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기분이 좀 나빴습니다.
남편과 사니 못사니 난리쳤고
죄스럽게도 양가부모님까지 알게 되었죠.
사실 부모님께 안 알릴려고 꾹 참았습니다.
못산다 소리칠때까지는...
근데 너무 뻔뻔한 남편을 보고 저도 모르게 확 돌아서는 시간도 보지않고
전활했죠. 시어른께...
이와중에 남편 역시 친정에 전화하고..
양가가 다 알게 되어 버렸죠...
이런상황에서....
일주일지나 시댁에 놀러안온다고 시부모님 전화할수 있는가여???
너무 어이가 없어서...
거기다 시엄니왈, 남자들 한번씩 다 그런다.
시아버지왈,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다.
정말 정내미 뚝~~ 떨어졌습니다.
거기다 몇달전
집팔렸다 말듣고 바로 돈 빌려달라는 시어른..
남편 빌려드리라고..한달뒤에 주신다고 했다고..
어느정도 진정된지 며칠 되지도 않았습니다.
근데 어제 아버님 전화오셔서 일요일에 집에 있었냐구...
네...하니 그럼 시골에 오지 .... 이러대여...
정말~~~~개념상실 되었습니다.
이런 와중에....저녁에...시엄니도 전화와서는
딴이야기 실컷하다가...저희 싸운거 동서한테 절대 말하지 말라고...
이것때문에 전화했다는거...
너무 화가 나서 오늘 아침에 신랑더러 아버지 돈 어떻게 주까 하며 전화왔었다고
계좌에 넣어달라해라했더니...
머뭇거리던 남편....그냥.....뭐럽니다..
아유~~~~~남편도 싫고
정말 시댁도....싫습니다.
멀리 떨어져 살고 싶습니다.
저희 친정....저희 잠잠해 질때까지 전화한통 안합니다
처음에 저희 이러는거 알고 담날 전화와서는 참으라는 말만 하시고 그뒤로
전화없으십니다.
전화올때까지 기다려주시는거지요...
근데 우째 시댁은....
너무 이기적이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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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여전한 당신....당신식구...
... 조회수 : 484
작성일 : 2009-07-28 11:08:55
IP : 211.200.xxx.1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7.28 11:58 AM (121.168.xxx.229)글쎄요.
부부싸움하면서 양가에 전화 건 원글님 부부가 더 이상한 거 아닌가요?
무슨 애들 싸움도 아니고.. 다 큰 어른이.. 부부 싸움을 자기들끼리 해결하지..
부모님께 전화해서 이야기하고
그 후 시부모님 친정 부모의 반응 비교하고...
남편 문제는 부인이 해결하세요..
그 부모에게 알리는 건... 나중에 정말 이혼하게 되었을 때나... 해야할 것 같아요.
무슨 아들 맡아준 보모나 선생님이 학부형에게 연락하는 것도 아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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