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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남자아이 행동으로 적절치 않은거죠?

참.. 조회수 : 1,123
작성일 : 2009-07-26 02:27:11
저희 큰 아들이에요..
남자아이치고는 크게 말썽부리는 편도 아니고..
말도많고 눈물도 많고... 차라리 여자아이처럼 징징거리는 편인데..
오늘 아빠도 지방가고..
아는 언니네 아들둘이랑 다른집 딸아이가 왔어요..
언니네 집 아들은 7살 4살, 여자아이는 초2, 저는 6살 3살 남자아이입니다..
같이 잘 놀다가 간식을 앉아서 먹는중에..
갑자기 저희 큰아이가 바지를 내리면서 자기 고추를 그 여자아이에게 보여주려고 하는걸
제가 얼른 보구 혼을 냈거든요..
근데, 저두 당황했고..
그걸 본 여자아이는 변태라며 기막힌 표정을 하는데..
제 아들이지만 어찌나 챙피하던지..
참.. 애매한 나이라는 생각이 드는거에요..
물론 다 가고나서 알아듣게 혼도 내고 타이르기도 하고 했지만..
이게 6살에 할만한 행동인지.. 그것도 판단이 안서고..
저녁에는 한참 아이와 감정이 안좋아져서..
몇마디 오고가고 하니...
무슨 어른이랑 말다툼하듯이 말대꾸하는 요녀석때문에 화가나서 뒷못이 뻗뻗했답니다..
아들 키우기 힘들다더니..
벌써 내맘처럼 되지않는 아이를 보면서..
앞날이 캄캄해지는거에요..

아들 여럿 키워보신 선배님들 조언부탁드립니다...
이 아이를 어찌해야할까요??
IP : 116.34.xxx.18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09.7.26 3:03 AM (91.32.xxx.246)

    저도 아이가 어려서 정확한 근거를 갖고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그래도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닌 듯 합니다..
    어느 책에선 본바에 의하면
    4살부터 아이들은 성별을 구분하기 시작하는게 보통이고, 딱히 흥미를 가져서라기보다는 자기 성기를 그냥 만지기 시작하는 아이도 있답니다.
    더 심한 경우 원글님아이처럼 남한테 보여주기도 하지요..
    잠깐 지나가는 시기일 수 있는데 이런 경우 지나치게 혼내게 되면 오히려 더 흥미를 갖게 된다고 합니다.
    "**아 왜 좀전에 바지내렸어?"
    하고 지나가듯 물어보신 후에 그러면 안되는 이유를 설명하시는게 좋았을 듯하네요..

  • 2. 제가 아는
    '09.7.26 4:53 AM (58.143.xxx.80)

    여섯 살 여자아이는 친해지면 자기 찌찌를 보여줍니다. 팬티를 보여줄 때도 있구요. 홀랑 벗어서 보여주는 건 아니구요, 살짝 내리거나 올리거나 해서요. 친근함의 표현일까요??

  • 3. 음..
    '09.7.26 7:24 AM (211.204.xxx.45)

    자연스럽게 관심을 돌리시는 게 중요합니다. 보통은 남자아이들이 성기를 보여주려고 하거나 만지거나 자위하는 행동을 보이는데. 제가 가르치던 여자아이 하나는 6세 때 친구들과 여럿 있을 때 남자아이 고추를 보려 하기도 하고, **이 고추 볼 사람 여기 여기 붙어라~ 노래를 부르기까지 했어요.^^;;;; 현재 7세면 좀 문제인데..5,6세 아이들은 간혹 그러기도 합니다. 당황하시거나 민감한 반응 절대 보이시지 마시고요, 내 몸은 소중 한 것이라는 주제의 책을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이야기하시는 것도 좋으시고, 성적인 부분은 언급하지 않으시더라도 오줌누눈 부분은 나쁜 균이 들어가면 아파서 병원에 가서 왕 주사를 맞아야 할 수 있기 때문에 목욕 할 때나 쉬할 때 빼곤 어른들은 함부로 만지지도 남에게 보여주지 않는다는 정도로 설명을 해 주심도 좋을 듯합니다.

  • 4. 멀쩡
    '09.7.26 4:13 PM (218.38.xxx.219)

    합니다. 아들... 원글님께선 7월24일자 방송 EBS부모 60을 꼭 보셔야 겠네요.
    구성애 선생님이 나와서 유아성교육에 대한 강의를 했습니다. 그걸 꼭 시청하세요. 이걸 말로 해봐야 이해 못하실거 같은데 어쨋든 댁의 아드님은 정상이며 앞으로 그런경우엔 아이를 혼내거나 해서 수치스럽게 하거나 주눅들게 하면 그게 성에대해 수치스러운 거구나. 이런 생각을 갖게 한대요. 아이들도 자위를 하며 유아의 자위는 청소년기의 자위와 다르게 마치 무서운걸 보면 깜짝 놀라는 감각과 마찬가지로 매우 단순한 형태라고 해요. 그걸 보고 어른들은 식겁해서 쥐방울 만한게 벌써부터 성기를 만진다거나 아주 발랑까진넘 취급을 하거나 하면 그런 애는 성적인 부분이 부정적인 인식이 생기죠.

    아드님을 창피하게 하지 마시고 "아 그래 네가 친구랑 친해지고 싶었구나. 그런데 다른사람한테 우리 모모 몸은 소중한거니까 함부로 보여주면 안돼는거야. 앞으로 우리모모 몸은 모모만 보자~" 라고 해주세요. 제가 말하는것보다 전문가인 구성애선생님 강연을 한번 보시면 이해가 갈겁니다. 다시보기 500원인데 꼭 보세요.
    전 솔직히 이번 강연보고 이렇게 좋은 성교육을 아이생긴 모든 부모들한테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저희아들도 3살이예요. 고추만진다고 많이 나무랬는데 보고 반성했답니다.

  • 5. 아차
    '09.7.26 4:16 PM (218.38.xxx.219)

    [60분 부모]예요. 부모60이 아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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