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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외모에 대해 함부로 얘기하지맙시다
요즘 40대여자들이 얼마나 잘꾸미고 다니냐며
탤런트들 얘기해가며 흥분을 하더군요
그러면서 살을 빼라는둥 애들은 이쁘고 날씬한 엄마를
좋아한다며 외모에 신경쓰라는식으로 자꾸 기분나쁘게 얘기하네요
오후에 아는 언니를 만나서 그얘기를 했더니
그럼 너 외모가 괜찮은줄 알았어 괜찮은줄 알았나보지 이러네요
그얘긴 평균도 못된다는 얘기겠죠
저 얼굴크고 통통해서 신경써도 태가안나는 스타일이고
평소에 털털하게하고 다니지만
그래도 그냥 중간은 가는줄 알았다가 급 실망했어요
나자신에 대해서 실망도 했지만
남의 외모에 대해서 그렇게 함부로 얘기하는건 실례아닌가요
그냥 생긴대로 인정해주고 존중해주면 안되나요
마르고 세련되고하는게 노력해도 안되는 사람도 있는거 아닌가요
내가 사람들에게 그렇게보여진다니 우울하네요
1. s
'09.8.11 9:09 AM (211.187.xxx.38)제말이 그말이여요... 남의 외모가지고 왜그리 난리인지.. 그리고 꼭 보면 그런말하는사람들의 외모를 보면 다들 또 그닥이라는거죠... 자신이나 가꾸지...정말 외모가 빼여나면 연예인하죠... 정말 남의 외모가지고 뭐라고 하는 사람들 기본예의도 없는것같아요...
2. .
'09.8.11 9:16 AM (211.215.xxx.195)전,,좀 화려하고 잘뚜미는 스타일인데요..
이쁜거봄면 너무사고싶어지고 그래요...
그래서,전 평범하고 소탈하신분들이 너무 좋아요..부럽고요.
저분들은 외모에 신경쓸것 다른데에 열심히 하실것 같고...전 더 부럽던걸요?3. 윗님
'09.8.11 9:21 AM (58.76.xxx.33)제가 그런 사람이랍니다.
이치적인 삶, 원만한 인간관계 등 많은 것을 배우고자 읽는 일에 무지 신경쓰고 살죠.
하지만 조만간 귀를 좀 뚫어볼 생각이에요. 예쁜 귀걸이좀 해보려고요.
제나이 50 넘었는데 아직 귀를 못뚫었네요.
남들은 40대로 봅니다만 이제 귀티좀 내보려구요.4. ....
'09.8.11 9:26 AM (210.204.xxx.29)신경쓰지마세요. 건강을 해치는 정도만 아니면 됩니다.
세상에 오지라퍼들이 왜 그렇게 많은지..그냥 무시하려해도 간혹 울컥하게 되요.
에휴~~그 아는 언니라는 분 진짜 기가막히네요. 무슨 말을 어찌 그 따위로 하는지..5. 휴
'09.8.11 9:30 AM (121.151.xxx.149)저도 그런 경험있어서 잘 압니다
저도 날씬한 측이 아니라서 그런소리 많이 듣고살죠
미용실도 일년에 한번 갈까말까하고요
그런데
요즘은 달리 생각하네요
나이가 들어서그런지 내몸도 아끼고 잘 가꿔야지 되겠구나하는생각을 많이합니다
내가 내몸을 가꾸지않는다면 다른사람도 그렇게 생각할수도있겠다
그게 꼭 미모만 따지는것이 아니라 정말 잘사는사람은
몸도 마음도 다 잘 가꿀줄아는 사람이구나하는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제 운동도하고 얼굴도 신경쓸려고요
한다한다 해놓고도 안하고 있는 1인이네요6. 그러게요
'09.8.11 9:31 AM (121.152.xxx.112)저도, 위 s님 말씀대로 남의 외모갖고 이렇다 저렇다 말 많은 사람들중에 진짜 예쁜 사람 본 적이 없어요. 한귀로 듣고 흘리면서 속으로 말합니다 --- 거울이나 좀 보고 말하세요 !!
7. 음
'09.8.11 11:14 AM (115.143.xxx.210)물론 미용실 그 분들은 개념없는 부류들이고요....그런데 저는 친구들 중 너무 살이 쪘거나 너무 안 꾸미면 조금 신경쓰여요. 조금만 살 빼면 이쁠텐데, 옷을 조금만 달리 입으면 훨씬 나아보일텐데 하고요. 저보다 경제적으로 훨씬 풍족한 친구들 말이죠. 아, 그리고 친구 중에 말을 너무 격하게 하는 친구가 있어요. 아이에게도 거진 소리 지르고-.- 이 부분은 제가 조금 얘기하곤 해요. 살살 좀 말해라, 아이(중딩) 반항하면 어쩌려고? 그럼 친구는 살살하다간 잡혀,니가 뭘 몰라서 그래 그러더군요. 옷차림과 외모는 속으로 삼키고요 ^^
8. jk
'09.8.11 7:07 PM (115.138.xxx.245)근데요..
우리가 외모뿐 아니라 원래 다른 사람들 얘기는 정말 쉽게 하지 않나요?
돈얘기일수도 있고 추문 얘기일수도 있고 직장관련 얘기일수도 있고 정말 말도 안되는 루머에 대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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