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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두근이 어디로 갔을까?

귀신 조회수 : 1,464
작성일 : 2009-07-26 08:10:39
지금 우리집에 귀신이 왔다갔나봅니다
도둑이 왔으면 다른것은 다 나두고 돼지고기 두근만 가지고 갈일은 없고
배고픈 귀신이 와서 가지고 갔나 하는생각밖에는 안드네요

낼부터 수요일까지 우리부부는 어디좀가야하고
고등학생인 두아이만 집에 있기에
제가아이들이  쉽게 먹을수있게

돼지고기를 버섯넣고 불고기 재워놓고
국좀 끓여놓고
생선 졸여놓고 갈려고 아침에 일어나서 준비중이였는데
다른것은 다 있는데
돼지고기가 안보이는겁니다

어제 저녁먹고 주방정리할때까지만해도
냉장고 한켠에 조용히 잘 있던 돼지고기가
하룻밤사이에 어디갔는지 없네요

김치냉장고도 다 뒤져보고
냉동실도 다 뒤져보았는데
어느곳에도 안보입니다
다용실에도 거실에도

아이들에게도 남편에게도 물어보니 전혀 모르고
알턱이 없죠
익혀놓은 상태의 고기도 아니고 생고기를 해먹을줄 몰라서
못할 사람들인데
그게 어디갔는지 알일이 없겠지요

돼지고기 두근이 어디로 갔을까
그게 너무 궁금하네요

찾다가 없으면 닭볶음이나 만들어놓고 가야겠습니다
IP : 121.151.xxx.14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09.7.26 8:20 AM (121.151.xxx.149)

    찾았습니다 아침에 구울려고 손질한 생선뒤에 있는것을 찾지못한것이네요
    아들놈이 찾아주고는 하여튼하면서 들어갑니다^^
    일요일날 아침 늦잠도 못자게한다고 한소리하고는요
    반찬은 다 만들어놓고 밥을 안해놔서 지금 다시 쌀을 올려놓고 앉았네요
    나 왜이러는거야 도대체
    ㅋㅋㅋ 저이리고 삽니다^^

  • 2. ^^
    '09.7.26 8:24 AM (220.64.xxx.97)

    축하드려요!!
    그래도 찾았다니 그게 어딥니까. 맛있게 해 주세요~~

  • 3. ㅎㅎㅎ
    '09.7.26 8:39 AM (122.128.xxx.117)

    축하드려요..^^

    뭐 오늘아침에 김밥쌀일 있어서 재료 준비하는데 맛살이 아무리 찾아도 안보여서...
    주방을 헤매고 다닌 여인네도 여기 있습니다..ㅎㅎㅎㅎ
    김밥김이랑 나란히 누워 있더라구요... ㅍㅎㅎㅎㅎㅎㅎ

  • 4. z
    '09.7.26 8:54 AM (122.32.xxx.3)

    [귀신] 어우 나 억울해...

  • 5. ㅋㅋㅋ
    '09.7.26 8:56 AM (125.181.xxx.133)

    저도 그랬던 적이 있어요.
    저는 마트 계산대에 놓고 온줄알고
    계산을 너무 빨리해서 사람정신없게 만들어
    놓고 왔다고 전화로 따지기까지 했습니다. (아구~~챙피)

  • 6. ....
    '09.7.26 9:00 AM (201.231.xxx.117)

    북한이 그런게 아닐까?하고 답을 달려고 했는데...

  • 7. ..
    '09.7.26 9:50 AM (125.177.xxx.49)

    ㅎㅎ 다들 그러고 살아요

  • 8. ㅋㅋ
    '09.7.26 11:00 AM (221.146.xxx.53)

    저도 냉장실 닭고기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진땀이 나며...
    냉장실 모든 물건을 구석까지 왕창 다 꺼냈습니다...정말 없더군요...어이가 없었습니다...

    귀신이 곡을하네...꺼낸 순서 거꾸로 하나씩 다 집어 넣고 나니...
    안꺼냈던 통이 보이데요...닭고기통...

    찾기시작하기 전에...꺼내 놨었네요...

  • 9. 저도..
    '09.7.26 11:23 AM (122.34.xxx.19)

    그런 적 너무 많아요.
    귀신들만 억울한거 맞죠? ㅎㅎ

  • 10. .
    '09.7.26 11:49 AM (221.155.xxx.36)

    전 집에서 옷을 잃어버렸어요. 것도 두벌이나. ㅠ.ㅠ
    정말 미치고 환장할 노릇.

  • 11. 짝 잃은 양말
    '09.7.26 12:03 PM (201.231.xxx.117)

    귀신이 곡할 노릇이죠. 여름이라 빨아 놓았던 겨울잠바 천이 붙도록 돼 있는 곳에 붙어 있더군요. 세탁기에 빨때 같이 돌렸는데 그때 붙고 마를때도 같이 마르고...

  • 12. ^*^
    '09.7.26 12:58 PM (118.41.xxx.99)

    저도 그래요

  • 13. 사는동안...
    '09.7.26 1:11 PM (218.150.xxx.253)

    전 결혼반지를 집에서 잃어버렸어요
    그거 찾느라 집을 몇번이나 뒤집었는지....ㅠㅠ
    남편이 팔아먹었나하면 살짝 떠보니 펄쩍뛰며 어이없어 하고.....
    전에도 다이아반지하나를 제가 팔고는 남편을 잡았더랬죠 ㅋㅋㅋ
    잃어버렸던 결혼반지 일년만에 제 가방에서 찾았습니다
    분명히 이가방도 뒤져봤는데...쩝

  • 14. 저는
    '09.7.26 3:23 PM (114.204.xxx.206)

    어제 멸치 육수 낼려고 찾다가 더위먹어 돌아가시는 줄 알았어요. 귀신이 곡할 노릇이네~를 연발하며 냉동고를 뒤지고 또 뒤지고.....결국 새우대가리봉지랑 합체해 있는 넘들을 뒤늦게 발견,,, 평소 각방쓰는 갸들을 내가 왜? 합방을 시켜놓았을까요? 정말 귀신이 곡할 노릇이랍니다.

  • 15. ....
    '09.7.26 4:28 PM (125.177.xxx.24)

    너무 재밌네요.
    지금은 기억도 안 나지만,
    저도 그런 적 많아요.

  • 16. 우리 집에도
    '09.7.26 5:28 PM (219.250.xxx.28)

    블랙홀 있어요
    가끔씩 뱉아내기도 해서.. 기다립니다 돌려주기를..

  • 17. ㅎㅎ
    '09.7.27 11:34 AM (222.98.xxx.175)

    제가 웃고있지만...웃는게 웃는게 아니랍니다.ㅎㅎㅎ 며칠전 진땀을 흘리면서 집을 몇번을 뒤졌는지 몰라요.
    그런데 뭘 뒤졌는지도 지금은 까먹었습니다.

  • 18. 어제
    '09.7.27 3:27 PM (211.40.xxx.42)

    친구랑 갓바위에 갔어요
    요즘 길 보수중이라 위에까지 차를 못 가져가고
    3주차장에 차를 세워 놨는데

    올라가면서 3주차장이지만 4주차장에서 제일 가까운곳에
    세워놨다 외워놔라---친구랑 둘이 서로 외우라고 그랬는데

    내려오니 차가 없는겁니다.
    친구랑 둘이 3주차장을 다 찾았는데 없어서
    ------------------------
    결국 5주차장에서 찾았습니다.

    친구랑 둘이 서로 머리를 갸웃 갸웃
    귀신의 장난인거야
    이것들이 우리가 부처님보고 오니까
    샘나서 차 옮겨놓은거 일거다 하며 웃었어요

    귀신아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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