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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미리 돈 만원 낼께요.
돈을 내고라도 하고 싶어서요..ㅎㅎ
얼마전 방학때 공부한다고 도시락 싸 달라고해서 새벽 4시에
도시락 싸놓으니 늦잠 자느라 일어나지 않아 은성밀대 든 엄마에요.
어제 저녁에 어디 다녀오느라 설겆이를 못하고 잤어요.
설겆이 해놓고 밥 해야지 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보니..
주방에 누가 설겆이를 깨끗하게 해놓고 ..행주까지 빨아서 널어놓기까지 해둔거에요.
울 아들이 나와서 자기가 일찍 일어나서 했다고..
그리고 아침에 해뜨는걸 보면서 진로에 대해 여러가지 생각을 했다네요.
어제도 제 손을 만지면서 많이 거칠다고 진지하게 말하길래..
이넘이 뭘 잘못 먹었나....속으로 그랬는데...ㅋㅋ
넘 감동이 복받쳐서 아들 몰래 디카에 담아뒀어요.
나중에 아들넘이 속상하게 할때 그 사진보며 마음 삭이려구요.
아들때문에 너무 속상할때 아들과 부딪히기보다 자게에 힘든 마음 풀어 놓으며
여기까지 오게됐어요.
82 자게가 없었다면 저 벌써 꽃 꽂고 다녔을듯해요.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 자게에 속상한 마음 풀어가며
친구같은 엄마가 되고 싶습니다.
울 아들 쪼금 철 든것 맞죠?ㅎㅎ
1. ...
'09.8.11 7:49 PM (121.157.xxx.77)만원으로 부족합니다 ㅋㅋ
흐뭇하시겠어요~2. 만원
'09.8.11 7:50 PM (211.176.xxx.169)더 내셔야 합니다.
만원... 약해요....3. 5
'09.8.11 7:51 PM (125.181.xxx.215)에휴.. 완소남이네요. 저런 남편을 둬야할텐데..
4. .
'09.8.11 7:52 PM (119.203.xxx.189)인성은 짱인 아들입니다.
인성이 갖춰지면 학습은 저절로 따라 옵니다.
오늘은 아들이 일찍 일어났다는 말이죠?^^
질풍노도 사춘기 아들과 오늘도 한 판 했는데
저도 언젠가 그런 날이 오겠지요...5. ...
'09.8.11 7:53 PM (222.232.xxx.197)저 아들 둘인데....저도 정말로 만원 내고 시퍼요....흑흑....
6. !!!
'09.8.11 7:53 PM (119.196.xxx.239)신통하네요.
나중된자가 먼저 된다고 아드님이 속 썩인 이상으로 대견하고 기특합니다.7. 만원으로는
'09.8.11 7:57 PM (121.166.xxx.164)안되요~
남의 아들이지만 참 부럽네요..8. 82놀이
'09.8.11 8:04 PM (122.46.xxx.130)와우~ 철들었네요.
... 은성밀대의 힘일까요? ㅋㅋ 농담요!
예쁘게 잘 키우셔요~9. 뭐
'09.8.11 8:06 PM (221.143.xxx.192)이정도면 성적이야 어쩻든 최소 90점은 따논것 같네요
속깊고 다정하고 꽉차서 뭘하든 자기 앞가림은 잘할거고
이미 친구가 된 아드님이시네요
어릴적부터 밑거름이 이렇게 키운거겟지요 ^^10. selak.s
'09.8.11 8:08 PM (194.95.xxx.248)만원으로 부족합니다만, 제가 다 뿌듯해져서, 작은 감동으로 부족한 액수를 채워주시네요.^__^
11. .
'09.8.11 8:16 PM (119.203.xxx.189)ㅋㅋ 저도 은성밀대 사러 갑니다.
12. ^^
'09.8.11 8:51 PM (121.131.xxx.56)원글님
만원 어디다 내셨어요 ㅎ13. 형광등
'09.8.11 9:14 PM (116.36.xxx.157)은성밀대가 뭐에요? 저도 하나 필요한데.. ㅎㅎ
14. mimi
'09.8.11 11:23 PM (114.206.xxx.43)만원으로 입씻으시려는건가요? ㅡㅡ; 돈이라도 뜯어내야겠네요...
몇장더 쓰시지요....한장 언소주에 송금한다, 한장 용산참사에 모금한다, 한장 미디어악법 맞불광고모금에 송금한다.
오늘은 많이 많이 봐줘서 딱 세장만입니다....15. 저런 아들
'09.8.12 9:42 AM (211.57.xxx.98)하나있으면 좋겠네요. 사위삼는게 나으려나???
16. 제 딸
'09.8.12 9:43 AM (211.57.xxx.98)잘 키울테니 며느리 삼아 주세요 네? 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