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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걸 장만해야하는데 넘 힘들어요.흑흑...

머리쥐나.. 조회수 : 1,100
작성일 : 2009-08-04 02:46:07
이사를 해야하는데요..
가진건 없고 마련해야하는건 많고 우선순위가 뭐가 되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참 힘드네요..
물론 돈이 많다면야 고민할것도 없겠지만요..ㅠ,ㅠ;
타지살이를 오래하고온 탓에 현재 가진거라곤 냉장고, 세탁기,식탁과 책장 2개외엔 아무것도 없어요..
새로 이사를 들어가는데
도배,장판 인테리어부터 가구장만까지 돈은 없는데 해야할 것이 너무 많네요..
최대 1000만원으로 하려는데...
1순위는 살면서는 하기 힘드니 다른 인테리어는 손을 못대더라도 도배,마루는 해야할것같구요..
현재 가구가 하나도 없어요..
어른과 아이들 방 가구. TV, 김치냉장고..
지난 일주일간 여기저기 가구를 보러 다니는데 원래 한국의 가구들이 이렇게 비쌌나요?
정말 헉 소리가 나네요..
이젠 보러 다니기에도 지쳐서 안방 가구는 한샘에서 엘리시아 시리즈로 장농 침대, 화장대를 할까해요..
괜찮을까요?
아이들건 일룸에서 책상 셋트를 할까 싶은데 작은애는 남자애이고 아직 초등이라 괜찮은데
딸아이는 공주과는 아닌데 내년이면 고등학교 가는데 일룸 것이 예쁜 맛이 없어서  대학가면 또 바꿔줘야하지 않을까싶어서 고민이 되네요..
그릇이 많아서 그릇장도 사야하는데 그것도 가격이 만만치 않더라구요..
저렴 가구인 아키아 가구는 왜 그렇게 비싸게 파는지 깜짝 놀랐어요..
TV는 PDP가 저렴한데 판매원들은 전기료 많이 먹는다하고 LCD를 권하는 분위기라 고집대로 하기가 찝찝하구요..
여기까지 하다보니 김치 냉장고는 생략할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오랫만에 한국을 오니 제가 물건을 보는 관점도 이상하고 맘에 드는것도 없고....
결정적으로 남편과 이렇게 스타일이 다른지 처음 알게 되었어요..
저는 무난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의 물건들을 좋아하는데 남편은 그동안 몰랐는데 특이한 스타일을 좋아하더라구요.
에휴.....참 이래저래 힘드네요..
예산도 처음엔 한 500이면 되겠지 했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어렵게 늘렸는데
한국의 물가가 어찌나 비싼지 제겐 너무너무 큰돈인데 돈 1000만원이 참 너무 작게 느껴지네요..
어디 싸고 좋은 물건 파는곳은 없을까요?
어제는 도배만하고 바닥은 깔지말까? 오늘은 중고가구를 살까 ? 인터넷으로 살까?
대체 제가 뭘 중요하게 생각하고 우선 순위로 선택해야할까요?
잠도 안오고 너무 힘들어서 횡설수설 푸념 늘어놓다가 갑니다...

에구구,, 다 쓰고보니 소파도 사야하는데 그걸 빼먹었네요.....ㅠ,ㅠ;
IP : 116.122.xxx.18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4 2:49 AM (61.78.xxx.156)

    도배하고 바닥은 좋은걸로 까세요..
    나중에 들어내고 하기가 참 힘들거든요..
    특히 바닥이요..
    도배는 한쪽씩 밀어놓고 한다지만.......

  • 2. ..
    '09.8.4 3:29 AM (58.234.xxx.240)

    요즘 오프라인으로 중고매장 아주 많아요. 동네마다 다 있습니다. 인터넷으로도 있어요. 가격 저렴합니다. 둘러보시고 장만하세요. 새가구는 진짜 너무 비싸요..

  • 3. 유명브랜드로만
    '09.8.4 9:07 AM (123.215.xxx.104)

    생각하시니 예산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건 아닐까요?
    쓰신 글로 보면 거의 신혼 살림에 아이들 가구까지 다 구비하셔야 되는데
    아이템을 다 사시려면
    브랜드를 낮추시던지, 중고를 하시던지 해야할 것 같아요.

  • 4. 그러게요
    '09.8.4 9:34 AM (222.107.xxx.148)

    저라면 소파, 식탁, 침대 정도만 좋은걸로 사고
    책장이나 책상은 좀 저렴 버전으로 갈거 같아요
    dodot.co.kr 여기 괜찮아요

  • 5. 비싸죠
    '09.8.4 10:27 AM (122.47.xxx.38)

    집 사서 들어가시는거 맞지요?
    그럼 도배 장판에 가장 우선순위를 두시는게 맞는거같구요(윗분말씀대로 살다하기 힘든부분)
    가구는.. 비싼 메이커를 보셨네요. ㅎㅎ 한샘 일룸 다 비싼메이커인데 공주과 아님 따님거, 초등학생 일룸.. 예산 초과 당연하지요 .
    들어가시는 집에 수납장이 얼마나 되는지 보시고,
    요즘은 장농 잘안해요... 특히 아파트면 수납 그럭저럭 붙박이로 되고
    서랍장만 간단히 추가하는 추세니까요.
    작은 아이는 일룸세트로 맞추지 마시고, 일단 간단한 책상 의자만 사세요.
    책꽂이도 그에 맞게 사시고.
    차라리 고등학교가는 따님은 계속 앉아있어야 하니까 좋은거 사주시고, 나중에 동생물려줘도 되고 계속 본인이 써도 되구요. 대학갔다고 꼭 이쁜것만 쓰지 않아요. 대학가면 책상앞에있는 시간도 확실히 줄구요.

    그릇장은.. 아직 우리나라에선 사치품이라고 생각되기 땜에 비싼거 맞구요.. 이건.. 제가 경험이 없어서.. 저기 희.첩에 그릇장 이야기 잇으니 한번 보세요.

    티비는.... 자.게 누가 좋은글 올려주신거 봤는데.. 찾아보시고..

    김냉은..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되지만 원글님이 필요없으시담 그렇게 하시고..
    소파는 잘 골라보시고 인터넷쪽(한샘 중에서도 온라인으로만 파는 그런것도)으로도 생각해보세요.
    예산 맞추실려면 오프라인 아니고 온라인 쪽도 돌아보시면 도움이됩니다.

  • 6. 결제
    '09.8.4 10:35 AM (203.229.xxx.234)

    큰 물건들을 많이 사시네요.
    그런 가구며 가전들 살 때, 저는 현찰 들고 다닙니다.
    그래서, 가격 네고를 , 예를 들어서 처음에 300 정도 부른 거를 200까지 깎고, 여기서 현찰로 준다고 하면서 다시 20~40을 더 깎습니다.
    김냉 같은 가전도 마찬가지 입니다.
    끈질기게 깎으면 다 가능합니다.
    300을 부르면 제 마음 속으로 150을 생각하고 거기에 맞추도록 흥정합니다.
    무슨 물건이건 일단 많이 둘러 보면 적정 가격이 얼추 잡힙니다.
    그리고, 장사 하시는 분들은 한눈에 알아 보더군요.
    덮어 씌울 수 있는 사람과 그게 안되는 사람...

  • 7. 노하우좀
    '09.8.4 11:55 AM (58.226.xxx.210)

    결제님..
    저도 이번에 집에 일이있어 모든 살림을 다시 장만해야 하는 처지입니다.
    마트에서도 가전살때 가격을 그렇게 깍을수 있나요?
    ^^
    자세히좀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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