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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독하시는 아줌마가 문을 따고 들어왔어요.
외국인교수들이 좀 살아요.
넓은 평수엔 일반집들도 많구요.
오늘아침에 소독하는날이라 찾아왔는데,
집에 키우는 고양이도 있고 해서 싫다고 했대요.
그리고는 한참지나 집에서 남편이랑 각자 하는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열쇠로 문따는 소리가 들려서
너무 놀라 현관앞에 서서 보고 있었대요.
그랬더니 갑자기 아침에 왔던 소독아줌마가 열쇠로 문을 따고 들어오더래요.
그래서 너무 놀라 영어로 열쇠가 어디서 난거냐고 물어보았더니
그아줌마도 놀라며 경비실만 외치더래요.
저한테 전화왔어요.
그 외국인친구가 이게 한국에선 정상적인일이냐구요.
그런데, 저도 첨들은 이야기라
이래저래 알아보니 학교랑 아파를를 소개해준 부동산아줌마가
경비실에 열쇠를 주며 소독하라고 했다네요.
원래 빌려준집에 살고 있음
소독도 자기들 맘대로 문열고 와서 하나요?
살고있는동안은 살고있는사람이 싫다하면
소독안해야하는거 아닌가요?
귀중품같은거..만약 도둑맞음 그소독아줌마가 책임지나요?
저도 이런일은 첨이라 부동산아줌마가 집관리하느라
그랬나보다하고 말해주고 돌아섰는데,
남편이 막 이해할수 없다며 흥분해서요.
제가 나서서 뭔가를 해줘야할까요?
부동산아줌마에게 주의를 해주십사 부탁드릴까요?
1. 아니
'09.7.7 6:04 PM (218.38.xxx.130)완전 비정상적인 일인데요?
왜 사람 사는 집 열쇠를 여태까지 부동산이 가지고 있나요?
이해 안 돼요.. 부동산아줌마한테 열쇠 도로 받아내고 따끔하게 잔소리하세요.
저같음 한판 붙었네요.. -_-2. 음
'09.7.7 6:05 PM (121.151.xxx.149)맞벌이집이나 집을 자주 비우는 세대를 위해서 경비실에 열쇠를 맡겨놓으면 경비실에서 같이와서 약을치고 간다고 알고있어요
그렇지만 사는사람이 싫다고했는데 어찌 약을 칠수가있을까요
그리고 열쇠는 왜 경비실에서 가지고있는것일까요?
원래 주인인 학교에 물어보셔야할것같네요
학교측에서 약치지않은 세대모두 다 치라고 했다면 모를까
그렇지않다면 있을수없는 일이랍니다
약이 너무 독해서 저는 치지않아요3. 소독
'09.7.7 6:08 PM (116.39.xxx.16)그렇죠?
가만히 넘기면 안될일인것 같긴 하네요.4. 왜 자기비용들이고
'09.7.7 7:04 PM (61.72.xxx.53)열쇠를 바꾸나요...
무단으로 복사 햇다고
신고하세요
열쇠를 가질 권리가 없잖아요//5. 학 !!
'09.7.7 8:11 PM (58.225.xxx.94)어느 나라야 ?? 대체 !!!!!
6. ..
'09.7.7 8:16 PM (59.10.xxx.78)말도 안되요. 학교, 부동산에 강력하게 항의하게 하세요. 있을 수 없는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열쇠 새 것으로 교체해 달라고 요구하도록 하세요.
7. 말도 안돼요
'09.7.7 9:08 PM (221.142.xxx.119)진짜..
무단침입 아닌가?8. 무서워서
'09.7.7 10:43 PM (203.130.xxx.236)저같으면 경찰에 신고
cctv도 있으니 증거도 있고 하니 하세요9. 뚱딴지 같은 대답
'09.7.8 8:11 AM (71.224.xxx.22)이 될수도 있지만 제가 한국으로 치면 아파트에 해당하는 콘도 11층에 살고 있는데요.
개인소유구요.
그런데 콘도 사무실에서 일하시는 분들 저희 가족이 없어도 수시로
저희 집은 물론이고 다른 집도 드나듭니다.
수도 관리한다고, 하수도 점검한다고, 에어콘 손 본다고 등등.
물론 사전에 무슨 이유 때문에 들어올거라고 안내장을 돌리고, 방문하고
난 뒤에는 반드시 방문했었다는 사인을 문고리에 걸어놓고 갑니다.
갑작스럽게 방문하게 되어도 마찬가지구요.
그리고 저희는 의무적으로 저희 집 열쇠를 하나 사무실에 보관하게 되어
있습니다.
주민들이 원하던 원하지 않던 저희 집에 들어와서 꼭해야 하는 것은
반드시 합니다.
그리고 처음 미국에 와서 아파트에 렌트해서 살 때도 관리하시는 분이 저에게 준
열쇠 말고도 따로 가지고 있더라구요.
집에 무슨 일이 생기면 사는 사람이 안에 없어도 알아서 다 수리하고 가곤
했거든요.
아마 공동 주택이라 만약에 생길지도 모르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것
같기도 하구요. 또 집이 비어있을 때도 많구요.
실제로 몇달전 저희 집 냉장고가 불의의 사고로 물이 새서 아래 7층까지
피해를 준 일이 있는데 주인들이 있건 없건 관리하시는 분들이 알아서
뛰어다니며 다 처리하셨답니다.
그래서인지 제가 사는 콘도 50년이 됐는데도 관리가 철저해서
저희 집에 오는 사람들은 호텔이냐고 묻는답니다.
그렇게 몇년을 살다보니 작년에 한국 집에 갔을 때 소독하러 온다고 하면
기다리고 하는 것이 조금 부답스럽기도 했어요.
어쩌면 외국인들이 많이 사는 곳이라 그런 개념으로 생각했던 것은
아닌가 싶네요.10. ...
'09.7.8 11:24 AM (121.157.xxx.77)전 너무 끔찍하네요,,,,,,허락도 없이 그것도 문을 따고 들어오다니요,,,,,
저희 집 방금 아줌마가 오셔서 소독 하고 갔는데요,,,,
솔직히 집에 있으면서도 못들은척 했어요-요즘 세상이 무서워서 전 아무리 여자라도 모르는 사람 문 안열어주거든요,,,,
복도식이라서 옆집에서 들리는 소리에 귀 귀울이니 소독아줌마가 맞으시길래 우리집도 해달라고 해서 받았어요,,,,벌써 몇개월째 못받았거든요,,,,,^^
저라면 정말 너무너무 기분 나빠서 아마 어디가서든 한판 했을겁니다....11. 부동산
'09.7.8 1:38 PM (211.40.xxx.58)제 이웃이 부동산을 하는데요
원룸관리를 주로 합니다.
부동산에서 관리하는 원룸은
각 세대 다 열쇠가지고 있습니다.
하루는 밤 11시에 아줌마들끼리 가볍게 한잔하고 있는데
열쇠 잃어버렸다고 원룸중 한곳에서 전화오니까
곧바로 뛰어 가던데요
혹시 이 아파트도 부동산에서 관리하는
아파트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12. 이런..
'09.7.8 4:07 PM (211.57.xxx.90)열쇠로 남의 집 따고 들어온 건 명백한 실수예요.
꼭 사과받아야 할 것 같은데요.
싫다고 했는데 임의대로 그야말로 쳐들어온거니까요..
근데... 소독에 관해서요.
집에 고양이를 키우든 개를 키우든 '싫다'고 말한 것을 전 찬성을 못 하겠어요.
왜냐하면...
소독이란 건 집안에 있는 해충 따위를 박멸하기 위해 하는 건데,
싫다고 해서 안 한다고 한다면 해충이 번질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거거든요.
싫어도 눈 딱 감고 한번 쯤 해 주는 게 공동주택에서 생활하는 매너라고 한다면
너무 오버일까요...?
만약, 소독 안 한 집이
용케 안 죽고 이리저리 피해다니던 벌레들이 기거할 수 있는 공간이 된다면
좀... 미안하고 끔찍한 일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사과는 꼭 받아내시라 하고, 소독은 공동으로 하는 거면 꼭 하시라고 전해주세요.13. -
'09.7.8 4:14 PM (119.70.xxx.114)좀 다른 얘기지만,
공동세대중 한집만 소독안받으면 그집에서 바퀴벌레 같은거 생겨서 퍼진대요.
받을건 받아야..
잘 해결하시길..14. ...
'09.7.8 4:50 PM (222.237.xxx.154)헉~세상에나 별일이 다 있네요
만약 본인이 집을 비울일이 있어서
경비실에 열쇠맡기고 저희집 소독좀 해주세요..하는거면 몰라도
어찌 살고있는 사람이 싫다고 했는데 맘대로 문을 따고 들어오나요
위생상 소독은 받는게 맞지만 이건 진짜 아니네요
완전 황당과 놀라움이에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