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 쪽 글에 주방세제에 관한 글 읽어 보다
몇 주전 아침 tv방송에서 본 내용이 생각 나 몇 자 적어 봅니다.
실험 참가자들 다들 한 깔끔하시는 20~50 후반까지 되시는 주부님들.
설거지 깨끗하게 마친 그릇들 하나 씩 들고 오셔서 시약(이름 모르겠네요)으로
계면활성제 잔존 테스트 했습니다.
다들 뜨~아 했어요. (예전에 이런 테스트 많이 했었죠 ㅜㅜ)
그릇들 세워서 말려 놓은 아래 쪽으로 물방울 맺혀 있듯 세제가 군데 군데 남아 있더군요...
일일이 말씀 안 드려도 알고 계시죠. 계면활성제가 인체에 잔류하면 어떻게 되는지..
간손상에 피부 알러지에 뇌신경도 손상...
참 이런 저런거 따지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분들에겐 할 말 없습니다만....
저는 쌀뜨물 사용한 지 꽤 오래되고 효과 또한 그냥 흘려 버리기에 너무 손해다 싶어
아시는 분들 계시겠지만 다시 한 번 권해 드립니다.
그냥 쌀 씻은 물 설거지 통에 받아 식기들이 푹 잠길 정도로 한 이십분 정도 담가 둔 후
극세사나, 아크릴 수세미, 노란 그물(다이안?) 등으로 문지르 듯 닦기만 하면
신기하고 놀라울 정도로 깨끗하게 씻겨져요.
정말 웬만한 기름기 정도는 우습게 뽀드득 합니다.^^
첨 사용하면 어색할 수도 있지만, 몇 번 하다보면 요령이 생깁니다.
기름이 좀 많다 싶으면 휴지로 한 번 쓱 닦아 담가 두면 더 좋습니다.
단 수세미가 저 위의 것들을 사용할 때 더 좋더군요.
행굼물 적게 들어, 잔존 세제 걱정 안해도 돼, 환경 보호에 도움 돼,
정말 주부님들께 꼭 권해 드립니다.
거창한 환경 운동에 참가하지는 못하더라도
이런 작은 실천이 모여 좀 더 나은 토양과 공기를 후대에 물려 줄 수 있다면
그 보다 가치일은 일은 없겠지요.
환경 오염으로 신음하고 있는 지구를 위해
멀리 다른 사람말고 내 자식과 내 손자를 위해서라도 말입니다.
지구는 우리가 후손에게 빌려쓰는 거라잖아요.
요즘 탄소 포인트제를 시행한다는 군요. 반가운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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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뜨물
지구 사랑.. 조회수 : 445
작성일 : 2009-07-03 15:43:59
IP : 118.223.xxx.24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더불어...
'09.7.3 3:46 PM (58.148.xxx.82)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식구가 적어서 밥을 매일 하지는 않는데...
알려주신 대로 쌀뜨물 받아서 설거지 해야겠네요.
지금도 아크릴 수세미 써서 세제는 거의 안씁니다.
가족 건강에도 보탬이 되고, 지구 환경에도 보탬이 된다는....
자부심도 큽니다, ^^2. 동감
'09.7.3 6:45 PM (116.38.xxx.229)동감합니다만 우리 개개인의 생활에서의 노력이 무색하게
이놈의 정부가 우리강산을 파괴하려고 합니다.3. ..
'09.7.3 8:05 PM (118.217.xxx.35)근데요, 그 쌀뜨물이 그냥 그렇게 버려지는게 하수오염 주범중의 하나래요.
그래서 em을 쓰는 이유도 오염원을 발효시켜 버리면 물을 정화할수 있는
기능을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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