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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끝나는 느낌...
이번이 두번째인것 같네요...이소리를 듣는 것이.
바보, 바보, 바보탱이...
확실히 바보탱이 인가봅니다. 저는
이래서 누구를 좋아하게 되는 것이 두려웠는데, 결국은 이 길로 다시 들어선네요.
이번이 내 인생에서 있어서 마지막 사랑이 될 것 같네요.
첫번째 사랑은
내가 너무 좋아하니 도망 가버리더군요.
이번도 마찬가지...처음은 그가 다가왔지만, 지금도 마찬가지로 제가 더 좋아하는 형국.
사랑의 기술이 부족할까요?
아직 끝난건 아닌데, 제가 매달리니 마음은 거의 식었는데 그냥 상대해주는 느낌입니다.
그러니 더 비참하고 끝내기가 힘드네요.
전 사랑에 빠지면
너무 집착합니다.
하루 온 종일 생각납니다.
계속 같이 있고 싶고,
계속 연락하고 싶고,
연락을 먼저 했다가
너무나 초조하게 기다리고
사소한일로 화내고
기다리지 못하고
그래서 남자가 제풀에, 제 성격에 질리는 것 같습니다.
왜 먼저 대시해놓고,
먼저 나 때문에 미친것 같다고 해놓고
그리곤 내가 좋아하면 등을 돌립니다.
어떻게 해야하는 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될까봐.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지 않으면,
너무 표현하지 않은다고 보채고 조르고...그러다가
막상 표현할라치면
냉담합니다.
진짜로 날 좋아하지 않아서 일까요?
아주 약한 반함이기 때문일까요?
어떤 이유로인지는 몰라도, 갖은 방법으로 구애로 내 가슴에 불을 피웠놓고 이제는 가버립니다.
전 항상 이래요.
제가 좋아하면 도망가 버립니다.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으면 오래가는 것 같아요.
제가 너무 집착해서 일까요?
아직은 끝나지는 않았지만, 더이상의 관심이나 사랑이 남아 있지 않은 상대를 계속 좋아하는 지금
비참한 시간입니다.
먼저 끝내야 하겠지요.
먼저 끝내자는 말도 많이도 했네요. 제가
그래서 인듯... 남자를 질리게 하나봅니다.
다른일도, 해야할일도 많은데 손에 잡히지는 않고...이래서 사랑하는 것이 무서웠습니다.
두려워할것 없다며 다가오더니 가버리는 그... 더이상 상처받지 않게 지우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1. ...
'09.8.4 7:59 AM (115.86.xxx.12)너무 집착하지도 너무 무덤덤하지도 않는게 최선인거 같아요.
남녀관계도 감정에 그냥 맡겨두는것 보다는 경영을 하는게 현명하다는걸 느껴요.
저도 내가 사랑하는 느낌을 그가 충분히 느끼게 해주자..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그것도 그사람이 원하는 방식으로 해줘야하고...
때론 남자는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랑 사는게 자기를 사랑해주는 여자랑 사는것보다
행복한가 봐요.
힘들게 연애했고 헤어졌다 다시 만나
결혼하고나서 원초적인 두사람이 되고나서야
저는 깨달았어요.
연애할때는 아무래도 두리뭉실하게 말할것도
결혼하니 좀더 노골적이 되더군요.
결혼을 하더라도 해피앤딩인것은 아니니까
무조건 그냥 사랑한다는 것은 좀 무모하다는 것을 최근에 깨달았습니다.
남자를 가지고 놀기위해서가 아니라
사랑을 오래지키기위해서 밀고 당기기가 필요하다는 것도요.2. ...덧붙여
'09.8.4 8:02 AM (115.86.xxx.12)남자가 먼저 다가왔다면...원글님은 매력이 있으실거에요.
그사람과 헤어지시더라도 마지막 사랑은 아니니까
다음엔 잘하실수 있어요.
그런 자신감 가지시면 지금 그분도 달라질수도 있으실거구요.
그리고 지나고 나면 헤어지는게 나았던 관계도 분명 있답니다.
힘내세요.3. .
'09.8.4 8:15 AM (119.67.xxx.102)이제 겨우 두번의 사랑경험인데요뭐..
그렇게 본인의 잘못이다고 생각하실거 없어요..
또다른 사랑이 올거예요..
그렇다고 사랑에 너무 올인하지 마세요..
그건 어릴때나 하는 짓이고..
세상엔 내가 관심가져야할것 들이 너무 많은데..사람하나에만 매달리는거 너무 아깝잖아요..4. 접촉과 거리
'09.8.4 8:26 AM (211.224.xxx.253)접촉과 거리(밀고 당기기)는 상대방의 감정을 시험하는 사술로써가 아니라 진심으로 내면의 소리에 귀기울리고 상대방을 이해할려는 노력일 뿐만아니라 자신도 알아가는 소중한 정지의 시간입니다.
한쪽으로 지나치게 기우는 마음은 심신을 지치게 할 뿐만아니라 연애에 성과(?)도 원치 않은 쪽으로 갈 가능성이 큽니다.5. 좋은 추억으로
'09.8.4 9:23 AM (124.212.xxx.160)생각하실 여유는 아직 없으신가요.......
사람마다 사랑하는 스타일이 다르니.. 님을 탓할 순 없다고 봅니다.
단지 님과 맞는 스타일을 만나는 게 중요하겠지요..
님과 같은 스타일을 더 원하고 좋아하는 남자도 있다고 봅니다.6. 음
'09.8.4 9:51 AM (121.151.xxx.149)어떤 느낌인지 알것같네요
그냥 님이 멀어지세요
그래 우린 끝났다 그러니 미련을가지지 말자라고 생각하시고
혼자 열심히 사세요
일도 열심히
퇴근후에는 운동을하시든 마사지를 받으시든 취미활동을 하시든
열심히 사세요
그러다보면 그쪽에서 다시 만나자고하든지 아님 헤어지자고하든지
할겁니다
지금 결론 낼 필요없어요 그사람 마음알필요없어요
지금은 그냥 님마음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님마음 추스리세요
그러다보면 더 좋은남자올겁니다
지금은님이 먼저입니다
그사랑 별것 아니에요7. ㄹ
'09.8.4 10:29 AM (124.49.xxx.214)연애도 해 봐야 스킬이 느나 봐요. 저도 처음 이성을 사귀었을 때, 감정 조절이 잘 안돼고 하고 싶은만큼 표현해 버려서 손해 였었죠. 성격차 때문에 몇 달 못가 헤어졌는데. 두고두고 생각이 나더군요. 그래서 헤어졌구나 그래서....라고
그래서 내가 사람을 못 만나 봐서 어려서 그렇구나.. 라고 생각 되서, 이성을 만날 기회를 많이 가졌습니다. 깊게 가진 않고 이사람 저사람 많이 만났죠.
그러다 보니. 이성에게 매력있는 여자란 것도 느껴지고. 남자들도 가지가지고.. 연애의 스킬도 조금 알게 되고. 아니. .성격 자체가 좀 변하더군요.
그러다가 지금의 남편을 만났어요.
사랑이던 그냥 인간관계던.. 자꾸 해 보면 더 잘 하게 되던데요..
연애의 실패도.. 또 다시 올 다른 인연과 잘 되기 위한 과정일 수 있어요. 너무 낙담 말고 더 잘 맞는 짝을 찾기 위한 추스림으로 여겨 보세요.8. ...
'09.8.4 10:34 AM (221.143.xxx.192)사랑은 수동적일때 완성된데요
꽃은 절대 피길 기다리며 바라봐도 피지않고
관심 안두고 멀어져 있을대 홀로 몰래피어있다는 군요
한번도 아니고 두번째라면 님에게문제가 있을지몰라요
매력의문제가 아니라
사랑의 기술이 부족한,,,
혼자 하루종일 너무생각한 나머지 모든 가설을 다 책정하고 혼자 분노하고힘들어하고
혼자 지치고...
사람과의 관계에서 피로감을 너무 느끼게 되는 ..서로가
되든 안되든 그건 하늘에 맡기고
내자신에 집중하세요 .나를 사랑하세요~9. 마지막 사랑
'09.8.4 2:08 PM (122.42.xxx.31)"이번이 내인생에서 마지막 사랑이 될 것 같네요"라고 쓰셨지만
마지막 사랑은 없습니다.
이 사랑이 지나고 나면 다시 사랑이 옵니다.
그때는 이번 사랑보다 더 잘 해낼 수 있도록
너무 아파하지 마시고 더욱 성숙해질 수 있는 계기로 삼으시고
강물처럼 흘려보내세요.
다만,
남자의 사랑에 너무 집착하지 마시고
님 자신에게 집중하시고요.10. ㅠㅠ
'09.8.4 4:47 PM (59.7.xxx.157)http://www.yes24.com/24/goods/3409978
저도 원글님이랑 비슷했는데 이거 함 보세요~
책 구입하시기가 그러시면 네이버 까페 들어가서 칼럼보셔도 되구요..
도움 많이 되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