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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씨 덕분에 시댁에서 경어를 듣네요^^
느려서 하루는 걸리거든요.
그냥 기사만 봤는데요
그날 이후 부터 우리 시어머니 당신 아들은 물론 저에게도 경어로 이야기 하세요.
하하하
가끔 전화로 통화하는데 저에게 경어를 쓰시니....
좀 불편합니다. ^^
어색하잖아요. ㅋㅋ
저야 당연히 존대를 하지만 어머니가 제게 말끝에 "요"자를 넣으시니
살짝 간지러워요. 지금도 남편이 인터넷 전화로 통화를 하는데 경어를 쓰시는지
늘 어머니께는 반말하던 남편(고치라해도 안듣더니)이
이제는 저절로 존대를 하네요.
존대에 관한 이야기가 어떻게 나온건가요?
그냥 대충들어서 잘 모르겠어요.
1. ...
'09.7.5 9:24 PM (118.220.xxx.58)안철수씨 어머니가 자식에게 존대말을 쓰면서 키우셨대요.
2. ..
'09.7.5 9:41 PM (85.154.xxx.170)지금은 좀 늦지 않았나요?ㅎㅎ
저도 해외인데 ohcastra 에서 봤어요.. 감동있었구요.. 생각하긴 쉬워도 그렇게 살기는
어려우니까요.. 버퍼링 심하지 않은데 일주일 이상된 프로그램은 삭제되니
아마 지금은 못보실 거에요..3. .
'09.7.5 10:53 PM (220.92.xxx.168)모친은 어린 안철수에게 깍듯이 한 인격체로 키우셨죠.
존댓말은 물론
차가 안보일때까지 90도 각도로 인사를 했었다죠.
모친의 정성이 결코 헛되지 않았네요.4. 역시
'09.7.5 11:26 PM (59.20.xxx.134)안철수바이러스가 참좋은 바이러스네요^^
그리고 원글님 시어머님도 그 프로그램 보시고
바로 실천에 옮기시는 걸 보니 참좋은 분 같습니다^^5. ㅎㅎㅎ
'09.7.6 12:02 AM (220.125.xxx.88)시어머님 저는 좀 귀여우신데요^^;;;
6. 저는
'09.7.6 3:19 AM (211.192.xxx.27)솔직히 그런 엄마들 보면 속으로 궁시렁 거리는 사람이었는데요,,
그 왜 아침드라마에 마마보이 시어머니들,,,ㅎㅎㅎㅎ아드님~~이러는거요...
근데 안철수씨 하는건 본인이 굉장히 겸손하셔서 그런지...엄청 설득력 잇더라구요,,
근데 시어머님은 이미 너무 늦으신것 같고 차라리 손주한테 그러시는게 나을듯 해요 ㅎㅎㅎ7. 거북
'09.7.6 11:14 AM (118.220.xxx.169)ㅎㅎㅎ. 그러게요.. 시어머니 넘 귀여우시네요.
전 학력으로보면 친정보다 시댁이 더 많이 배우셨는데도 불구하고 막말에 욕에 야!야~..
특히 시아버지는 말씀을 너무 천박하게 하셔서 이야기 하시는 것만 봐도 기분이 불쾌해질 때가 있어요. 나쁜분은 아니지만..
손녀한테도 이새끼.. 저새끼..
남편이 뭐라 한마디 하니 "그럼 이년,저년 할까?" 하시더군요. -_-;;;
보고 자란 남편도 말투 바꾸는데 오래 걸렸습니다.
우리 아이는 보고 배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 프로 보셨음 좋았을텐데...8. ...
'09.7.6 4:30 PM (219.240.xxx.143)4살 울아들 제가 존대하면 아들도 존대하고 반말하면 반말로 대답해요. 넘 귀여워요. 그래서 저도 존대말을 가능하면 쓰는데...
9. 존댓말
'09.7.6 5:48 PM (124.56.xxx.86)그집안의 품위는 말 안해도 그럴것 같습니다만 아마 그아들을 보면 저절로 존대말이 나올것 같아요.
참 닯고 싶은 사람인데 따라가기는 불가능할것 같은 자신을 보면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