쪽편의를 봐준거거든요 제 입장에서는..)
이사언제하냐니까 8월 10일날 이사한대서.
저희는 저희집에 이사들어올 사람이 25일날 들어온다는데..
어쩔수없이 중간에 돈을 융통해서 8월 10일날 잔금을 치루기로했는데,
이분이 잔금은 10일날 받고 12일날 이사를 나간다는거에요.
저도 지금 전세빼서 들어가야하는 입장이라.
중간에 잔금치룰돈이 없었는데, 부동산 소장님이 빌려주신거라.
소장님 입장 생각해서. 12일날 이사가시라고 하고.
인테리어 사장님한테 12일부터 일해달라고 계약했던것,
13일로 바꿨습니다
좀전에 전화와서. 내일 비가 이렇게 많이오면 이사를 못가겠다네요.
16~18일날 나간다는데, 그건 절대로 안된다고.
나도 인테리어 공사 계약하고, 하루는 미뤘는데,
그분들 스케줄도 있고. 미룰수가 없다고 했더니,
저한테 막 화를내면서 그럼 천재지변인데 어떡하냐고 하더라구요.
일부러 이사 안가겠다는것도 아니고. 날씨가 이런데 어떻게 이사를 하느냐고..
자기가 돈아끼려고 포장이사도 아니고 일반이사를 불렀는데. 비오면 가구 다 비맞아 뒤틀리고
어떻게 이사하라는거냐고. 그러시는데..
일단 인테리어 사장님은 날짜변경이 좀 곤란하다고 그러시고..
13일날 오전에 이사나가고. 오후부터 작업한다고해도. 인건비 하루치가 더 들어가서
좀 곤란하다 하시는데..
워낙 싸게 견적도 받았구요.
그분이 바로 길건너로 이사가시는거라..
일단은 내일 오전에 비가 오다가..점심때쯤에라도 비가 그치면
이사를 가시도록 해주시라고. 되도록 내일 늦게라도 비가 멈추면 짐빼달라고는 했어요.
그런데 차선책을 생각하자는둥.. 계속 이러네요.
제 생각에는 비가 막 쏟아붓다가.. 잠깐 부슬부슬 멈추면 그때 이사하면 될것같은데,
제가 예약한 이사 업체에서도 비오는거랑 이사하는거랑 상관없다고.
가구 비 안맞게 비닐 좀 쓰고, 사다리차는 아무상관없다고하는데,
그 분은 사다리차 미끄러워서 비가 이렇게 많이오면 못쓴다고.
돈아끼려고 일반이사 신청해놔서, 가구 비맞고 다 뒤틀리고 못한다고 일방적이신데.
어떻게해야할까요.
오늘밤과 내일오전까지 비가 무지 온다는데.
내일 아침에 전화해서 무조건 이사 오늘 못간다고 하면 제가 뭐라고 반박해야할까요.
1. 참내
'09.8.11 8:24 PM (121.151.xxx.149)너무 막무가내인사람이네요
말되안되요
이사날짜가 정해지면 비가 대수인가요
비오는 날 다들 이사해요
무슨 지진이나 강한태풍이라면 또 모를까 이만한 비로 무슨 이사날짜를 미룹니까
말도안되는사람이네요2. .
'09.8.11 8:28 PM (119.203.xxx.189)비와서 이사 못간다는 사람 처음 봤네요.
더구나 잔금은 제 날짜에 달라고 하고.
가구가 걱정되면 포장 이사 하라고 하세요.3. 저도
'09.8.11 8:29 PM (121.162.xxx.153)비와서 이사날짜 하루 미뤘는데요.
저는 잔금 치루고 빈집에 들어가는거고 제가 나갈집은 이사올 사람이 아직 정해지지 않아서 가능한 상황이었는데도 엄청 미안하던데요.
그 사람더러 12일 날개이면 짐빼라고 하세요.
정 그것도 어려우면 13일날 새벽같이 짐빼라고 하세요.
저도 13일 새벽에 이삿짐센터 오시라고 부탁 드려놨어요.
매우 무경우한 사람이네요.4. **
'09.8.11 8:29 PM (59.13.xxx.225)한 번 봐 주니 만만히 보고 그러는 거예요.
비 오는 날 왜 이사를 못 해요.
절대 안 된다고 하세요.
가운데 낀 부동산은 도대체 뭐 하나요?
아직 복비 안 주셨죠?
참 별 사람 다 보겠네요5. 멜론
'09.8.11 8:32 PM (125.190.xxx.18)말도 안되요!!
잔금은 다 받고 이틀뒤에 이사를 가겠다는 사람.. 정신나간거 아닐까요??
신랑에게 맡기신후에 큰 소리 한번 쳐야지만 알아먹을 사람인가봐요..6. ...
'09.8.11 8:32 PM (211.49.xxx.110)이래서 돈을 미리주면 안되는거네요....
7. 잔금처리
'09.8.11 8:33 PM (222.232.xxx.197)원래도 10일에 돈주고 12일에 이사 나간다는 거잖아요.
짐 다 빼기전에 돈주는 거 아니예요....애초에 계약을 잘못하셨어요.
님을 만만히 보신 것 같아요
중개인과 이야기하세요.
참 중개인이 복비 받을 게 있나요?
있으면...이렇게 일처리 하시면 복비 못드린다고 하면 되는데....
중개인 계약 위반으로 손해배상 해야한다고 하면 될 것 같은데요.8. 잔금
'09.8.11 8:35 PM (221.143.xxx.192)미리 빼준게 실수네요
날짜 받아논거면 자기네도 이사날짜 변경되면 골치아플텐데
이사짐센타 미뤄야 하고거기서도 뭐라할거고 등등
뭔가 내막이 있는건 아닐지???
미친듯이 싸워야 할것 같네요
논리로 밀고나가서는 안될것 같아요9. ....
'09.8.11 8:35 PM (112.150.xxx.251)잔금 다 받고는 이사를 안 나간다는 건가요?@@
비가 오건 가구가 썩던지 그건 자기 사정이지.......
그건 원글님이 직접 그 사람하고 상대하지 마시구
중개업자하고 쇼부보세요.
이러저러해서 인테리어 손해보게 생겼으니
그거 까고 돈 갚겠다구.
하루하루가 돈이니...그 손해는 알아서 그 싸가지한테
받아내라고 하면 됩니다.
그런 일때문에 이사짐 나가는거 확인하고 나서야
잔금치루는건데...... 중개업자가 가운데서 보증섰으니
그 사람이 책임져야지요.10. 이사스트레스
'09.8.11 8:54 PM (221.140.xxx.105)제가 잔금 치룰 날짜는 25일이고. 그집은 10일날 잔금을 꼭 치뤄야한대서
그럼 어떻게하냐고 걱정했더니, 부동산 소장이 자기돈으로 대납할테니 걱정마셔!라고해서.
저한테는 인테리어 공사 날짜도 여유가 생기고 손해볼것 없을것 같아서 알았다고했는데.
걱정이네요. 부동산에서는 집주인끼리 알아서하고 그런것까지 자기한테 얘기하지 말라고하던데. 제가 아직 어리고 남편이 집일에 전혀 관여를 안하고 남보다도 더 수수방관만 하고있어서 그런지 우습게 보였나봐요.11. 부동산
'09.8.11 9:13 PM (222.112.xxx.130)부동산은 중간에서 뭐하나요
그렇게 안하무인으로 나오는 사람에게는 강하게 나가셔야죠
부동산을 들들 볶으세요12. 저희도
'09.8.11 9:18 PM (125.186.xxx.201)부동산하는데
이런경우 부동산에서 나서다해결해줍니다. 위약금까지..13. 이사스트레스
'09.8.11 9:19 PM (221.140.xxx.105)감사합니다. 내일 오전에 부동산에가서 계속 얘기해야겠네요.
일단 관리비 정산문제가 남아서 12시까지 부동산으로 오시라고는했는데.
내일 오후까지 무조건 빼달라고 해야져. 감사합니다.14. 해라쥬
'09.8.11 10:16 PM (124.216.xxx.168)참 이런일도 있군요
비가오던 눈이오던 그쪽 사정이지 그리고 요즘 포장이사 비오면 비닐로 다 씌어서 최대한 비 안맞게 해주는데 그사람 참 어거지네요...
잔금을 미리 치뤄준 님 잘못이 젤 크네요......
무조건 빼달라고 하세요 뭐 그딴 사람들이 다 있는지...참....15. mimi
'09.8.11 11:20 PM (114.206.xxx.43)전 예전에 장대비 쏟아지고 비하루종일 온다고해서...집주인이 혹시 이사 미루지않을까 했는데..그냥 이사하더라구요...전 미루자면 그냥 미루려고 했는대....그리고 이게 이사가 나랑 만 상관이 아니고 들어올사람, 나갈사람, 집주인 이렇게다 맞아야해서....
약속은 지키는게 우선이고....정 안되면 어쩔수없이 양해를 구해야할꺼고요16. 그사람
'09.8.12 10:20 AM (112.149.xxx.12)부자되기는 애저녁에 글러먹었군요.
이런 큰 비 맞고 이사하면 큰돈 들어오는 법인것을. ㅉㅉ
굴러들어온 복을 뻥 차는것도 모자라 싹을 자르네요.
태풍 불어도 이사는 합니다. 이사는 약속이기에, 이삿짐 회사에서도 하루이틀 전에 미루는거 약속 불이행으로 치고 예약금 없애지 않나요. 그사람 이사나갈 생각을 안하나 봅니다.
한여름 장대비(바닥에 튀어서 30센치 올라오는) 맞고도 이사 했습니다. 콘테이너에 포장이사였지만, 속 많이 쓰렸지요. 그 뒤로 이사간 집에서 일년만에 일억벌고 나왔어요.
신혼가구들 주문을 날짜를 모두 다르게 했음에도 어쩜 그렇게 딱딱 맞춰서 굵은비맞고 들어오는기 기가막혔는데, 그 뒤로 남편회사 좋은곳으로 발령나고, 부자동네로 이사하게 되엇지요..
그래서 신혼가구 버리기가 꺼려지더군요. 복덩이들 이라고 생각하고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