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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운대에서 박중훈의 연기

해운대 조회수 : 2,261
작성일 : 2009-08-04 16:37:08
근 4년만의 극장나들이예요. 연년생 아이들 키우느라 영화관람은 꿈도 못궜다가 휴가내서 친정간김에 남편과 대이트겸해 해운대 봤어요.
특수 효과도 좋았고, 혹평하시는 분이 계시던데 별 기대를 안해서인지 나름 재미있었네요.
그런데 박중훈씨 연기가 넘 몰입이 안되더군요.
해운대에서 지진과 결혼하지 그랬느냐는 엄정화의 말을 들어보면 지진연구에 골몰한 과학자일텐데 그런 분위기도 안느껴지고, 대사처리도 웅얼거리는 것 같고...
제가 너무 오랫만의 극장나들이라 볼줄 아는 눈이 없어서 그런건지요.
박중훈씨 우리 나라 영화계에선 알아주는 사람인 것 같던데. 등장인물중에선 제일 공감이 안되는 배우였어요.
IP : 123.212.xxx.15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우실
    '09.8.4 4:39 PM (125.131.xxx.175)

    누군가가 이렇게 평했더군요.

    <해운대>
    이민기의 긍정적 재발견
    박중훈의 부정적 재발견

  • 2. 정말
    '09.8.4 4:46 PM (222.238.xxx.176)

    박중훈의 발음 쩔어요. 혀가 짧은것인지 데데데데... 잘 알아듣기 힘들더군요.

  • 3. 시트콤박
    '09.8.4 4:46 PM (116.41.xxx.94)

    저도 박중훈씨 연기가 넘 몰입이 안되더라구~다른분들은 급호감으로 바뀌었구요

  • 4. ...
    '09.8.4 4:48 PM (210.222.xxx.67)

    그래도 그 오랜 세월동안 배우로 인생을 사는 것 보면...(퇴출당하지 않고..ㅎㅎ)
    사주팔자는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한석규도 이제 거의 볼 수가 없는데 말입니다...

  • 5. 경력에 비해
    '09.8.4 4:53 PM (125.177.xxx.83)

    허당인 배우들이 한둘인가요.
    박중훈,안성기,김혜수,정보석..또 많은데 갑자기 생각이 안 나네.

  • 6. 이든이맘
    '09.8.4 5:08 PM (222.110.xxx.48)

    저도 남편이랑 어제 심야로 해운대 보고왔는데요..
    박중훈 발연기랑 발음.. 정말 보기 힘들었어요..
    엄정화의 성형얼굴도 봐주기가 고역이었고..ㅠㅠ
    거기다 스타일나 연기가 지금 나오는 드라마랑 똑같아서 더 몰입 힘들고..;;

    끝나고 나니까.. 김인권 급 호감^^*

  • 7. .
    '09.8.4 5:10 PM (121.88.xxx.134)

    저는 한번도 박중훈이란 배우가 연기에 몰입되는 역은 본적이 없는 듯....
    윗님, 갑자기 정보석 연기 생각하니 피식 웃음이 나옵니다.....^^

  • 8. ㅇㅇㅇ
    '09.8.4 5:13 PM (116.127.xxx.6)

    저랑 같은 생각을 하셨네요.
    박중훈 연기 넘 어색하고...심지어는 왜 떴는지 의문이 들었다니까요?

  • 9. ...
    '09.8.4 5:17 PM (121.155.xxx.192)

    저도 어젯밤 보면서 이민기 마지막보면서 울어버렸네요
    두시간이 지루하지 않았다는 ... ㅋㅋ
    박중훈 엄정화는 왜 나왔는지 좀 안습이었고요

  • 10. 그런데..윗님
    '09.8.4 5:44 PM (210.98.xxx.164)

    태클 아니구요^^

    정보석씨 티비 드라마에서는 별로다 싶었는데..
    연극 한편 봤더니..정말 연기 잘 하시던데요..
    경력에 비해 연기력 허당인 배우들 말씀엔 전적으로 동감이에요^^

  • 11. ㅠㅠ
    '09.8.4 6:09 PM (110.9.xxx.98)

    ...님 한석규 최근에 흥행작이 없어서 그렇지 꾸준히 영화찍고 있어요
    지금도 찍고 있고 또 다음작품도 들어가고요

    캐스팅이 안돼서 볼 수 없는게 아니고 흥행이 안되서 그렇게 느껴질 뿐이예요

  • 12. 거품많은
    '09.8.4 6:50 PM (124.197.xxx.247)

    거품많은 영화계... 박중훈 안성기 김혜수.. 80년대 후반 그 즈음이 배우도 귀했고 암튼 시기를 잘 탔다는 생각? 연기보다는... 특히 박중훈은 베스트 오브 베스트 거품!! 마약도 했고, 그렇다고 사람이 겸손하지도 않고...

  • 13. ㅎㅎ
    '09.8.4 10:36 PM (121.154.xxx.150)

    그 영화는 정말 이민기씨의 긍정적 재발견이랄까 ㅎㅎㅎ

    박중훈씨 코미디에서나 먹히던 그 발음 영 아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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