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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웬수

과거 조회수 : 971
작성일 : 2009-07-28 10:40:27
며칠전 몸무게를 재어보니 요근래 최하더라구요..

화장을 할때  얼굴을 만져보면서

어렸을 땐 한볼살해서 이목구비가 파묻혔지 이런 생각했어요


20살에 찍은 주민등록증의 사진은 몸푼 산모같구요

대학교때는 60 언저리였고

대학때 만났던 남친이 날씬했음 자기를 안 만났을거라고 했는데 ..

이제와서야 그말이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20대 후반이 되면서 살이 점차 빠졌고..어딜가든 이젠 왠만큼 예쁘다는 소리를 듣네요(상대적인 개념 --;;)


제가 그 꽃다울 20대 초중반에 지금처럼 날씬했다면 더 좋은 남자들을 만났을수도 있었을거 같아요

동아리나 교회나 동문회에서 남녀가 섞힌 곳에서의 저의 위치는 투명인간이였답니다 --;;

지금은 나름 주목을 받네요(이것도 저의 주관적인 체험)

어릴땐  밥값아끼며 옷사는 애들 이해못했는데 지금은 딱 제가 그렇네요


어유..정말 저의 꽃다웠던 시절 ..주목한번 못받게 한 ...저의 살...다시는 반복하고 싶지 않아요

아무쪼록 평생 다이어트 기억하며 살아가야겠습니다.

아..투명인간에서 나름 주목받게 된..사람의 넋두리 였습니다 ^^






















IP : 121.138.xxx.21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른말 지킴이
    '09.7.28 10:48 AM (61.85.xxx.180)

    넔(x) 넋(0)

  • 2. 과거
    '09.7.28 10:49 AM (121.138.xxx.215)

    아하..수정할꼐요..뭐가 이상하더라

  • 3.
    '09.7.28 10:54 AM (61.85.xxx.180)

    ^^ 틀릴 수도 있죠 알아가며 사는거죠~

  • 4. 돌고래도
    '09.7.28 11:02 AM (122.46.xxx.118)

    모 동물원의 돌고래부부 얘기를 찍은 것이 tv에 방영된 걸 본적이 있는데요..

    다정하던 부부 사이에 일본에서 들여온 암컷이 끼게 되었어요.

    그런데 일본에서온 암 돌고래가 동물원 암컷보다 제 눈으로 봐도

    훨씬 날씬하고 날렵해 보여요.

    남편 돌고래가 그렇게 다정하던 조강지처를 거들 떠 보지도 않고

    일본에서온 날씬녀 주위만 맴돌고.. 버림받은 본처는 남편의 환심을

    사려고 남편에게 아양을 떨어보지만 남편은 부인에게 난폭하게만 대하고..

    이렇게 되자 본처 돌고래는 수조 한쪽 귀퉁이에 쳐박혀 제머리를 수조 벽에

    짛찌으면서 울부짖는 겁니다.

    꼭 사람부부 하는 닷 보는 것 같았어요.

    돌고래도 이런 실정이니 사람들이야 더 말해 뭐하겠어요.

  • 5.
    '09.7.28 11:06 AM (221.163.xxx.100)

    본처 돌고래 넘 불쌍해요..ㅠ

  • 6. 과거
    '09.7.28 11:08 AM (121.138.xxx.215)

    아...그렇군요...외모 취하는건 본능인가보네요..

  • 7. 저두
    '09.7.28 11:46 AM (116.40.xxx.95)

    저두 비슷한 경우죠. 그런데 전 싱글이기꺼정 합니다
    나이들며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다보니 몸도 따라오더군요
    근데 이젠 나이가 걸림돌이 되어버렸다는거^^
    벤자민의 시간이 부러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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